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릉(永陵) --- 추존 진종과 효순왕후의 능
영릉에는 3곳이 있습니다.
1. 제4대 세종대왕과 소헌왕후의 능
2. 제17대 효종대왕릉과 인선왕후의 능
3. 추존 진종과 효순왕후의 능
그 중 3번째의 주인공이 있는 파주삼릉입니다.
영릉은
제21대 영조의 맏아들 진종(1719 - 1718)은 7세에 왕세자로 책봉되었으나
10세에 세상을 떠서 시호를 효장이라 하였습니다.
영존는 그 후 진종의 이복동생 사도세자를 왕세자로 삼았으나 사도세자는
당쟁에 휩싸여 영조의 명으로 뒤주에 갇혀죽고 그의 아들 정조가
세손이 되어 왕위를 이었지요.
정조가 즉위함에 따라 효장세자는
양부로서 진종으로 추존되었고, 부인 효순왕후(1715~ 1751)는
자식없이 37세까지 살다가 승하하였습니다.
능원 아래에는 정자각이 있는데 이 정자각은 1960년대말 노후하여
허물어진 것을 1966년에 다시 복원한 것이라고 합니다.
참도는 신도와 왕도가 있어야 하지만
한 길로만 되었있네요~~~
제향을 끝낸 뒤 축문을 태우는 예감입니다.
조선초기에는 축문을 넣고 뚜껑을 덮었으나
그 후에는 태우거나 묻었다고 합니다.
"조선국 진종대왕 영릉 효순왕후 부좌" 라고 새겨져 있고
또 하나는
"대한 진종소황제 영릉 효순소왕후 부좌" 라고 새겨져 있습니다.
" 조선국 효장세자묘 효순현빈 부좌" 라고
새겨져 있는 비가 있습니다.
정조가 쓴 글씨체라고 하는데
보는이들이 모두 칭송하는 해서체입니다.
영릉의 능 형태는 왕과 왕비의 쌍릉으로 2기의 혼유석을 앞에 놓았으며
그 중간에 사각형의 장명등을 배치하고
문인석 2기와 석양 석호를 각각 2필씩 배치해 능 주위를 호위케 하고 있습니다.
소맷돌의 맵씨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네요~~
산신석이 릉아래 오른쪽에 있습니다.
일반묘에는 산신석이 묘 오른쪽 윗쪽에 자리하고 있지요~~
주인의 명령을 기다리고 있는 석마는
먹이통이 아주 예쁩니다.
사도세자를 향한 정조의 효심을 조금이나마 엿볼 수 있는 릉입니다.
진종을 낳은 어머니~~
영조의 후궁 정빈이씨를 모셔놓은 곳......
수길원이 멀지않은 곳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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