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탐방/전라도맛집

녹찻물에 담궈먹는 보리굴비도 목포의 맛에 포함시켜 주세요 [목포맛집/허사도횟집]

arieyo 2012. 4. 20. 05:58

 

 

 

녹찻물에 담궈먹는 보리굴비도 목포의 맛에 포함시켜 주세요 [목포맛집/허사도횟집]

 

 

목포5미에는 홍어삼합, 민어회, 세발낙지, 갈치, 꽃게요리 를 말하는데

그 중 민어회를 맛보게 되어 허사도 회전문점을 찾게 되었습니다.

 

굴비회정식 1인 2만5천원으로 보리굴비는 물론

목포5미중 2가지인 민어회와 세발낙지까지 함께 맛 볼 수 있어서 은근 기대가 컸는데요~

 

한 상 차려지는 목포의 맛에 흠뻑 빠지는 시간을 가져봅니다.

 

 

 

 

 

밖에서 보기에도 한눈에 회전문점이란 생각이 들어서 더욱 기대를 하고 들어갔어요~~^^

음~~  1인 2만원이상 생각을 하게 됩니다.

 

 

 

4인 한상가득 차려져서 한 컷 잡으려니 정면에서는 역부족이네요~`

할수없이 삐딱~ 하게 간신히 인증샷을 남깁니다.

 

 

 

메인 사진이어서 잠시후 설명을 하겠지만 녹차물에 담궈먹는 보리굴비입니다.

처음 먹어본 맛있데요~~

은근 땡기는 맛이 중독성이 강해 결국 접시를 비우게 되는 밥도둑이지요.....

 

 

 

 

목포의 5미중 한가지인 민어회인데요

민어애와 민어껍질까지 한접시에 나왔답니다.

 

남도지방에서는 일품 민어, 이품 도미, 삼품 보신탕이라 하여

민어를 최고의 보양식으로 인정한다고 하네요~~

 

 

 

보통 회를 먹을때 제맛을 느끼려면 간장이나 고추장에 와사비를 섞지말고,

와사비를 살짝 회에 묻혀서 간장이나 고추장에 찍어먹는 방법이라고 해서 따라 해 보았습니다.

글쎄요~~ 아직까지는 달라진 맛을 구별해내지 못한 상태에서

  기존의 먹던 방식과 함께 쫀득한 민어회를 마구 마구 먹습니다.~~ 

 

 

 

민어도 된장에 찍어 먹어보았는데 고추장이나 간장과는 또 다른 깔끔한 맛이 있었구요~

민어애는 처음 맛보는 것이어서 겁을 조금 먹고 조심스레 씹어보았는데요~~

음~~ 거부반응은 없었지만 마구 흡입은 하지 않았습니다.  ㅎㅎ

민어애도 작게 나와서 양보도 해야했고 익숙하지 않은 맛이어서 맛만 보았는데

아마도 다음 민어회 먹을때는 주위를 신경쓰지 않을 듯 하네요~~~ 

 

 

 

 

때와 장소를 가리지않고 좋아하는 낙지회는 설명없이도 잘도 먹었답니다~~ ㅎㅎ

입안에 살짝 달라붙는 것을 떼어 먹으며 고소한 맛을 느껴보는데요~~

역시 목포낙지는 5미에 포함될 자격이 있다고 생각 하였지요.......

 

 

 

 

 

개인적으로 오늘의 하이라이트 보리굴비 를 소개 합니다~~~~

처음에 굴비를 보는 순간 바짝 말라 뻣뻣한 굴비가 영~~ 색깔과  모양도 그래서~

눈길을 주지도 않았답니다.

 

보리굴비는 4~5월에 해풍에 자연건조시킨 후  통보리 뒤주 속에 넣어 보관하는데

보리의 겉겨가 굴비의 기름을 잡아 주기에 담백한 맛을 낼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잠시후 녹차가 나와서 궁금해했더니 먹는 방법이 있었답니다.

먼저 밥을 말고 그 후에 굴비를 넣어 담가서 먹는 순서인데요~~

의심반으로 따라해서 한 숟가락 먹어보니,  웬일이에요~~~  대박입니다.

설명으로는 부족한 맛~~

녹차향이 가득하니 굴비의 맛과 함께 입안에 머물게 되는 이 맛~~~

먹어봐야 알 수 있는 맛이었는데 개개인의 입맛과 취향이 다르니

한 식탁에서의 반응도 골고루 입니다. ㅎㅎ

 

 

 

 

 

조금 뜯어서 먹을때는 짭쪼름한 굴비를

녹차물에 담가 먹기도 하고, 고추장도 살짝발라 밥에다 얹어먹기도 하면서

보리굴비사랑에 빠져 듭니다.

 

 

 

 

 

 

 오늘은 목포5미 중 2가지의 맛을 보았는데

밑반찬과 민어탕이 밀릴정도로 모든 음식을 먹게 되었어요.

 

 

 

 

허사도일식

-- 자연산 활어전문--

 

목포시 옥암동 1093 - 3번지

(하당 평화광장 싼타마리아 옆)

전화 : 061) 285 - 48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