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삼릉]가을빛으로 물든 왕릉으로 낙엽 밟으러 오세요~~
유난히 곱게 물든 단풍으로 명산은 물론이요~
집을 나서는 순간 동네어귀도 한폭의 그림을 옮겨 놓은 듯 장관을 펼쳐놓습니다.
전국이 단풍행락객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는데~
눈길닿는 풍경화에 고개를 끄덕여 보네요~^^
오늘은 파주삼릉으로 낙옆 밟으러 떠났습니다.
"가을빛으로 물든 왕릉" 이란 주제로
영릉 앞에서
사진전이 열리고 있어서 사계의 왕릉을 감상을 하며 삼릉중 가장 예쁜 숲길의 낙엽을 밟으며
가을여자가 되어 보았는데요~~
묻혀있던 감성이 되살아 나는지 시한구절 읊어도 보고 노래도 흥얼흥얼 절로 나옵니다~~ㅎ
가을엔~ 편지를 ~하~겠어요~~
누구라도 ~그대가~되어 ~~
받아 ~~ 주세요~~~
들어서는 입구에 서있는 베너,
삼릉안의 예쁜 숲길이 잘 나타나 있고 실제로는 낙엽이 비교 안 될만큼, 길이 안보일만큼 많았지요~ㅎ
온통 낙엽길이었거든요.....
스맛폰으로 사진을 올리려고 보니 한정된 수량이어 편집을 했습니다~ ^*^
영릉 가는길에서 사진전이 열렸는데요,
예전에는 순릉 진입로에서 열렸었다고 하시더라구요~
사계의 모습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삼릉 사진전은 또 다른 사색에 빠뜨립니다.
재실, 영릉
계수나무에 빨갛게 물든 담쟁이넝쿨 오르는 모습이 카메라세례를 많이 받는 듯 했었습니다.
"우리네 인생사 뒹그는 낙엽이다" 서글픈 수다도~~
"마지막 떨어지기 전 황금빛을 발하는 반짝이 낙엽은, 잘 살아온 인생이다" 자축하던 말도~~
"후손의 밑거름으로 거듭나리다" 던 후덕한 한 말씀도~~
바스락 거리는 낙엽을 밟으며 참으로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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