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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이 없어도 오곡백과 수확의 기쁨을 맛볼 수 있는 이천농촌나드리[이천여행/이천농촌나드리/농어촌체험/이천여행]

arieyo 2014. 9. 22. 20:59

텃밭이 없어도 오곡백과 수확의 기쁨을 맛볼 수 있는 이천나드리[이천여행/이천나드리/농어촌체험/이천여행]

 

 

쪽빛의 하늘을 점점 더 많이 볼수록 정겨운 시골풍경이 그려지는 가을날이다.

 파란 하늘 및 초가지붕위에는 커다란 박이 주렁주렁 매달려 있고

들판엔 푹 고개를 숙인 누런 벼가 황금물결 굽이치기도 하며

 대가 휘도록 주렁주렁 매달린 빨간 고추밭위로 고추잠자리가 떼를 지어 날아다니던 가을들판~

철들어 바라본 시골풍경은 수십년이 흘러도 잊혀지지 않는 가을의 시골풍경이다.

사는게 바쁘기도 했지만  건성건성 성격탓에 베란다에 화분하나를 제대로 못키우니

눈이 부시도록 시린 하늘이 되면 떠오르는 시골풍경으로 만족하는 가을을 보내기 일쑤였다.

하지만 올해는 

 이천농촌나드리 에서 진행하는 짧은 시간의 체험만으로도 한결 가을의 풍성함에 묻어갈 수 있는 기쁨이 주어졌으니~ㅎ

 

텃밭이 없어도 오곡백과 수확의 기쁨을 맛볼 수 있는 이천농촌나드리/이천나드리

 

이천나드리로 떠나는 체험/부래미마을 [경기도에서가볼만한 곳/이천에서가볼만한곳]

 

이천농촌나드리

http://www.2000green.com/

 

경기 이천시 중리동 386-1 이천시농업기술센터내

T : 031) 636 - 2723, 2724  /  070 - 7720 - 2725

 

 

 

 

이천부래미마을 은 경기도 이천시 남단에 위치한,

그리크지 않은 아늑하고 푸근함을 안고 있는 전형적인 시골의 모습을 볼 수 있는 마을이었다.

벼가 익어가는 냄새를 맡으며 부래미마을을 들어서니 쌀을 비롯한 오곡백과가 들판에 널린 부래미마을~

누런 황금물결을 지나면 푸르붉으죽죽한 대추가 주렁주렁~

늙고 싶지않아 까치발을 하고 대추하나 따서 입에넣고 우물거리는데 살며시 고개를 내미는 늙은 호박이 눈에 들어오고

누런 호박이 뒹그는가 싶더니 쩍 벌어진 밤송이 주변으로 더러 눈에띄는 알밤에 정신을 팔았다.

  알밤도 한알 넣으니 포도가 손짓을 한다.

 에구~ 바쁘다~ 바뻐~~!!

 

 

 

이천부래미마을 : http://buraemi.invil.org/

 

임금님표 이천쌀” “장호원 복숭아” “율면 포도” 등 부래미에서 생산되는 농산물들은

자타가 인정하는 우수 브랜드 농산물로 전국의 소비자들로부터 인정받고 있는 친환경 농산물들이다.

품질좋은 농산물의 생산을 위해 모든 정성과 노력을 기울이는 것은 기본으로

틈틈이 사물놀이나 도자기공예 등을 배우고 즐기면서 온주민이 함께하는 문화공동체로서의 긍지를 가지고 있는 부래미마을은

처음 방문한 체험자에게도 주민들의 자부심과 평화로운 농촌의 정취에 빠져들게 하는 부래미마을이었다.

봄이면 할 수 있는 농작물 파종과 모종 옮겨심기 등 농사체험,

염색체험이나 도자기체험, 인절미나 손두부만들기 등의 먹거리만들기까지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이천부래미마을이다.

 

 

 

 

쪽빛염색체험을 한뒤 고구마를 캐고 포도를 따는 일정이 기다리고 있었는데

구석구석 부래미마을의 안내판이 붙어있어서 어떤 체험장이 위치하고 있는지 금방 알수 있었고

체험장을 찾아 이동하는 길은 시골의 정취를 느낄 수 있어 산책을 나온듯 평화로움도 느껴졌다. 

 

 

 

이동 도중에 만나는 가을의 전령사들~

 

 

 

포도따기체험은 일단 한알 먹고 시작~~!! 음~ 엄청 달달 하다~~ ㅎ~~

포도송이를 한손으로 잘 잡은 후 가위로 꼭지부분 위를 자른다.

1인 4송이를 주어진 상자에 담으시라 하니 그저 송이가 좀더 크고 알이 굵은 포도 찾아

포도송이들을 비교하며 하우스안을 누비고 다니며 선택하여 박스에 담고 끝~!!

 

 

심봤다~~!!

산삼캘때만 외치는 소리가 아닌 듯 했다.

호미질 잘못하면 고구마에 상처를 내기도 하고 고구마를 빨리 잡아 당기면 뚝 부러지는 사태가 발생한다.

줄기가 있는 곳을 중심으로 넓게 호미로 흙을 판다음 고구마 느낌이 오면 살살 흙을 털어내고

고구마를 잡아 당겨야 온전한 고구마를 캘수 있는데 한두번 해보니 요령이 생겼다.

앗~싸~~!! 줄줄이 묻혀있는 고구마형제 발견~~!!

 

 

 

 

 

 

파우치에 쪽빛 물을 들이는 염색체험~

염색을 하기까지 순서와 주의사항 등을 자세히 알려 주시니

처음 염색을 해보는 체험자들도 쉽게 친숙해질 수 있어 좋았다.

하지만~

쪽의 냄새는 쫌~~~ ㅠㅠ 가까이 하기에는 너~무 먼 쪽이다~

그래도 어린 체험자들 모두 잘도 참으며 작품을 완성함에 박수를 보냈다.

 

 

 

 

 

 

고구마 캐러 가는 길목 에 갤러리가 자리잡고 있어서 예술가의 세계를 엿보며 이동~

 

 

 

이천농촌나드리의 슬로건 "다시 오고 싶은 이천농촌나드리" 이다.

이천농촌나드리의 다양한 이천의 농촌체험관광프로그램을 소개하는 것은 물론 활발한 농촌체험 유치활동 덕분에

농촌 체험마을로 자리잡은 이천부래미마을은

더욱 원활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았으며

누구나가 선호하는 농촌마을임을 자랑스럽게 여기고 있는 마을이었다.

 

 

이천농촌나드리

http://www.2000gree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