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즈로 만나는 세상/경상도여행

주머니에 넣어 집으로 가져와 매일매일 걷고 싶은 길 ---- 소리길

arieyo 2011. 9. 28. 07:49

해인사소리길은

2011년 대장경천년세계문화축전 행사장부터 해인사로 이어지는 길목으로

계곡과 소나무 숲을 걸으며 계곡소리, 새소리, 바람소리 등

자연의 소리를 들을 수 있다고 하여 '소리길'이라 부르게 되었답니다~

 

가을의 붉은 단풍때문에 계곡의 물까지 붉게 보인다고 하여

불리는 홍류동 계곡을 따라 걸을 수 있도록 6km정도의 길을 조성하여

자연과 역사 그리고 경관을  함께 보고 느끼며

일상을 잠시 잊고 마음의 휴식을 얻을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해인사소리길은

10여개의 테마로드로 구성되는데

돌아보는길, 함께가는길, 칭찬하기, 맨발로걷기, 동화되기,

침묵의길, 비움의자리, 마음씻기, 명상의길, 마음전하기 등으로 구성됩니다~

                                                                      --- (재)대장경천년세계문화축전 조직위원회 자료 참조--

                 

간절한 소망을 꼭 이루길 빌어봅니다~~

 

 

적멸보궁이 있는 길상암이 있습니다~

 

 

 

 

소리길의 계곡은 물이 말라 흐르고 있었지만 깨끗했습니다~

 

리길에서는 체험행사도 하고 있었는데요,

열쇠고리 만들기 입니다~~

동심으로 돌아가 만들었는데 즐거운 짧은 시간이었네요~~~

그림을 따라 그린 후~~

예쁘게 색칠을 합니다~~

조그마한 그림인데도

순간 잘 그려야 겠다는 생각이 들어 긴장했답니다~~ ^*^

완성된 작품입니다~~

물론 재료는 모두 준비되어 있었어요~~  ^*^

 

머리와 몸을 숙이며 지나가니

모든 것을 내려 놓으라는 뜻 같았습니다.

마음이 편안해지며 깨끗이 정화되는 느낌입니다~~

 

 

더러 숨은 전설이 나올법한 곳도 있었네요~~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걸을 수 있는 소리길은

자연에 동화되어 자연에 그대로 빠져드는 길이었습니다~~

주머니에 넣어 집으로 가져와

매일 매일 걷고 싶은 길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