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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감만족으로 자연과 하나되는 상쾌한 봉화목재문화체험장[봉화여행/봉화목재문화체험장]

arieyo 2012. 12. 21. 14:00

[봉화여행/봉화목재문화체험장]오감만족으로 자연과 하나되는 상쾌한 봉화목재문화체험장

 

 

산이 80% 라는 봉화에는

송이버섯으로 유명하고 춘향목이라 불리우는 금강송으로도 유명한 곳입니다.

봉화군 봉성면 구절로 151일원에 있는 봉화목재문화체험장에서 만나보는

보고 듣고 느끼고 만지고 걸어보는 오감만족.

선조들의 목재문화, 우리 생활속 목재의 쓰임새, 목재의 생산과정, 목재의 종류 등의 전시물을 관람할 수 있는 곳이며, 

 춘향목의 우수성을 알아볼 수 있는 홍보영상실과 목재문화 정보검색실,

또한 야외에는 산림욕장과 자생식물단지, 목재놀이시설, 잔디광장 등이 있으며

체험객의 편의제공을 위하여 노천카페, 파고라, 운동시설 등 다양한 휴식공간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특히,

목재를 활용하여 생활공예품, 놀이기구, 학습도구 등 다양한 목제품을

직접 만지고 , 느끼고, 만들어 볼 수 있는 체험의 장이 마련되어 있는 곳 입니다.

 

 

 

 

목재 및 목제품에 대한 종합적인 지식과 정보 제공 및 체험을 통하여

우리나라 목재의 우수성을 알리고자 마련된 곳이라고 합니다.

 

 

 

목재는 탄소 저금통이라고 합니다.

성장하는 과정에서 공기 중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하여 목재내에 고정 시키기 때문에

목재의 50%가 탄소라고 볼 수 있어 '탄소저금통'  '탄소덩어리'라고 불리운다네요~~

 

 

 

 

???  목재의 오감만족  ???

 

1.자연스런 무늬 : 목재는 사람의 눈으로 보았을 때 가장 자연스러우면서 마음의 안정을 느끼는

파장이 퍼지는 듯한 무늬와 눈에 자극을 적게하는 자연스러운 색을 가지고 있다.

 

2. 거부감 없는 접촉감: 목재는 신체와 접촉했을 때 따스하며 부드러운 느낌을 준다.

열전도율이 낮기 때문에 신체와 접촉할 때 많이 차갑거나 뜨겁다고 느끼지 않는다.

 

3. 부드러운 질감 : 목재의 질감은 표면의 미세한 요철에 의해 생기는데 부드럽고 친근한 느낌을 주고

실제 손으로 만졌을 경우 뇌의 α- 2파가 증가하여 호감도가 상승한다.

 

4. 편안한 보행감각 : 목재바닥은 적당한 부드러움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보행감이 우수하다.

목재의 적당한 휨, 변형과 회복을 통해 초기의 충격하중을 흡수하고 적절한 탄력성으로

인체에 대한 부담을 최소화하여 피로감이 적게 쌓인다.

 

5. 듣기 좋은 소리 : 오랜 옛날부터 각종 악기의 주재료로서 목재를 이용하였다.

다른 재료에 비해 울림이 부드럽고 깊은 소리를 낸다.

특히 각종 현악기줄의 진동을 아름다운 소리로 바꾸어 주는 성질이 뛰어나다.

ex) 피아노-가문비나무 / 바이올린-단풍나무 / 가야금-오동나무

 

                              [봉화목재문화체험장 제공]

 

 

 

 

널찍한  체험장에 들어서니 정말 마음이 포근해지면서 편안해짐을 느끼겠더라구요.

'과연 오늘은 어떤 것을 만들어 낼까?' 궁금도 하며 이동을 합니다. 

 

 

오늘 만들기는 "문패"입니다.

각자 자리 위에는 필요한 준비물들이 놓여져 있었는데 손재주가 없는 저로서는 망설여지기도 했지만

처음 접해보는 호기심에 도전해보기로 했습니다.

 

 

 

문패이기에 단순할줄 알았는데 꾸미기에 자신이 없어서요~~

백지상태의 판에 구상을 한다는 것은 쬐금 신경쓰이더라구요~~ ㅎ

옆짝꿍의 것도 슬쩍 곁눈질해보고 주변에 전시되어 있는 작품들을 감상도 하면서

어떻게 할까~ 구상을 해 봅니다.

 

 

 

짝꿍은 벌써 행동개시 했네요~~

 

 

우와~~ 진도가 꽤 빠른 분도 계시네요.

 

 

 

다듬어 놓은 나무조각들에 생명을 불어 넣어 주려고 구상중인 순간을 찰칵~ ㅎ

 

 

중학생 친구는 역시 도구 다루는 것이 예사롭지 않네요~~

열심인 친구를 보며 훌쩍 커버린 아들 딸이 문득 생각 나더라구요,

이런 체험을 할 기회는 없었지만 성장기에 많이 접하면 여러모로 도움이 되었을텐데 싶어 아쉬웠습니다.

 

 

 

마무리 되어가고 있는 문패들도 있습니다.

 

 

 

나이든 나무를 잘라내고 어린 나무를 심는 일은

탄소를 흡수하는 능력이 떨어진 나무를  흡수능력이 뛰어난 나무로 바꾸는 작업이랍니다.

화석연료는 나무나 동물의 사체가 장기간 저장되어 변환된 탄소덩어리로  사용시 다량의 탄소를 배출하게 되나

목재연료는 나무에 고정된 탄소가 공기 중으로 배출되기에 탄소의 순증가를 억제할 수 있다고 합니다.

목재의 제조 공정과정에서 공해배출 요인이 거의 없기에

재생산이 가능하여 다른 천연자원에 비해 환경파괴가 적다고 합니다.

 

 

 

 

 

 

봉화목재문화체험장

경상북도 봉화군 봉성면 구절로 151

T : 054) 674 - 3363

 

관람안내

휴장일 : 1월1일 / 설날 / 추석연휴 / 매주 월요일 / 공휴일 다음날

개장시간 : 09 :00 ~ 18 : 00(폐장 1시간 전까지 입장 )

관람료 : 무료

체험료 : 제품별 별도

단체 체험객은 사전 예약 필수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