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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도 담양여행 가볼만한곳 600년 가사문학의 향기를 찾아서 한국가사문학관

arieyo 2016. 7. 20. 14:31

전라도 담양여행 가볼만한곳 600년 가사문학의 향기를 찾아서 한국가사문학관



전남 담양은 오랜 문학의 전통을 지닌 고장이다.

오랜 문학의 전통을 지닌 담양은 불합리하고 모순된 현실 정치에서 물러나

담양에 누정을 짓고 수신과 후진양성에 힘썼는데 독수정, 식영정 등의 누와 정이 발달될 수 있었던 이유이기도 하다.

선비들은 국란때는 구국에 앞장서고 평상시에는 자연과 물아일체가 된 기쁨과

경국제민의 포부와 이상사회 실현 등의 목소리를 담아내는 시문창작에 힘썼었다고 한다.

한문이 주류를 이루던 시대에 한글을 사용하여 주체적 문학 활동을 했었던 흔적들을 찾아 볼 수 있는 한국가사문학관이다.

양반가사. 서민가사, 규방가사 등에서 볼 수 있는 창작 활동들이 있는데

담양에서 지어진 가사작품들은

양반가사의 효시로 꼽히는 이서의<낙지가>

강호전원가사로 평가되는 송순의 <면앙정가> 정철의<성산별곡>

충신연주가사로 칭송되는 정철의 <사미인곡><관동별곡><속미인곡>등 이 잘 알려져 있다.

한국가사문학관은 2000년에 개관하여

가사문학 작품이나 작가와 관련한 다양한 정보, 다양한 자료들을 전시하고 있으며

주변에 전통찻집을 함께 배치해 놓아 편의롭게 둘러 볼 수 있는 곳이다.


한국가사문학관

http://www.gasa.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