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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이 좋은 것은 기본으로 살이 많아 꽃게매니아들에게 인기있는 게장집[진도맛집/통나무집]

arieyo 2014. 3. 12. 06:00

 

맛이 좋은 것은 기본으로 살이 많아 꽃게매니아들에게 인기있는 게장집[진도맛집/통나무집]

 

적조가 발생하지 않는 청정해역에서 잡히는 진도꽃게는

전국 어획량의 25%를 차지하고  진도의 서망항에서는 꽃게축제가 열리는데

냉수대가 형성되어 먹이가 풍부하고 갯바위 모래층인 조도면 해역은 꽃게의 서식지로 제격이라 한다.

 

이런 꽃게를 꽃게장과 꽃게무침으로  만들어 게장메니아들이 즐겨찾는 곳이 있으니 바로 통나무집이다.

 

 

 

 

 

 

진도대교통나무집

전라남도 진도군 군내면 진도대로 8459 -18

T : 061) 542 - 6464, 6969

 

 

 

 

 

 

 

 

꽃게장 정식에 낙지볶음 추가로 상차람 되어진  샷이다.

호래기젓갈이라 하는데 첨 먹어보는 젓갈.......

연근속 땅콩의 고소함을 함께 먹어보기도 하고, 시금치, 고사리, 도라지를 비롯하여

이구동성, 꽁치와 함께 조려진 무가 일품이라고 칭찬이 자자 하지만 귀에 들리지 않았다.

이미 눈길은 알과 살로 꽉차있는 꽃게장에 시선고정되었기에......

 

 

 

 

 

 

홍주색을 닮은 알이 점점이 박혀있는 살이 꽉찬 게장을 보는순간  체면 모두 내려 놓고 욕심을 부려 보았다.

얼른 한토막 집어와 인증샷 날리고 한입 먹어보기 바쁘다.

 

 

 

 

 

게장을 즐기는 마지막 코스, 게 뚜껑에 밥을 넣고 비빔밥을 만들었다.

기름을 넣은 것도 아닌데~~  별다른 양념을 넣은 것도 아닌데~~

게한마리 한입에 먹는 호사를 누려 보았다.

 

 

 

그렇게 맵지않아 열심히 먹었던 낚지볶음이다.

낙지를 밥에 올려 먹기도 하고 양념을 넣어 낙지비빔밥으로 먹기도 하며 다양하게 즐겼다.

 

 

 

 

제철 만난 간재미와 향긋한 미나리가 환상궁합 이루는 무침인데

그리 맵지 않아 재료 하나하나의 맛을 음미하면서 먹기 좋았다.

새콤, 달콤, 쫄깃함이 어우러지는 간재미무침은

다분히 홍주를 반주로 불러 들이니 진도의 맛을 제대로 보여 준다.

 

 

 

 

 

진도의 명주 "아라리" 이다.

알코올 35%의 독한 술이여서 얼음이나 물을 섞어 마시면 제맛을 볼 수 있다고 한다.

 홍주의 다홍빛에 넘 깊이 빠지면 앙~~대요~~!!

 

 

 

맛있는 점심으로 포식을 한 뒤 통나무집을 나서는데

식당으로 들어갈때 보지 못했던 진도대교가 한폭의 그림으로 다가왔다.

빗속에 펼쳐지는 진도대교의 풍경이 밥한그릇 비우는데 일조를 했다.

눈과 입이 마냥 즐거운 날이다.

 

 

진도대교통나무집

전라남도 진도군 군내면 진도대로 8459 -18

T : 061) 542 - 6464, 69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