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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이이 유적 국가지정문화재(사적 제525호)로 승격[파주에서가볼만한곳/율곡이이/자운서원]

arieyo 2013. 5. 31. 10:49

[파주에서가볼만한곳/율곡이이/자운서원]

 

파주 이이 유적 국가지정문화재(사적 제525호)로 승격

 

2013년 5월 25일 14:00시  파주시 법원읍 동문리에서는  

조선시대 대표적인 학자이자 정치가이신 율곡이이 선생과 신사임당을 모신 유적지가

국가문화재로 승격 지정(사적 제525호)됨에 따라

기념행사 및 고유제 등을 통하여 국민적 관심과 시민이 함께하는 축하의 자리가 마련되었다

 

율곡선생의 후학들이 율곡선생의 뜻을 기리기 위해 자운서원을 세우고 율곡이이(1536~1584)선생을 배향한뒤

사계 김장생(1548~1631)선생과 현석박세채(1632~1695) 선생을 함께 배향한 곳이다.

율곡선생유적지에는 기념관, 자운서원과 율곡이이의 가족묘가 조성되어 있다.

 

파주이이유적지/율곡선생유적지/자운서원

   T: 031) 958-1749

 

 

파주시 시정지원관 정책홍보팀

T: 031) 940 - 5988

 

http://www.paju.go.kr/

 

 

 

 

자운서원은 율곡 이이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기 위해 세운 서원이지만

서운 영역 이외에도 율곡 이이와 가족의 묘가 위치한 자운산 영역, 율곡기념관 등

관련 유적 모두를 일컫는 말로 쓰이고 있기도 하다.

 

 

율곡선생 유적지 내를 들어서면 펼쳐지는 전경이다.

오른쪽으로 올라가면 율곡이이와 신사임당의 유품 등을 전시한 율곡 기념관이 있고

여현문을 통과하면 자운산묘역에 율곡이이와 가족의 묘가 있으며

율곡이이의 학덕을 기리기 위해 세운 자운서원......

 그외에도 간단한 야외물품을 챙겨와 편안하게 머무를수 있도록 잔디광장이 펼쳐져 있는데

가족단위는 물론 각 단체들의 교육의 장과 나들이 공간으로 활용되어지고 있는 공간이다.

 

 

 기념사, 축사, 강연, 식전 공연(대북) 과 유공자 시상 등

기념식이 진행될 무대가 유적지 잔디광장위에 준비되어 있다.

 

 

 

한시간여의 다양한 식전행사는 잔디광장을 수놓으며 자리를 빛내었다

또한

율곡선생의 시, 서간, 설화 등을 전시하여 선생을 기리고

2012년 서원 위치 확인을 위한 발굴작업에서 나온 강희 20년  이라고 쓰여 있는 '명문기와' 등 출토유물을 전시하였으며

전통다례 시연및 시음회, 리본만들기, 가죽공예, 매듭공예, 캐리커쳐그리기. 아로마양초 만들기,

페이스 페인팅, 풍선공예등 다양한 체험의 장을 펼친 행사장이었다.

 

 

 

율곡기념관은 율곡선생의 일대기와 업적, 신사임당 등 가족들의 작품들을 살펴볼 수 있는 곳으로

최첨단의 시설이 갖춰진 기념관이며

2층에 오르면 유적지내가  한눈에 들어와 아늑하면서도 계절의 싱그러움을 맘껏 누려볼 수 있기도 하다.

 

 

 

 

초록의 싱그러움과 어우러져 분홍꽃~ 하양꽃들이 흐드러지게 피어 장식하고 있는 연못~

팔뚝만한 비단잉어가 노니는 연못은 많은 이들의 시선을 사로 잡는 곳이기도 하다.

 

 

서원으로 오르는 길~~

광해군 7년에 세워 효종 1년에 '자운'이라는 사액을 받은 서원으로

이이, 김장생, 박세채 3분을 모신 서원이다.

고종 5년 흥선대원군의 서원철페령으로 폐쇄되었고

6.25 한국전쟁으로 묘정비만 남아 있던 곳을 1970년 유림의 기금과 국가지원을 받아 지어

사당과 강당, 동재, 서재, 협문, 내삼문, 외삼문을 갖추고 현재의 모습에 이르게 되었다.

 

 

유곡이이는 49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난 후 문묘와 전국 20여개의 서원에 배향되어 있고

<동호문답> <성학집요> <격몽요결> 등 여러 저서를 남겼으며

대동법의 실시와 사회제도의 개혁에 노력한 분이다.

매년10월 둘째주 토요일에 개최되는 율곡문화제에서 추향제례를 올리고 있다.

 

 

 

 

초헌관: 김문수경기도지사/아헌관: 이인재 파주시장/ 종헌관: 우관제 파주문화원장

고유제는

전폐례, 초헌례, 아헌례, 종헌례, 음복례, 망료례의 순서로 치러졌다.

 

 

 

 

 

파주시 신사임당 추모회의 " 선양회 " 회원들이 참석하여 모습을 뵐수도 있었다.

 

 

자운서원 강인당 좌우에 커다란 그늘을 드리우고 수많은 세월 지키고 있는 느티나무~~

수령이 426년과 447년으로 확인되었다고 하는데

노거수로 자리하고 있다.

 

 

자운서원의 건립 내력이 적힌 묘정비

서원 전체가 파괴되었을때도 꿋꿋이 이곳을 지키고 있던 파수꾼으로  세월의 무게를 말해주고 있다.

 

 

 

아주 아주 오래된 세월을 안고 끊임없이 흐르고 있는 샘물~~

물한모금 벌컥이며 유적지내를 되새겨 보기도 한다.

 

 

 

 

자운산자락 큰 어른이 계시는 곳으로 들어선다.

율곡이이와 부인 노씨, 율곡이이의 부모님 아버지 이원수공과 어머니 신사임당,

맏형 부부, 맏아들 이경임, 큰누님 매창부부와 누님의 시부모 등등

14기에 이르는 가족묘가 자리하고 있는 묘역으로 향하는 길이다.

특히

많은 가설만 제기될뿐 명확한 이유는 확인되지 않아 호기심을 유발시키고 있는 역장~~

부모의 묘소보다 위쪽에 자리 잡고 있는 자식의 묘소 형태에 궁금함을 담아 묘역에 오른다.

 

 

 

 

율곡선생이 태어나신 곳은 강릉이지만 6살까지 성장을 한 다음 서울로 이사를 오고  

본향인 파주 율곡리에서 많은 시간 보내게 되어 율곡선생의 자취를 느낄수 있는 곳이 자운서원과 화석정인데

율곡이란 호도 '밤나무골' 이란 뜻을 담고 있으며  '8세 부시'를 지은 화석정 근처의 마을인 것이다.

또한

율곡이이의 묘소에는

곡산 노씨 묘소 또한 율곡 이이 선생의 뒷쪽에 자리하고 있어 한참을 머무르며 이야기꽃을 피워야 하는 곳이다.

 

 

 

율곡이이선생 덕분에 정경부 품계를 받은 신사임당과 이원수공의 묘소에서 참배를 한다.

현모양처의 표상으로 시, 화, 서, 수예에 뛰어난 신사임당을 기리며

매년 5월 17일에 '훌륭하신 어머니 '를 선정하여 표창하는 행사가 계속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