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탐방/경기도맛집

[파주시맛집/자유로운집] 임진강에서 잡아올린 생선으로 맛을내는 매운탕전문점

arieyo 2014. 2. 7. 06:00

 

[파주시맛집/자유로운집]임진강에서 잡아올린 생선으로 맛을내는 매운탕전문점

 

 

 

헤이리교육의 유적답사 일정 중 하루,

문산 사목리에 위치한 "황희선생유적지인 반구정"을 들려본뒤

출출해진 배를 움켜잡고 반구정근처 맛집인 "자유로운집"으로 향했다.

자유로운집으로 향하는 길목에는 임진강변 답게 매운탕집들이 즐비 하였지만

인솔 쌤의 앞장섬에 주변을 눈도장 찍으며 한참을 들어가니

양지 바른 한쪽에 시골분위기 듬뿍 담고 있는 "자유로운집"이 자리하고 있었다.

 

 

 

[반구정근처맛집, 자유로운집,  임진강변맛집, 임진강민물고기맛볼수있는 집]

 

 

 

 

 

임진강은 함경남도 마식령에서 발원하여

남서쪽으로 흐르면서 파주시를 지나 한강과 만나고 서해바다로 흘러가는 강이다.

 임진강 하구와 한강이 만나는 기수역은 바닷물과 민물이 혼합되어 있는 곳을 말하는데 

이런 곳에 사는 물고기는 특히나 맛이 좋아 많은 사람들이 즐겨 찾는데

임진강변을 끼고 있어 더욱 싱싱하고 맛있는 민물생선의 맛을 볼 수 있기도 하다.

 

 

 

 

전파를 탄 흔적이 들어서는 입구에 자리하고 있어서 한 컷~

 

 

 

 

황복과 자연산 장어를 맛볼 수 있는 집이지만 짐작되는 가격에 놀라움을 감추고

 잡고기매운탕으로 주문을 하였다.

 

 

 

 

평범하지만 간단한 밑반찬이 나왔는데

물에 동동 띄워진 짠지는 입맛없을때 먹으면 더욱 맛있겠던 토속 반찬이었다.

 

 

 

 

 

 

오랫만에 만나는 민물매운탕......

가끔은 피라미들로 튀김을 해먹으면 고소함에 젓가락을 놓기 어려운 민물생선이다.

오늘은 매운탕으로 맛보려 하니 미나리 듬뿍 얹혀져 나온 잡고기매운탕에 기대감이 돈다.

 

 

 

보글보글 끓기 시작하자 특유의 구수한 냄새가 올라 오니 군침이 돈다.

 

 

 

살짝 익혀진 미나리와 팽이버섯으로 입안을 달래며 아삭함과 쫄깃함을 동시에 맛보았는데

매운탕의 얼큰하고 시원한 양념맛에 익혀진 미나리의 맛도 일품이다.

 

 

 

 

 임진강에서 잡은 잡고기에 민물새우를 더하여 국물을 우려냈으니 당연 시원함을 더한다.

별 많은 부재료가 들어 있지도 않은데 민물생선의 비릿함이 전혀없는 깔끔한 맛으로

한잔술을 절로 부르기도 하였지만 숙취에도 안성맞춤이란 생각이 들었다.

 

 

 

 

 

기수역에서 나는 생선이 특히나 맛이 좋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파주시 임진강변에는 장어집. 매운탕집 등 맛집이 많고

 반구정 근처에도 많이 볼 수 있다.

 

 

 

 

민물생선의 살을 국물과 함께 떠서 맛을 음미하다 보면 살짝 한번 데쳐진 수제비가 한접시가 나온다.

끓고 있는 냄비위로 수제비 투하 시키는데 쫄깃한 수제비로 마무리 하게 되어 공기밥이 필요없을 정도이다.

 

밀가루반죽을 끓고 있는 매운탕 국물로 떼어 넣는게 흔하게 볼 수 있는 매운탕집의 수제비이지만

애벌로 익혀 나온 것을 제차 익혀 먹으니 국물맛이 더 텁텁하지 않고 좋은 것 같았다.

 

대낮에도 슬이 한잔 부르는 맛에 빠진 발길에 

임진강의 잡어가 동이날 듯 하다.

 

 

 

 

 

 

 

자유로운집

경기 파주시 문산읍 사목로 29

T: 031) 952 - 84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