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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여행/적벽강/마실길]아름다운 적벽강에 유채꽃이 보너스, 클래식한 스카프 동여매고 걸어보는 부안 마실길

arieyo 2014. 5. 22. 09:42

아름다운 적벽강에 유채꽃이 보너스,

클래식한 스카프 동여매고 걸어보는 부안 마실길

 

 [부안에서가볼만한곳/적벽강/수성당/마실길]

 

 

 

 

 

적벽강(전라북도 기념물 제29호)

채석강에서 약2Km 정도 백사장을 따라 북쪽으로 가면 적벽강에 이른다.

백사장 뒤편 죽막마을을 경계로 격포해수욕장과 나뉘어지며

죽막마을 해변에는 천연기념물 제123호인 후박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방풍림 역할을 하고 있는 곳이다.

여기서부터 서쪽으로 용두산을 돌아 절벽과 암반이 펼쳐지는 해안선 약2Km를 적벽강이라 한다.

역암과 황토가 뒤범벅이 된 채로 퇴적 산화되어 붉은색을 띠고 있어 적벽강이라 불리운다.

 

 

 

 

 

산과 바다가 있는 변산반도 국립공원

채석강, 직소폭포, 내소사 등 수려한 자연자원과

유구한 문화유산, 아름다운 인문자원이 어우러져 변산 8경을 만들어 내고 있다.

부안군은 동쪽이 낮고 서쪽이 높은 형태로 서해에 불쑥 나와있는 반도로 되어 바다에 접하고 있으며

남서부는 변산이란 산이 겹겹이 싸여 있고 북동부는 넓고 비옥한 평야를 이루고 있기도 하다.

 

 

 

후박나무 군락(천연기념물 제 123호)

변산반도 적벽강 바닷가에는 후박나무가 바닷바람을 맞으며 군락을 이루고 있다.

후박나무는 녹나무과에 속하는 난대성 늘푸른 큰 키나무로

우리나라에서는 제주도 등 남해안 지방에서 자라고 있으나

육지에서는 이곳이 이 나무의 분포상 북쪽 한계인 까닭에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다.

 

 

 

 

 

 

 

 

산과 바다 , 들판이 아름다운 변산반도의 정취와 향수를 느낄 수 있는 [부안마실길걷기] 코스는

2012년 국토해양부 (걷기 좋은 해안길) 로 선정된 힐링길이다.

일과 스트레스로 지쳐버린 일상을 탈출하여 새로운 에너지를 충전하려는 인파로 넘쳐나고

갯가시따라 이웃집 마실가듯 가다보면 과거, 현재, 미래를 만난다는 느낌이어 시간여행을 떠나는 코스이기도 하다.

 

 

 

 

 

 

 

 

수성당으로 향하는 산 언덕배기가 노란유채꽃으로 온통 노랑물결을 이루고 있었다.

언제부턴가 산세좋은 곳을 지나면 으례 커피가 생각나고

그 주변에는 커피를 파는 곳이 눈에 띄게 되었는데

이곳도 커피를 기다리는 줄이 노란 유채꽃에 파묻혀 짧아지고 있었다.

 

 

 

 

 

 

 

수성당

격포해수욕장에서 해안선을 따라 북쪽으로 약 2Km 지점 적벽강 절벽위에 서해를 향하고 있는 수성당.

칠산바다를 수호하는 수성할미(개양할미)라는 여신을 모신 해신당으로

전설에 의하면 수성할미는 키가 매우 커서 굽나막신을 신고 서해를 걸어 다니며 수심을 재고,

풍랑을 다스려 어부들이나 이곳을 지나는 선박들을 보호했다고 한다.

 

 

---  1992년 전주박물관에서 수성당 주변을 발굴 조사한 결과

이곳이 선사시대 이래로 바다 혹은 해신에게 제사를 지내왔던 곳임을 확인하였고

이때 출토된 유물은 항아리, 항아리받침대, 잔, 병 등의 토기류와

금속유물, 석제모조품 등의 다양한 제사유물들이 있는데

이 유물들은 국립전주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다고 한다.----

 

 

 

 

 

적벽강을 내려보며 짙푸른 바다 풍광에 쉴새없이 셔터를 누르는 진사님의 포스에 덩달아 인증샷~~

 

빨간 스카프가 돋보여 검색에 돌입해 보았더니 다양한 착용 방법이 있는 발명특허 등록제 제품 이라고 한다.

스카프의 장점땀을 많이 흘렸는데도 나폴나폴 휘날린다.

 천연섬유 100% 면이어서

땀을 흡수하였을때도 탄력이 유지 되기때문에 신체에 밀착되어 칙칙한 느낌의 불쾌감을 해소 하였고

개인의 선호에 따른 조임의 강도를 조절할 수 있어 쉽게 흘러내리지 않으며

남여 공용으로 간편하고 신속하게 두건이나 머리띠, 스카프, 마스크로 사용하는 것은 물론

유사시에는 항건으로 사용 가능하니

가볍고 자그마한 천 한장이 다목적으로 유용하게 사용되어지는 마법의 삼각형 스카프였다.

 

 

 

 

 

 

 

모자를 쓰고 걷기도 하지만 가려지지 않는 부분과 땀 흡수 때문에 무거운 타올을 의지 하기도 하였었는데

이러한 단점을 커버할 수 있는 스카프덕에 훨씬 상쾌하게  활보할 수 있게 되었다.

가볍고 산뜻한 삼각형의 스카프로 좀더 시원한 걸음을 옮겨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