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탐방/전라도맛집

흑염소 주물럭 한젓가락씩 먹다보니 몸보신 제대로 한 삼봉가든[장수맛집]

arieyo 2012. 4. 11. 07:21

흑염소 주물럭 한젓가락씩 먹다보니 몸보신 제대로 한 삼봉가든[장수맛집]

 

 

 

여자에게 특히 좋다는데~

이 좋은 것을 말로 표현 못해서~~

비슷한 광고가 문득 떠 오릅니다.

 

기력이 쇠했을때 보하는 음식으로 잘 알려져있는 염소고기를

오늘 제대로 잘 만났네요~~

기운 딸린다 싶은 오늘 맘껏 보충해야겠습니다~~

 

 

 

 

밖에서 보기에 약간은 허름한 건물이어서 별 기대를 하지않고 들어갔는데

모드들 만족한 식사를 하는 것을 보니 숨겨진 맛집이란 생각을 했습니다.

 

 

 

꺼먹~, 유황~, 토종~, 흑~ 모두 많이 들어본 말인데 왜 더 토속적인 느낌이 들면서

메뉴의 고기들이 모두 조금씩 색다르게 느껴지는지 모르겠네요~~?

 

 

 

 

보통 느끼는 고깃집의 잡냄새가 없어서 더욱 좋았습니다.

 

 

 

흑염소 주물럭 한젓가락씩 먹다보니 몸보신 제대로 하게 되더라구요~~

 

 

 

양파와 버섯, 부추를 가미해 더욱 눈도 즐겁고 입도 즐겁습니다.

음~ 내심 빨리 맛을 보고 싶어지네요~

 

 

 

 

좋은 음식에 빠질 수 없는 반주한잔~` 오미자술입니다.

흑염소주물럭을 더욱 많이 먹게 입맛을 북돋았지요.....

 

 

 

 

속을 덥히며 기력을 증진시키고 통증을 멋게하는 효능을 가지고 있는 염소라고 하는데

기력이 딸린 회복기의 환자에게 특히 좋다고 합니다.

하지만

오늘은 여행하며 소모된 기력을 보충하는데 전념하였답니다~~~  ^^

 

 

 

 

 

흑염소주물럭이라고 해서 내심 억지로라도 욕심부려 먹을 생각도 했는데  술 술 잘도 먹힙니다

상추에 싸서 정식 쌈을 먹기도 하고,

골고루 야채와 고기로 탑을 쌓은 다음 한 입에 쏙~~ 

 

국물을 한 국자 떠넣고 밥도 꾹꾹 말아서 한입에 쏙~~~

 

 

 

밑반찬들도 주물럭과 어울리는 야채들입니다

시래기무침과, 배추 삶아 조물조물 양념한 나물이 넘 맛있네요~

 

 

 

양배추찜이 간장을 살짝뿌려 나오니 색달랐구요~~

토란줄기 볶음은 완전 대박이었답니다.

 

 

 

역시 뒷마무리는 볶음밥입니다.

맛난 볶음밥을 누룽지까지 박박 긁어먹고 된장국으로 입가심했습니다.

 

 

 

 

여행을 하다보면 의외로 번듯한 건물이 아닌곳에 숨어있는 맛집이 있습니다.

전형적인 시골풍이어서 혹시나 하고 들어간 집은 역시나 맛집이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