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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년전 가격을 고수 한다는 한정식의 반찬을 스맛폰에 담았어요[구리시맛집/두메골]

arieyo 2012. 11. 27. 09:05

[구리시맛집/두메골]16년전 가격을 고수 한다는 한정식의 반찬을 스맛폰에 담았어요.

 

 

무심코 나선 나들이길~

지인들과 함께 오전의 일정을 보내고 

16년전 가격으로 한정식을 만날수 있다고 해서 발길을 옮겼습니다. 

워낙 식재료 물가가 널뛰기를 하기에 식탁에 올리는 반찬들에 민감한 줌마님들의 이구동성 칭찬 한마디에

스맛폰을 들이대고 인증샷을 남겼답니다.

 

 

 

 

 

 

이 한상에 만원의 행복이 담겨져 있었는데요~

반짝반짝 윤기나는 깔끔한 접시에 담겨 있어서 첫인상도 좋았답니다.

 

 

 

두메골 좌우에 주차장이 있구요

바로 앞이 큰길이어서 더 이상의 정면을 찍을 수가 없었어요~~ㅠ

 

 

 

한정식으로 통일하여 주문완료~~

 

 

 

 

들어서는 입구에서 부터 아기자기 작은 소품들이 자리를 장식하고 있었지만

근처에 다른 분들이 선점을 하였기에 '실례가 될까' 해서 인증샷을 패스하고

간신히 자리잡은 벽면의 사진을 한장 담아 봤는데요~

건물밖에 마련된 간단한 휴식공간으로

식후 차 한잔 할 수 있도록 마련해놓고 있었습니다.

 

 

 

 

 

착한가격으로 만날 수 있는 한정식입니다.

가격이 착하다고 결코 소홀하지 않더라구요.

과장된 장식이 곁들여지지 않아서 화려하고 예쁜 밥상은 아니지만

깔끔한 상차림에 담겨있는 맛~ 

 감탄사 연발입니다.

 

 

 

사르르 녹아드는 고소한 맛의 육회는 금방 접시를 동나게 하였구여~

 

 

 

거부반응 나지않게 살짝 숙성된 홍어찜은 서로 권하며 나누어 먹었구요~

 

 

 

달짝지근 아삭이는 더덕무침은 인기 좋았어요.

 

 

 

작긴해도 게장은 역쉬 밥도둑~~

 

 

 

1인 1토막씩 먹은 갈치조림은

거리가 안맞아서 작게 보이지만 제법 두툼해서 먹기 좋았습니다.

 

 

 

식탁의 감초인 샐러드는 에피타이저로서도 손색이 없지만

식사 중간에 입안을 개운하게 해주었어요.

 

 

 

청포묵과 잡채는 그렇게 흔하게 대하는 음식인데도 대접받는 기분이 들게하는 요술쟁이입니다. 

 

 

 

에구~~반사되어 색이 제대로 안나왔는데요~ㅠㅠ

맛있는 시래기찜은 고기 부럽지 않답니다~~

 

 

 

녹색의 부침 한장으로 평온한 탄성이 나오네요~~ㅎ

음~~ 맛있다~~앙~

 

 

 

구리시에서 인정한 착한가격맛집 이라고 합니다.

초겨울에 만난 구리시맛집의 두메골~~ 

금낭화가 만발한 두메골 뒷동산에서 차한잔 할 수 있는 계절에도

16년전의 가격 그대로인 한정식을 만날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