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의 무한한 변신을 허락 하는 맛집 [ 공주맛집/ 농가식당]
어릴적, 소풍이나 운동회 때 빠지지 않고 챙겨 가방 한 쪽 자리를 차지하던 구운밤, 삶은밤
그리고 책 표지 한 가운데 밤 3형제가 쩍 벌어진 밤송이에 들어있는 사진......
밤이 가지고 있는 추억입니다.
이 후로도 영양덩어리라는 밤을 먹기위해 찌거나 구웠지요~`
공주여행에서 만난 다양한 밤요리를 맛보며
밤의 변신에 놀랐습니다.
무한한 변신은 무죄~~ !!!
밤묵말랭이가 들어간 전골로
"밤묵을 쑤어 채를 썰어서 말린 후 전골에 넣는다"고 합니다.
"시원하다"는 표현으로는 설명이 부족한 전골맛에 흠뻑 빠져 봅니다.
이것이 밤묵말랭이 입니다.
쫄깃거리는 식감이 꽤 좋았는데 조림을 해도 맛있다고 하네요~~
흔히 볼 수 있는 만두인 듯 하지만 밤이 들어갔다고 해서 기대를 해 봅니다.
다져진 밤이라 찾을 수 는 없었지만 맛은 엄청 좋았습니다.
제 입맛에 딱이었지만
가위 바위 보 게임에서 졌기에 1개에 만족해야 했답니다~~~ㅎㅎㅎ
밤이 듬성듬성 들어있는 것이 보입니다.
임실치즈를 사용하는 피자는
다른 어떤 곳에서도 맛 볼 수 없는 맛이었지요~~~ ㅎㅎ
죽~죽~~ 늘어지는 치즈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임실치즈가 듬뿍 들어가기도 하였지만
신선한 재료의 맛이 그대로 살아있어서 탱탱한 상큼함이 전해졌습니다.
역시나 반찬에도 접목을 하였네요.
어르신들의 입맛에 맞춘 밤장아찌와
아이들이 간식으로도 즐길 수 있는 밤조림~~
리필해가며 먹었습니다
훌륭한 안주에 빠질 수 없는 막걸리도 한 몫 했지요 ~~
물론 밤막걸리입니다
건배~~~~ !!
입구에서 보여지는 피자만들기는 보는 즐거움을 제공 하고 있었습니다~~~ ㅎㅎㅎ
밤의 향연이었다고 할까요~~??
아주 즐거운 식사시간을 가질 수 있는 농가식당이었습니다.
밤 전문 식당 맞습니다~~~~~ ^^
'맛집 탐방 > 충청도맛집'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일찌감치 재료가 떨어져서 장사를 못하는 시골밥상 [태안맛집 / 시골밥상 ] (0) | 2012.10.18 |
---|---|
한젓가락씩만 먹었을 뿐인데 수저를 내려 놓아야만 하는 한정식 [공주맛집/희가] (0) | 2012.03.06 |
가장 서민적인 맛으로 대통령의 입맛을 사로잡은 공주국밥 ---- [공주맛집/새이학] (0) | 2012.03.04 |
자연의 맛을 살려 입맛을 돋구는 상차림 -- [공주맛집/태화식당] (0) | 2012.02.27 |
[영동맛집] 반찬이 딸랑 김치만 나오는 버섯칼국수집 --- 대동버섯손칼국수 (0) | 2011.12.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