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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여행/수원화성 1박2일 테마여행]수원화성 연무대 중심으로 포인트 찍고 가실게요~

arieyo 2013. 12. 19. 06:00

 

[수원여행/수원화성 1박2일 테마여행]

수원화성 연무대 중심으로 포인트 찍고 가실게요~

 

 

수원화성 : http://www.swcf.or.kr/

 

 

 

 

수원화성(사적 제3호)은

정조 18년(1794년), 정조의 효심과 강력한 왕도정치의 실현을 위한 정치적 포부가 담긴

정치구상이 축성의 근본이 되어 지어진 성이다.

정약용이 설계를 하고 거중기, 활차, 녹로 등 신지재의 발명과 활용, 동서양 축성술을 집약한 축성방법

18세기 과학과 건축, 예술을 살필 수 있는 우리나라 성곽건축사상 가장 독보적인 건축물로 평가 받고 있다.

또한 수원화성은 방어 기능과 성벽 안에 갖추어진 4개의 성문 을 비롯해

각기 다른 모양과 특성을 지니 건축물 의 가치를 인정받아 1997년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오며 가며 눈도장만 찍던 수원화성을 정말 오랫만에 머무르는 시간을 갖게 된 날,

일행들과 만나기로 한 시간보다 조금 일찍 도착을 하여서 연무대 주변을 먼저 돌아보게 되었다.

짧은 일정으로 수원화성의 이모저모를 살피며 돌아보려고 발걸음 재촉했더니 숨이 차다.

성 전체를 돌아보는 것이 아님에도 욕심을 부렸고,

자주 찾아볼 상황이 아니어서 중요 포인트에 집중하여 인증샷만 날린다.

 

 

 

연무대 일대를 한눈에 내려 볼 수 있는 곳으로 성곽따라 올라 보았다.

 

 

동장대인 연무대

무예를 수련하는 공간이었기 때문에 연무대라 부르며 평상시 군사들을 훈련하고 지휘하는 장대이다

한쪽에 마련된 국궁체험장을 에워싼 성곽의 아름다움과

하늘로 치솟는 듯한 팔작지붕을 한 연무대의 지붕에서 더욱 위엄을 느끼며

KBS 방송국의1박2일팀이 다녀갔다는 국궁체험의 현장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1박2일 촬영팀이 다녀갔다고 하니 덩달아 호기심이 생겨 불쑥 체험장으로 들어가 활을 잡았다.

처음 활을 잡는 이들을 위하여 자세한 설명과 함께 활시위를 당겨보니 제법 손맛이 느껴진다.....ㅎ

 몇번 경험이 있어 느낌 아니까~~~ ㅋㅋ

 

 

 

위험할 수도 있는 상황이어서 주의사항과 꼼꼼한 설명에 귀를 귀울이며 새겨 듣고 난 뒤

 준비되어 있던 열발의 화살을 쏘았는데 시간적 여유가 되어 옆의 화살도 가져와서

모두들 힘껏 활시위를 당기며 체험을 마쳤다.

 

주의사항

강사의 지시에 따라 체험을 하며 이를 어기면 퇴장 조치 합니다.

강사의 허락없이 활이나 화살 등을 만지거나 사용하면 안됩니다.

음주자 및 만7세 이하어린이는 체험할 수 없습니다.

 

 

 

 

와우~~

연무대의 국궁체험장에서 몸을 푼뒤 일행은 화성열차을 타고 성곽을 둘러 보기로 했다. go, go~ go~~

 

화성열차 타고 돌아 본 성곽의 꽃 수원화성의 낮과 밤 : http://blog.daum.net/ariarigogo/866

 

 

 

화성열차타고 성곽의 주변을 돌아 볼 수 있어 좋았다.

성곽을 끼고 운행을 하는 화성열차 덕분에

말끔히 정리되어 있는 화성의 아름다운 초겨울의 풍경을 만끽하며 눈에 담는다.

 

 

운행시간 : 연무대 매일 10:00 ~ 16:35 (하절기: 17시20분)

              팔달산 매일 10:00 ~ 16:45(하절기: 17시10분)

 

*****  눈, 비오는 날과 영하의 날씨 제외 ********

 

매표소 : 연무대, 팔달산

요금: 대인 1,500원 / 청소년 1,100원 / 어린이 700원

단체 (20인 이상) : 대인 1,200원 / 청소년 850원 / 어린이 550원

운행코스 : 연무대 - 화홍문 - 장안문 - 장안공원 - 화서문 - 팔달산

문의 : 연무대 031) 228-4686  / 팔달산 031) 228 - 4683

 

 

 

 

초록의 싱그러움 가득할때, 비오면 비오는대로, 하얀 눈오면 눈덮인 세상 그대로

사계절 어느 하나 소홀함없이 돌아보고 싶어진다.

보여지는 풍경 그대로가 아름답게 다가와서......

 

 

 

 

 

 

수원화성의 해설사님은

외국 관광객들도 많이 찾는 화성이니만큼 글로벌 시대에 발맞춰 가시는 분이셨다~ ㅎ

자세한 설명과 재미있는 이야기는 기본으로  간간이 영어까지 쓰시며 열정을 보여 주신 덕분에

수원화성의 역사와 문화를 제대로 즐기게 되었는데 변변히 감사의 인사도 못드리고 헤어졌다.

엄청 죄송하구요 거듭 감사 드립니다.

특히나 강조하신 정조대왕 18번지 " 백성은  나의 친족이며 한집안 식구다" 잊지 않겠습니다~~~^^

 

 

 

 

서노대

노대란 성 가운데서 다연발 활인 쇠뇌를 쏘기 위하여 높게 지은 시설로 화성에는 서노대와 동북노대 두 곳이 있는데

그 중 서노대는 팔달산 정상에 위치하여 사방을 볼 수 있도록 기와벽돌로 쌓았다.

 

 서장대

성곽 일대를 한눈에 바라보며 화성에 주둔했던 장용외영 군사들을 지휘하던 지휘소로 

서장대와 동장대 두 곳이 있는데 서장대는 '화성장대' 란 편액은 정조가 쓴 친필이라 하며

정조는 1795년 현륭원 참배를 마치고 서장대에 올라 성을 수비하고 공격하는

주간훈련과 야간 훈련을 직접 지휘하였다.

 

 

 

 

 

서암문(사적 제3호)은

성곽의 깊숙하고 후미진 곳에 출입구를 내어 적이 알지 못하도록 만든 비밀 출입구로

유사시에는 문을 닫고 주변의 돌과 흙으로 메워 폐쇄하도록 되어 있지만

보통은 사람이나 가축이 통과하기도 하고 양식이나 무기 등 군수품을 성안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만든 문이다.

 

 

화성행궁

 1790년 화성이 완공되면서  현륭원 참배 외에 정조대왕이 1804년 양위 후 노후를 보낼 시설로 지어진 행궁 으로

 그 어떤 행궁보다도 규모가 크고 아름다웠으나 일제강점기에 의도적으로 파괴된 이 후

1996년부터 복원되기 시작하여 2002년 600여칸 중 482칸을 복원 완료하였으며

2007년 6월 사적 제478호로 지정 되었다.

 

 

 

멀리 장안문이 보였다.

장안문은 화성의 북쪽문으로 화성의 정문이라 할 수 있으며 팔달문과 함께 화성의 대표적 건물이다.

한국전쟁때 소실되었으나 화성성역의궤에 의거하여 복원되었으며 서울의 숭례문 보다 더 크게 쌓은 것이 특징이라 한다.

 

 

 

 

정조대왕 재위시 1794년 1월에 착공하여 1796년 9월에 완공되어 2년 8개월 만에

단기간에 완성을 하여 더욱 놀라움을 주는 수원화성엔 많은 백성들의 피와땀이 서려 있겠지만

빠른 완공을 볼 수 있었던 요인으로는 정조의 백성을 사랑하는 마음 을 으뜸으로 손꼽는다.

당상관 이상이나 할 수 있었던 귀마개를 나눠주어 한겨울을 날 수 있도록 배려 하여 주고

한여름 폭염엔 백성들의 건강을 생각하여 성쌓기를 멈추라 명령하였었는데

오히려 백성들이 자처하여 성을 쌓았다는 이야기는 감동이었다.

해설사님이 해설 시작 부터 강조하시던 정조대왕 18번지가 여운을 남긴다.

" 백성은  나의 친족이며 한집안 식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