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즈로 만나는 세상/충청도여행

해가마을에서 익힌 단호박 고추장 만들기 [서천공정여행/해가마을]

arieyo 2012. 11. 13. 14:00

[서천공정여행/해가마을] 해가마을에서 익힌 단호박 고추장 만들기

 

현지인이 운영하는 숙소를 이용하고 현지에서 생산되는 음식을 구입 하며

현지 인력의 노동에 대한 합당한 임금을 지불한다는 공정여행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실시하는 여행이라고 하는데

서천으로 공정여행을 떠났습니다.

 

1박2일 일정중에 일부분으로 "고추장만들기"와 "생활도자기만들기" 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는데

 해가마을에서의 "단호박 고추장만들기"는 유용하게 사용되어질 체험프로그램이었습니다.

 

모든 것이 오염되어진 장터에서 건강한 먹거리는 건강을 지키는 중요한 사안인만큼

기본 양념인 고추장이라도 내손으로 담그어 먹는다면

조금은 안심일 듯 하더라구요~~ 

 

 

 

 

마을의 홍보문구가 마을입구에서부터 여기저기에 눈에 띄어 웬지 은근 기대하며 발걸음을 옮겼는데요~~

 

 

 

 

첫째날은 체험을 두가지 하게 되었는데 해가마을에서 단호박고추장 만들기를 합니다

잔뜩 흐려있는 날이기도 했지만 조금 늦은 시간이어서 어둑어둑

해 저물어가는 시골 풍경이 정겹습니다.

 

 

 체험장으로 들어서는데 크고 작은 장독들이 줄지어 서 있었는데요~

양지바른 곳에서 푹 익혀져 간 장들이 우리 식탁으로 옮겨졌으면 좋겠습니다.

 

 

 

체험장으로 들어서는 입구에  메주들이 앙증맞은 크기로 널어져 있네요~

 

 

 

해가마을 대표님이자 오늘의 강사로 수고 해주시는 오세인님~

본격적인 고추장을 담기전에 간단히 PPT 자료를 보며 사전 설명을 하시고

재료를 팀별로 나누어 주셨습니다.

 

 

 

 

필요한 재료들은 모두 직접 농사를 지은 농산물로 올해는 고추농사가 많이 맵게 되었는데

 시중에서 안매운 고추로 바꾸려고 보니

무공해로 수확한 고추가 넘 아까와서 못 바꾸고 고추장을 담기로 하였는데요~

덕분에 체험자들은 칼칼한 고추장이 더 좋다고 대 환영이었습니다.

 

 

 

2kg 단호박고추장 만들기 재료.

엿기름액-1500g. 단호박가루-150g. 메주가루-150g. 고추가루-240g

엿기름액에는 미리 메실엑기스와 죽염등을 넣어 당도와 간을 맞춰 놓으셨어요.

 

 

 

 

 

우리는 단호박고추장을 만들어 보았지만

각자 취향대로 재료를 구해서 넣을수 있는 응용 가능한 고추장입니다.

그래서 생각났는데요~~

찹쌀고추장, 매실고추장, 토마토고추장 등등

이름이 붙는 이유를 알게 되었네요~~ㅎ

 

 

 

 

준비된 엿기름액에 단호박가루를 넣고 한방향으로 저으면 덩어리가 지지 않고 잘 풀어집니다.

 

 

 

이후에는 준비된 고추가루를 넣고 마찬가지로 덩어리없이 잘 풀어 줍니다.

 

 

 

덩어리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 관건이었는데요~

 

 

 

고추가루 덩어리 발견 즉시 휘~휘 젓던 주걱에 덩어리를 올려놓고 여분의 숟가락으로 눌러서 잘 으깨어 줍니다

상당히 중요한 작업인데요~

고추가루덩어리는 시간이 지나도 풀어지지 않는다고 하셨답니다~~ㅎ

 

 

 

 

드뎌~ 단호박 고추장 완성~~!!

잘담은 고추장은 체험 후 가지고 가면 됩니다

 

 

 

 

 

단호박 고추장 만들기 체험

성인 : 1만원이며 체험후 고추장 1병을 가져가며

해가마을에서 운영하는 시골밥상을 추가 주문하여 맛볼 수도 있습니다.

 

 

해가마을

충남 서천군 마서면 남전리 104

T : 041) 952-6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