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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심코 마신 짜이한잔~ 티벳 어린이들의 록빠가 되었어요!! [서울맛집/사직동 그 가게]

arieyo 2012. 11. 30. 07:00

[서울맛집/사직동 그 가게]무심코 마신 짜이한잔~ 티벳 어린이들의 록빠가 되었어요 !!

 

 

경복궁역 1번 출구로 나와 매동초등학교 방향으로 조금만 걷다보면  "사직동그가게" 록빠카페가 있습니다.

카페라 부르기엔 의아할 정도로 문구점분위기가 풍기는 모습이지만

"사직동그가게" 앞 거리를 배경으로 촬영중이던 낯익은 탤런트가

잠시 휴식을 취하기 위해 록빠를 이용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방해가 될까' 싶어 

짜이를 주문하고 한쪽에서 얌전히 앉아(? ~ ㅎ)  조금은 특별한 카페내부를 이리저리 살펴보았답니다.

 

 

"록빠" 라는 뜻은 티벳언어로 친구, 돕는이, 함께 걸어가는 사람 이라는 뜻이랍니다.

열악한 상황의 티벳어린이들을 위해 도서관을 만들어 운영하게 되었고

책은 물론 학용품등으로 나눔을 실천하시는 분들에 의해 운영되고 있는 록빠카페입니다.

 

 

 

록빠는 인도 다람살라 맥그로드 간즈에 위치하고 있으며

티벳 난민들의 자립을 돕기 위하여 무료 탁아소, 여성작업장등을 운영하는 NGO단체 라고 합니다.

 

www.rogpa.com ,   http://blog.naver.com/rogpashop

 



 

 

짜이는 인도를 대표하는 음료로

물, 우유, 홍차, 설탕, 생강. 마살라?? 를 주재료로 만드는데

맛을보니 살짝느끼하면서 달콤한 생강차 맛이었어요~ ㅋ

 

 

 

 

인도의 다람살라에 록빠 1호점이 있는데

티베트 난민의 아이들을 돌보며 자원봉사를 하던 한국인 빼마씨가 남편과 함께 탁아소를 건립한 것을 시작으로

록빠에서 자원봉사 활동을 했던 지인들이 모여 십시일반 사직동에 "사직동 그 가게' 록빠 2호점을 내었으며

봉사자들의 협찬으로 꾸려가고 있는 가게라고 합니다.

 

 

 

티베트 여성들의 수공예작품인 스카프나 장갑, 모자 등 다양한 소품을 전시,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사직동 그 가게" 인 록빠카페에서는

커피는 물론 짜이 등 차를 팔기도 하고 인도 물건들도 팔면서

영어책등을 기증 받기도 하고 티벳어린이들에게 편지를 쓰는 등 다양한 행사를 주관하기도 하고

티벳 난민들을 돕기 위하여 자원봉사자들에 의해 운영되며 그 수익금은 전액 록빠로 보내진다고 합니다

 

 

 

"사직동 그 가게" 에서는 티베트 어린이 도서관에 보낼 책이나 물품을 기증받기도 한답니다.~

 

 

 

자원봉사를 하고 계시는 날개없는 천사들이십니다.

다양한 메뉴, 저렴한 찻값에 자리 잡기가 쉽지 않지만

'차를 한잔 마시면 남을 도와준다' 라고 생각이 드니 더욱 착한가격으로 다가오더라구요~~ㅎ

 

 

 

 

 

티베트 난민 돕기 장터가 열리기도 하고

후원자들의 공연을 통해 얻어지는 수익금으로 록빠를 지원한다고 하네요~~ㅎ

 

 

 

무심코 마신 짜이한잔~ 티벳 어린이들의 록빠가 되었어요 !!

가끔씩은

차한잔을 위해 "사직동 그 가게' 를 들려 보려구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