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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떠나자, 동해 바다로~동트는 동해 묵호항 활어판매센터[동해여행/묵호항 활어판매센터]

arieyo 2013. 3. 18. 11:14

[동해여행/묵호항 활어판매센터]자~!떠나자, 동해 바다로~동트는 동해 묵호항 활어판매센터

 

 

해바라기 하려고 베란다 창문을 활짝 열어 제끼니  따사로운 봄빛이 집안 구석구석 자리를 잡는다.

봄바람이 들려나~~

하루종일 밖으로 눈길이 향한다.

꼭 작년 이맘때

동해여행을 하면서 들렸던 묵호항의 바닷내음이 코끝에 머무르며 찝질한 소금내음 섞인 바닷바람 살랑 불어오니,

엊그제 같은 생생한 기억속의 묵호항으로 달려간다.

자~!  떠나자, 동해 바다로~   동트는 동해 묵호항 활어판매센터

 

 

 

 

 

 

묵호항 활어판매센터는

2010년도에 재래어시장의 시설들을 철거하고 약 80여 군데의 점포로 이루어진 지금의 시설을 갖추게 되었다.

사계절 많은 이들이 각지에서 들려보는 이 곳은 기대보다 더 이상의 매력이 있는 센터이다.

전국의 많은 어시장에서는 회를 사서 소정의 상차림 값을 내는 식당으로 향하여 회를 즐기게 되는데

이곳은 회를 떠서 묵호항 방파제의 산책로로 나가 바닷 바람을 쐬며 먹을 수 있어서

오감 만족 하며 회를 먹을 수 있는 곳이기에 더욱 인기이다.

 

 

 

올해도 TV에서 겨울철 별미라며 묵호의 대게를 소개 하기도 하였는데

꽉찬 대게의 튼실한 다리가 탐이 나기도 했다.

 

 

파들파들 싱싱한 생선들이 선보이며 뽑히기를 고대하고 있는 횟감들~~ㅋ

동해의 대표적인 횟감 오징어를 비롯하여 대게, 문어, 광어, 아귀, 가자미 등 자연산 활어들의 경쟁을 맘껏 구경할수 있다.

 

 

 

 

 

 

대게를 잔뜩 실은 상인들의 힘찬 발걸음 속에 희망과 기쁨이 담겨 있는 듯 하다.

 

 

 

 

묵호항은 국제무역항으로서 석탄과 시멘트의 출항, 선박의 대피항, 어업기지 등으로 이용 된다고 한다.

 

 

 

어종이 풍부한 만큼 먹이도 많을 것 같으니 적당한 때를 탐색하는 갈매기들이 대기하고 있다.

 

 

 

정박해 있는 오징어배들도 출항할 준비들을 단단히 하고 있는 모습들이 눈에 들어 온다.

 

 

 

 

 

 

 

 

 

영동선과 동해고속도로 및 7번 국도가 해안을 따라 나 있어서 화물 수송이 매우 편리 한 묵호항 근처에는

묵호 페리 터미널도 있어서 울릉도를 한결 더 가까운 섬으로 만든 항구이기도 하다.

봄바람에 정신을 못차리는 어느날 예고없이 훌쩍 떠나 보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