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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한 성역에 세웠던 솟대가 꿈과 낭만이 가득한 희망의 동산에서 거듭나다[충북여행/능강희망솟대]

arieyo 2014. 6. 10. 08:58

신성한 성역에 세웠던 솟대가 꿈과 낭만이 가득한 희망의 동산에서 거듭나다[충북여행/능강희망솟대]

 

 

능강솟대문화공간

충북 제천시 수산면 능강리 산 46

T: 043) 653 - 6160

 

 

====== 솟대 =====

마을의 안녕과 풍농, 수호를 기원하는 마음으로

나무나 돌로 만든 기러기나 오리 등 새를 만들어 높은 장대위에 형상화한 조형물로

옛부터 이어온 우리의 문화이며 마을의 신앙 대상물이다.

 

 

 

 

전시관으로 올라가는 언덕에 '희망솟대' 이니셜이 세워져 있었는데

청풍호반 벚꽃길을 통과하다보면  쉽게 눈에띄어 발걸음을 멈출수밖에 없다.

 

 

 

능강솟대문화공간은

 2005년 제천의 금수산 자락 청풍 호반옆에 문을 연 전시 공간으로

윤영호관장과 아들 태승씨가 400여점의 솟대를 만나볼 수 있는 곳이다.

또한 매년 '희망엽서 보내기 축제'가 열리는데

축제 기간 동안에는 '희망솟대 만들기', ' 소망을 담아 쓴 희망카드 매달기', ' 솟대문화 작가와의 만남'에서는

작가의 강의를 들을 수 있으며  '희망엽서 보내기' 등의 다양한 행사가 펼쳐지기도 하는 곳이다.

 

 

 

 

 

특히나 축제기간 동안 '희망엽서 보내기' 는 사연을 적어 놓은 희망엽서를

능강솟대문화공간에서 직접 발송하여 주지만 엽서와 발송료는 무료라고 한다.

 

 

 

 

청풍호를 내려다보고 있는 아담한 전시공간 뒤의 뜰에는

동강할미꽃, 미선나무, 하얀금낭화. 매발톱, 산작약 등 야생화 100여종과

소나무 등을 비로해 다양한 나무들이 주변을 장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