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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의 보물중 하나인 한반도 토종견 진도개 [진도여행/진도개사업소]

arieyo 2013. 2. 20. 06:00

 [진도여행/진도개사업소]진도의 보물중 하나인 한반도 토종견 진도개

 

 

진도의 아름다운 보물 중 하나로 잘 알려져 있는 천연기념물 53호 진도개는

하나의 주인만을 섬기는 충성심을 으뜸으로 귀소본능, 대담성, 용맹성, 수렵본능, 비유혹성, 결백성, 경계성 등

우수한 품성을 가지고 있고,  옛날 석기 시대의 사람이 기르던 개의 후예가 전해 내려온 한반도의 토종견으로

진도라는 섬의 특수한 지리적, 문화적 환경에 수세기 동안 적응하면서

고유의 품종으로 유지 정착되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국견으로 자리 잡았다.

그래서 진도개사업소에서는

진도개 홍보를 담당(운영, 혈통관리, 테마파크), 진도개 연구담당(질병, 체형, 유전자, 인공수정, 진도개방역),

진도개 관리담당(시범종견장, 종모견지정, 진도개심사) 로 나누어 특별히 체계적관리를 하고 있으며

진도에서는 진도개의 혈통유지를 위해 다른 개를 절대로 키울수 없다고 한다.

 

 

 

 

 

진도개 지정일 : 1962년 12월 3일

지정번호 : 천연기념물 제53호

소재지 : 진도군 진도일원 (진도읍 성죽골길 37)

T: 061) 540 - 6313

 

 

 

 

 

진도개의 급식습관

  • 성견은 매일 비슷한 시간에 식사를 한다.
  • 음식은 너무 뜨겁거나 차가워서는 안된다.
  • 먹다 남은 음식을 그대로 두어서는 안되며 밥그릇은 항상 깨끗하게 비워 두어야 한다.
  • 물그릇은 신선한 물로 채워져 있어야 한다.
  • 식사전에 걷게 하고 식사후엔 휴식을 취하게 해야한다.운동은 식욕을 자극하기 때문이다
  • 진도의 자랑인 진도개는 가축으로서 사육하게된 뚜렷한 기록이 없으나 구전된 바에 의하면 4가지 유래설이 있다.
  • 첫째, 남송시대 무역선이 진도 근해에서 조난 당하였을 때 남긴 남송국 개가 상륙하여 진도개의 시조를 이루었다는 설.
  • 둘째, 고려 원종때 삼별초군이 강화도에서 관군과 몽골군에게 항거하려고 진도로 근거지를 옮긴 일이 있었다.
  • 그때 몽골군이 난을 평정하기 위하여 관군과 함께 진도에 원정시 남기고 간 개의 후손이라는 설.
  • 셋째, 조선 초기에 진도군 지산면에 설치하였던 국영(관마) 목장의 병견용으로 사용하기 위하여 당시 몽골에서 수입했다는 설.
  • 넷째, 우리나라 고유견이 있어 번식유지해 왔는데 진도에 분포했던 개만이 육지와 격리되어 타견과 혼혈됨 없이 순수 번식으로
  • 고유의 혈통을 보존하여 오늘의 진도개가 되었다는 설이 있다.

 

참고:  진도개사업소 : http://dog.jindo.go.kr/ 

 

 

 

오늘 묘기를 보여줄 강토의 멋진 포즈를 담았다.

 

 

 

오토바이를 타고 등장한 강토는  많은 묘기를 보여 주었다.

 

 

 

환영인사도 멋지게 해 주더니

 

 

주인이 오토바이에 꽃아 놓은 키를 가져다 주고  시장 바구니를 챙겨도 온다.

 

 

애국가에 맞추어 국기를 게양 하기도 하고 "빵" 소리에 기절한 흉내도 낸다.

 

 

냉장고 속의 음료수를 꺼낼 줄도 알고 한키되는 높이를 훌쩍 뛰어 넘으며 민첩한 행동으로 사랑을 듬뿍 받는 강토~~

 

 

 

아이들도 무척이나 좋아할 묘기를 거침없이 보여주는 강토에게 박수를 보냈다.

 

 

진도에서 전해지는 실화 2편을 옮겨 놓았다.

 

 

???  옛주인을 찾아 7개월여만에 돌아온 백구 이야기  ????

 --- 1993년 10월 강아지때부터 기르던 5살 백구가 대전지역 애견가에게 팔려 갔다가 뼈와 가죽만 앙상하게 남은 채로 

7개월여만에 전 주인 할머니품으로 되돌아왔는데 할머니의 사랑과 보살핌 속에 지내다가  2000년 2월 할머니 품에서 눈을

감았다는 백구의 이야기로  진돗개의 충성심과 귀소본능의 품성을 전형적으로 보여 주었다.  ------

 

 

 

 

 

??? 숨진 주인을 지킨 3살배기 백구의 이야기  ????

-- 2002년 8월 진도군 의신면 돈지리 이웃마을에 충견백구가 탄생했는데 주인 박씨는 홀로 살면서 백구와 함께 생활을 하고 살았다.

어려운 생활을 하던 박씨는 병을 얻어 전남대병원에서 치료과정 중 사후 시신을 기증하기로 약속하였고 요양중이던 자택에서 숨을 거두자

주인의 시신을 지키고 있는데 시신을 수습하기 위해 찾아온 병원 관계자들의 접근을 필사적을 막아내는 행동을 보여 주었다.

결국 주민들의 도움으로 박씨의 시신을 운구차로 옮겼는데 운구차를 따라 마을 입구까지 쫒아가던 백구는  집으로 돌아와 박씨가

기거했던 침대에서 3일이 넘도록 곡기를 끊고 자리를 지키는 충성스런 행동을 보여 주었다고 한다.  -----

 

참고 : 진도개사업소 : http://dog.jindo.go.kr/

 

 

 

 

어렸을적 예뻐하던 강아지에게 종아리를 물린 이후 쳐다도 보기 싫어

강아지 키우고 싶다는 아이들의 청을 일언지하 거절 했었다.

진도를 방문한 이후 진도개의 이야기와 충견의 이야기를 듣고 보니 많은 생각을 해 보게 되었다.

조금만 더 세월을 보내고 난 뒤 진도개로 한마리 들여다 놓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