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맛집/동래할매파전]70년 전통의 해물파전에 숨겨있는 비법
신선한 채종유를 사용하는 것은 기본으로
조선쪽파의 속대와 싱싱한 해물, 그리고 죽처럼 반죽된 곡물의 조화를식탁으로 옮겨 놓은 것이 줄을 서서 기다리더라도 먹게 만드는 '동래할매파전'의 비법이 아닐까?
70여년 전통, 4대째 이어온 '동래할매파전' 그 맛의 비결을 찾아서 고고~~
'동래할매파전'은 파전을 찍어먹는 양념에 간장이 아닌 초고추장을 곁들여 먹으면 색다른 맛을 즐길 수 있다고 하는데
초고추장의 새콤달콤으로 담백함을 맛볼수 있었지만 간장에 찍어 먹으면 파전 본연의 맛을 느낄수 있는 듯 했다.
세월의 무게를 이겨내지 못하고 흔적만 남기고 있는 400년된 팽나무 노거수의 밑둥~~
동래할매파전의 역사를 지켜보고 있는 듯 했다.
워크뷰님~~ 무성했던 팽나무 사진 감사합니다~~^^
함께 볼 수 있어 참 좋습니다~~
옛날, 동래 금정산 주변에는 파밭이 많이 있었다고 한다.
사람들은 밭에서 갓 뽑아온 파에 부산 앞 바다의 싱싱한 해물을 넣고 부친 파전을 즐겨 먹기 시작했다고 한다.
그 동래파전의 맛을 4대째 지켜온 동래할매파전 은 2005년 APEC때 공식음식점이었고
부산전통향토음식점으로 지정 받기도 하였다.
당연 파전을 메인으로 돌솥밥을 먹게 되었다.
파전: 8,000원
돌솥밥 : 8,000원
파전과 웃기떡이 돋보이는 상차림과 놋그릇의 조화로움에 맛깔스러움이 더한다.
옛날 시골에 장이 설때는 딱히 살것이 없어도 구경하는 재미로 집을 나선적이 있었고
지금도 살고 있는 동네 근처에 5일 장이 서는 날은 어슬렁 어슬렁 집을 나선다.
동래에선 파전먹는 재미로 장에 갈정도 였다고 하니 그 맛이 더욱 궁금해지며 침이 꼴깍 넘어간다.
임금께 진상하던 동래파전이라 해서 더욱 요모저모 살피며 먹게 되었는데
과연 다양한 해물들과 달짝지근한 파맛이 좋다.
파전과는 땔래야 땔수없는 막걸리로 한잔 거하게 건배~~
쫀득한 짭쌀떡 속에 달짝지근한 팥고물을 넣어 맛의 조화로움을 가지고 있는 웃기떡은
리필해서 좀 더 맛을 보았는데 하마터면 이 앙증맞은 떡으로 배를 채울뻔 했다.
파전과 웃기떡을 먹은 뒤에 먹어봐도 언제나 인기 있는 비빔밥~
재료 본연의 맛을 살려 뚝배기에 담은 후 양념장으로 맛을내는게 포인트였다.
채가 짧고 흰 부분과 푸른 부분이 선명한 조선 쪽파여야 "동래할매파전"의 주재료로 사용되어지며
조선 쪽파 속대만 사용하고 있어서 연한 맛은 물론 매달 느껴지는 맛과 향이 다르다는데
"동래할매파전"의 큰 특징이라고 한다.
4대째의 장인께서는 파전에 있어서는 전통적인 방법을 고수 하도록 노력하면서
다른 밑반찬들은 현대인의 입맛을 고려하여 변화를 주며 끊임없는 연구와 노력을 하고 있다고 하셨다.
주소 부산시 동래구 복천동 367-2
T : 051) 552-0791~2
영업시간 AM 12:00 ~PM 10:00
휴무일 매주 월요일 (설,추석 명절당일)
주차장 식당확인도장후 동래구청 주차장 무료로 이용가능
http://www.dongnaepajeon.co.kr/index.a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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