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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내륙권의 벚꽃 명소 청풍호벚꽃길과 함께하는 자드락길[제천여행/청풍명월/청풍호반벚꽃길/자드락길]

arieyo 2014. 6. 7. 06:00

중부내륙권의 벚꽃 명소 청풍호벚꽃길과 함께하는 자드락길[제천여행/청풍명월/청풍호반벚꽃길/자드락길]

 

 

자드락길 6코스 괴곡성벽길로 향하기 위해  벚꽃진 가로수길을 달리는 차안은

반짝반짝 빛나는 초록의 싱그러움으로 보는 이들의 탄성으로 가득 했다.

청풍호반 구간 12㎞의 벚꽃길은 만개한 벚꽃 터널길을 맞추기가 까다롭다고 하는데

지역 특성상 지역적 기후의 특징으로 인해 벚꽃이 늦게 피고 빨리 지기 때문이라고 한다.

일행이 찾았던 날에는 물론 벚꽃은 진즉에 지고 없었지만

벚꽃나무들이 초록의 터널을 만들어 주며 환영인사를 해주는 것만 같아 더욱 기쁜마음으로 6코스로 향햇다.

 

 

 

 

 

주로 산의 둘레를 따라 걷는 아름다운 힐링길들이 많이 있다.

 제천의 자드락길, 북한산둘레길, 제주도의 올레길, 충주 비내길, 괴산의 산막이길.......

 

 

====   자드락길 ======

'나즈막한 산기슭의 비탈진 땅에 난 좁은 길' 이란 뜻이라고 하는데

1코스 작은 동산길 - 2코스 정방사길 - 3코스 얼음골생태길 - 4코스 녹색마을길 -

5코스 옥순봉길 - 6코스 괴곡성벽길 - 7코스 약초길로 이어지는 자드락길이다.

 

청풍호반과 어우러지는 정겨운 산촌을 둘러보는 길로

호수바람과 약초향기 그윽한 명산의 기운을 받을 수 있는 자드락길중

일행은 자드락길 6코스 괴곡성벽길로 향한다.

 

 

 

그중 자드락길 6코스는

" 괴곡성벽길 " 로 삼국시대에 쌓은 성벽이 있었던 곳이라고 하는데

"산삼을 캔 심마니가 적지 않다" 는 소문이 있을 만큼 자연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다고.

산모퉁이를 돌면서 경관을 조망할 수 있는 6코스길은

진정 자연속에서 삶의 휴식을 얻을 수 있는 길이 될 수 있을 듯 하다.

 

 

 

옥순봉 쉼터에서 옥순대교를 지나

인원체크를 한다는 게이트를 통과한 후

전망대로 향하여 사진찍기 좋은 명소로 향하고 이곳에서 다불암을 거쳐 고수골로 빠지면 된다.

 

 

 

 

청풍호 자드락길 제6코스

옥순봉쉼터 ~ 사진찍기 좋은 명소 ~ 고수골 로 향하는 9.9Km에 달하는 코스이다.

괴곡성벽길은 옥순봉쉼터에서 시작해 과거성벽을 이루었던 곳이라 하여 괴곡성벽길이라는 이름을 얻게 되었다고...

제천 청풍호 자드락길 가운데에서 난이도 “상”에 속하는 성벽길이지만

멋진 조망과 다양한 식물군을 만나는 재미가 있어 만족도 또한 “상” 인 코스라고 한다.

하늘이 잘 뵈지 않는다는 무성한 수림과 만나기도 하고 벌개미취, 꿩의 다리 등

야생화를 만나며 걷는 길은 또 다른 매력이 가득한 자드락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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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드락길 7코스 중에서 6코스인 괴곡성벽길로 향하는 길에서 만나는 벚꽃길은 드라이브코스로도 강추이다.

 

 

 

성벽길에서는 산삼을 캔 심마니도 적지 않다고 하니 눈 크게 뜨고 두리번 두리번 고개를 휘저으며 용감하게 올라 본다.

 

 

 

떨어진 산벚꽃잎을 즈려 밟으며 걷는 자드락길~

 

 

 

 

옥순대교와 청풍호의 뱃길, 수려한 산세가 어우러져 있는 풍광에 인증샷 날리고.....

한참을 올랐지만 빡빡한 일정속에 진행하려 했던 자드락길 걷기에 무리가 와서

도중 발길을 돌려 제천의 능강솟대고간으로 향했다.

 

 

 

능강솟대문화공간은

윤영호관장과 아들 태승씨가 400여점의 솟대를 제작, 전시한 공간으로

2005년 제천의 금수산 자락 청풍 호반옆에 문을 열었다.

 

 

====== 솟대 =====

마을의 안녕과 풍농, 수호를 기원하는 마음으로

나무나 돌로 만든 기러기나 오리 등 새를 만들어 높은 장대위에 형상화한 조형물로

옛부터 이어온 우리의 문화이며 마을의 신앙 대상물이다.

 

 

 

 

솟대문화공간으로 향하는 길에

자드락길 5코스 옥순봉길로 향하는 둘레길 동호회 회원들을 볼 수 있었는데

곳곳에 넘치는 인파들로 북적이고 있는 자드락길이다.

 

 

 

 

길가에 간간이 보이는 자드락길 안내 표지판을 비롯해

마을의 특징을 파악할 수 있는 모습들이 무척이나 인상 깊어서 한컷~

흔히 보는 정류장도 이곳에서는 팔각정의 지붕을 하고 있어서 쉼터의 역할까지 하고 있어 예뻤고

마을 입구에 그 마을의 유래와 상징물들을 조화롭게 설치해 놓아

단지 드라이브를 즐길때도 스쳐가는 풍광이 예사롭지 않게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