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즈로 만나는 세상/경상도여행

대구 골목길 따라잡기

arieyo 2011. 5. 4. 21:06

 

 대구의 골목길에는

6.25전쟁도 살짝 비켜가 100여년의 세월을 고이 간직하고 있었다.

그 당시에는 꽤 넓은 대로였지만

'골목길따라잡기'로 이벤트할만큼 작고 긴 골목이었다.

그래서 더욱 향수가 느껴지는 것이 아닐까??

 

 

 

100여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성당엔

'육영수군과 박정희양의 결혼식이 있었고( 초대 대구 허억시장이 주례를 보면서 실수한 대목임~~ㅋㅋ)

고김수환추기경이 사제서품 받은 곳이며,

교황바오로2세가 방문했었던 성당이다. 

성당내에 있는 파이프오르간......

 

대구 출신의 천재화가인 이인성이

수령이 100년 정도된 감나무를 1930년대에 그린 '계산동 성당'의

배경이 된 나무로 '이인성 나무'라고 이름 지어져 있었다.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의 이상화시인과

국채보상운동을 한 서상돈민족운동가를

벽화에 담아 놓았다.

이상화고택

 

서상돈고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