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즈로 만나는 세상/경기도여행

렌즈에 보이는 세상 모두가 작품인 곳 대부해솔길[대부도에서가볼만한곳/대부해솔길/탄도]

arieyo 2013. 5. 28. 08:39

[대부도에서가볼만한곳/대부해솔길/탄도]

 

 렌즈에 보이는 세상 모두가 작품인 곳 대부해솔길~~

희뿌연 해무에 뒤덮인 해솔길은 그저 신비의 세계로 가는 길목이어서 허공에서 걷는 듯 했고, 

타임머신타고 아득히 먼 옛날로  돌아가 바닷가를 거니는 느낌에 은근 두근대는 심장박동을 느낀다.

 

중생대지질층이 형성된 곳에 화석같이 굳어져

바다를 향해 고개를 들고 하염없이 쳐다보던 거북바위

토끼의 간을 구하지 못한 거북이가 바닷속으로 들어가기 무서워 돌이 되었나???

 

썰물의 갯벌에서 볼수있는 모습도 함께 할수 있어 더욱 특별했던 해솔길이다.

 

맑은날 아름다운 낙조를 볼 수 있는 일몰포인트라고 하는데 다시 와야할 이유가 생겼다.

 

 

 

 

대부해솔길은 모두 7개 코스로 구성되어 있다고 하는데

바다내음길, 탄도의 맛과멋길, 갈대바람길, 탄도노을길 등 테마를 정하여 놓아

코스마다의 매력에 빠져 걸어보는 이벤트길이다.

 

 

 

 

끝없이 펼쳐지는 갯벌에 눈을 맞추니 자그마한 생명체들을 만날수 있다.

그중 가장 많이 눈에 띄는 조개와 고동들~~~

 

 

아고야~~

먹기에만 열중하느라 보지 못했던 앙증맞고 귀여운 고동들의 참모습을 이제야 발견한다......  ㅠㅠ

 

 

 

돌탑에 소원비는 모습에 같이 고개숙여 빌어보기도 한다.

 

 

 

렌즈에 보이는 세상 모두가 작품인 곳 대부해솔길

 

 

 

중생대지질층이라 하는데 장관이다.

 

 

 

 

 

거북바위가 있다고 이정표가 있어 두리번거리니 과연 산자락에 거북이 한마리 버티고 있다.

 

 

바다를 향해 고개를 들고 하염없이 쳐다보는 거북바위

토끼의 간을 구하지 못한 거북이가 바닷속으로 들어가기 무서워 돌이 되었나??? ㅋ

 

 

거북바위가 있어서 그런지 밟고 지나는 바닷길이 모두 거북이등껍질로 보인다.

아니

공룡 가죽인가??

 

 

 

앙상한 나무 한그루가 바위벽에 의지하고 바닷바람 맞으며 꿋꿋이 버티고 있는 모습.....

풍상겪었던 수많은 세월을 묵묵히 담고 애써 태연한듯 해무에 뒤덮인 바다를 응시하고 있다.

 

 

누에섬으로 가는 길목에 해무에 가려  갈매기떼들 방황하니 덩달아 진사님들 발걸음 바쁘다.

누에섬등대로 가는길은 필히 물때를 확인해야 한다.

 

 

 

 

참나무가 울창하게 있었던 섬이어서 숯을 구워 팔아 생계를 이어 갔다고 해서 붙여진 탄도~

현재도 '숯무루'라고 불리우고 있으며 안산시의 유일한 어항이 있기도 한 탄도는 독립된 섬이었었지만 

현재는 대부도와 방조제로 이어져 있어 대부도로 생각할 수 도 있다고......

탄도 바닷길은 탄도에서 1.2km 떨어진 누에섬을 잇는 방조제 길로 하루 두 차례 4시간씩 갯벌이 드러나기도 하는데

누에섬에는 높이 100m의 풍력발전기와 등대전망대가 있어 바닷바람 맞으며 분위기를 즐기기에 더 없이 좋은 곳이다.

 

 

 

낭만객들이 던져주는 새우깡에 길들여진듯  새우깡의 유혹에 어찌할바 모르는 갈매기들.....

 

 

 

 

 

 

근처에 가볼만한 곳 : 안산민속어촌박물관

T: 031) 886 - 0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