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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닑다" 라는 애칭으로 불리우는 보수동책방골목문화관[부산여행/보수동 책방골목문화관과 벽화골목]

arieyo 2013. 1. 21. 06:00

 

[부산여행/보수동책방골목문화관과 벽화골목] '닑다'라는 애칭으로 불리우는 보수동책방골목문화관

 

 

책을 읽고, 마음을 읽어 세상을 함께 하고 싶은 마음을 담아 "닑다" 라는 애칭으로

부르기도 한다는 보수동책방골목문화관은

보수동 헌책방 골목의 역사성을 널리 알리고 책과 관련된 다양한 문화 체험의 기회를 주고자

2010년 12월 8일 개관한 전국 유일의 책문화관이라고 한다.

 

 

 

2층 에서는 보수동 책방골목의 어제와 오늘을 미니어처와 사진으로 만날 수 있고

3층에서는 옛 모습을 미니어처와 다양한 기획 전시를 하고 있으며

책과 관련된 다양한 강연과 공연,  책과 차 그리고 문화가 공존하는 공간,

책사랑방, 하늘 정원, 다체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는 문화쎈터의 장으로 역할을 하고 있는 문화관이다.

 

 

 

이용시간 : 10: 00 ~ 18:00

휴관일 : 1월1일, 설날 과 추석연휴, 매주 월요일

다양한 프로그램의 문화행사와 강좌 등이 있기에 적극 활용하면 여러가지 혜택을 누릴 듯 하였다.

 

 

 

 

 

보수동 책방골목의 미니어처가 있는 곳으로 과거와 현재의 모습을  동시에 살펴볼 수 있다.

 

 

 

1950년 한국전쟁이 일어난 이후 부산은 임시 수도가 되었다.

북녘에서 피난 온 손정린 부부(보문서점)가 보수동 사거리 들머리 골목안 목조건물 처마 밑에서

박스를 깔고 미군부대에서 나온 헌잡지, 만화, 고물상으로 부터 모은 갖가지 헌책 등으로 노점을 연 것이

지금의 보수동 책방골목의 시작이었다고 한다

 

 

 

 

보수동은 보수천에서 비롯된 지명으로 부산개항 직후부터 부른 이름이라고 한다.

 

 

 

전쟁 중에도 학업을 멈출 수 없어 구덕산 자락 보수동 뒷산 등의 노천 천막교실에서 학생들은 수업을 받아야 했고

보수동 골목길은 수많은 학생들의 통학로로 붐비게 되었으며 책을 구하기 어려운 시절이니

노점 헌책방은 성황을 이루게 되었고 하나, 둘 노점과 가건물이 늘어나서 책방골목을 이루었다고 한다.

 

 

 

수많은 학생과 지식인들은 귀중한 책을 팔기도, 사기도 하다보니 귀중한 고서도 흘러 들어 오기도 했었다고~~

차츰 새책의 수요도 대폭 늘어 각종 양서를 싸게 공급하면서 더욱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으며

헌책과 새책이 어우러지는 문화의 골목으로 부산문화의 상징이 되었다.

 

 

 

 

2005년 부터는 보수동 책방골목축제를 열어 도서 무료교환전, 고서전시회, 불우이웃돕기 등의 행사로

시민들의 많은 호응을 얻고 있는 골목이었다.

 

 

 

또한 주변에는 책방골목 답게 동화로 채워놓은 벽화가 있어 잠시 걸음을 멈추어 보았다.

 

 

 

 

 

 

 

어려웠던 시절,  꿈을 꾸며 모여 들었던 보수동 책방골목,

이루어진 꿈을 나누며,  회상하려 찾는 이들로 넘쳐났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