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탐방/전라도맛집

생태와 콩나물이 들어간 청국장찌개 맛집은 문을 일찍 닫더라구요[목포맛집/한일탕전문점]

arieyo 2012. 4. 13. 05:53

생태와 콩나물이 들어간 청국장찌개 맛집은 문을 일찍 닫더라구요[목포맛집/한일탕전문점]

 

 

 

청국장~!! 하면 어떤 모습이 그려지나요?

보통은 묵은지조금, 두부, 청양고추, 파 그리고 적당히 콩이 살아있는 청국장을 끓입니다.

 특색이 있다면 호박과 양파 썰은 것 조금 넣는 정도인데,

보통의 재료에 보글보글 끓여서 먹는 그런 청국장인줄만 알았습니다.

 

목포에서 만난 청국장맛집은 생태와 콩나물이 들어가더라구요~~~~`

처음 먹어보는 목포의 토속음식 중의 하나였습니다.

얼마나 소문이 났는지 유명한 목포출신 가수들을 비롯해서 많은 분들이 찾아 주셨고.

오랜세월 같은 자리를 고집하는 전통있는 맛집이었습니다.

그리고

재료가 떨어지면 일찍 문을 닫는데

일행이 들린 이 날도 오후 4시경에는 문을 닫았습니다.

 

 

 

 

청국장에 생태와 콩나물~~

함께 식사를 한 지인은 시종일관 엄지손가락을 치켜 들고 흡족해 했습니다.

 

 

화려하지 않은 외관이지만 오래 된 맛집이란 것을 눈치챌 수 있었습니다.

 

 

맛집 중에서 가장 간단한 메뉴 입니다.

 

 

목포에서 특징을 하나 발견했는데요~~

마른김에 간장이 나오는 것입니다~~

꽤나 맛은 있는데요, 보통은 조미김이 나오기에  의아해 합니다.

바다의 향을 품은 세발나물과

곰삭은 맛을 가지고 있는 묵은지가 군침이 돌게 하네요~~

 

 

 

여행을 하면서 얻는 즐거움 중 하나는 새로운 발견이지요~~

생각지 못했던 방법의 생태찌개는 그 중의 하나였습니다.

 

 

 생선냄새와 청국장냄새가 어울려 중화되어

시원한 국물맛을 내었고 생선 비린내 없는 두부와 콩나물을 건져 먹을 수 있었습니다.

 

 

 

 간장게장의 간장을 넣어 마른김에 싸서 먹으니 좋습니다.

 

 

 

어리굴젓은 홍어처럼 약간 삭힌 맛이었는데 뜨거운 밥에 얹어 먹으면

"깡다리" 라고 부르는 조기새끼를 조림하여 내는 것이

이 곳의 특징이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기도 하고, 연예인들도 다녀가 흔적을 남겨 놓은 자국들~~

 

 

 

 

아침을 먹은 후 목포시내를 구경하고 오후 4시경쯤  식당앞을 지나갈 일이 생겼는데

오늘 영업은 끝난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한일탕전문점은 지도에도 나오지 않는 숨은 맛집이네요~~

T : 063)  243 - 90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