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를 열어보니 자투리 야채들이 있었습니다.
당근, 양파, 청고추, 버섯, 어묵, 부추, 메밀가루
새로운 재료를 사서 점심을 하기에는 귀차니즘 발동하여 간단히 점심 떼울 궁리를 하였지요.
집에서 만들어 보는 메밀전병.
강원도를 여행하면서 처음 맛보게 된 전병은
그 이 후 각 지역마다 조금씩 다른 재료로 만들어지는 것을 보기도 하고, 먹어도 보았습니다.
하지만 어느 지역의 전병이든 정통으로 만들어 낼 자신은 없었구요,
그저 보이는 야채로, 있는 재료를 활용하여 한 끼 해결 해 보았답니다.
[평상시 잡채 만들때와 같은 방법으로 만듭니다 ]
1. 당면은 삶은 후 참기름, 간장, 황설탕약간, 후추약간 넣고 밑간을 하여 놓는다.
2. 어떠한 야채든 OK, 각 재료를 채를 썰어 볶아 놓는다.
3. 1과 2를 섞어서 간을 맞춰 놓는다.
4. 맛있게 먹는다 ----- 참 쉽지요~~??
[ 전병 만들 잡채 준비 ]
---- 약간의 잡채를 덜어서 김치를 채썰어 넣고, 고추장 살짝 섞고 비벼서 놓았습니다.-----
메밀가루에 물과 소금 살짝넣고 반죽을 만듭니다.
첫번째로 반죽을 해 놓고 잡채를 만든 후 사용한다면 더욱 끈기가 있다고 합니다.
밀가루 한국자 넣고 얇게 편 다음
김치 넣은 잡채를 넣고 김밥 말듯이 돌돌 감아 놓고 기름을 두릅니다.
---- 기름을 먼저 넣으면 반죽이 밀려서 왔다갔다, 형태가 잡히질 않더라구요 ~
솜씨는 별로 없어서 크기는 삐뚤, 모양도 엉망이라서 ~~ㅎㅎ
많이 망설이며 올려 봅니다~~
근데요~~ 맛은 꽤 괜찮았는데요~~ 보기에는 쫌 ~~ 부족하단 생각이 드네요 ~----
두껍게 썰어 접시에 담습니다.
--- 얇게 썰으면 쉽게 찢어져서 흩어 집니다. -----
어떠세요~~??
퓨전 메밀전병......
밥 먹기 싫을 때 한 끼 는 쉽게 해결될 것 같지 않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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