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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음식명인의 집에서 만든 갈치조림 두께부터 달라요 [목포맛집/초원음식점]

arieyo 2012. 4. 14. 05:30

목포음식명인의 집에서 만든 갈치조림 두께부터 달라요 [목포맛집/초원음식점]

 

 

 

요즘에는 아파트에도 일주일에 한 번식 장이 서지만 가끔은 5일장을 찾아가기도 하지요

장을 한바퀴 돌면서 생선가게 앞쯤오면 쉽게 들을 수 있는 말은

"목포갈치가 왔다"고 합니다.

살짝 검은빛이 도는 두툼한 먹갈치로 솜씨를 내어 보는 날입니다.

 

 

목포를 여행하면서 진짜 목포갈치로 만든 갈치조림을 먹었습니다.

특히 목포음식명인의 집이라고 하니 금상첨화지요~~

 

더욱 기대됩니다.

 

 

 

 

 

 

20여년의 노하우로 식당을 운영하고 계시다가

목포음식 명인의 집으로 인증을 받은 "초원음식점"입니다.

 

 

 

목포에는  갈치조림, 홍어삼합, 세발낙지, 민어회, 꽃게무침을

" 목포의 5미"라고 해서 대표음식으로 얘길 합니다.

그 중 하나인 갈치조림을 목포음식명인의 집에서 먹게되었답니다.

 

 

1인 13,000원의 4인 밥상인데요~~

푸짐하단 생각을 하면서 맛을 봅니다.

 

 

 

보기만 해도 얼큰한 맛, 칼칼한 맛이 느껴져서 군침부터 도네요~~

 

 

 

목포에서~~

목포음식명인의 집에서 ~~

요리한 갈치의 두께를 잘 봐주세요~~

이 정도는 되어야 ~~ 목포갈치라 명함을 내밀지 않을까요~???

 

 

 

 

곁들여 나온  밑반찬들도 하나같이 입에 짝 붙는 맛입니다.

젓갈과 양파김치는 뜨거운 밥만 있으면 만사오케이~~

 

 

고구마줄기가 나오는 음식점을 많이 못 보았는데

갈치와 같이 조린 고구마줄기가 또한 명인의 손길을 빌어 명품으로 재탄생한 듯 합니다..

설명이 안되네요~~ ㅠㅠ

 

 

잡채와 파래무침은 오랫만에 먹어보는 엄마손맛이네요~~

 

 

깡다리라는 조기새끼 조림은 목포지역의 토속음식인 듯 하구요~

 감태는 매생이정도 되는 바다향을 품고 있었습니다.

 

 

 

가시리라고 하는 것은 바다에서 나는 해초종류인데 새콤달콤 입맛을 돋구었구요~~

젓갈에 삭힌고추 버무린 것은 밥한숟가락과 잘 어울렸답니다~

 

 

도시락 반찬으로 인기있는 장조림과 아삭한 게조림은

마파람에 게눈 감추듯 없어져버렸지요~~

물론 리필 가능합니다~~

 

 

 

 

 

갈치조림에 들어갈 재료를 손질하는 곳에서 한 컷~~ 

적당히 굵은데요~~ 너무 커도 아님 너무 작아도 맛이 떨어진다고 하니

재료선별도 갈치조림의 맛을 크게 좌우 하네요.

 

 

목포갈치의 진수를 맛보았습니다~~

목포의 5미 중 1미를 맛보았으니 신나게 순회를 해야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