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은 산이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는 삼척시 미로면 내미로리 일대에
가을의 전령사 코스모스가 " 삼척 왕의 코스모스 축제 "에 만발하여 농촌풍경과 어우러져
삼척 왕 이야기를 품고서 더욱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었다
행사명 : 삼척왕의 코스모스 축제
주제 : 자연과 역사의 만남 !!
기간: 2012. 10. 12(금) ~ 10.21(일)
장소 : 삼척시 미로면 내미로리 642번지 일대
문의전화: 삼척시 관광정책과
033) 570- 3845~6 / 570- 3545~6
드넓은 면적에 조성된 삼척 왕의 코스모스 축제는
가을의 색깔과 어울리는 예쁜 다양한 꽃들은 물론
대표적인 가을 축제로 단풍을 즐길 수 있고
축제장 인근에 위치하여 준경묘와 영경묘, 대금굴, 환선굴을 관광할수 있는 코스여서
이 가을에 추천여행지로 손꼽힐만 하였다.
선남선녀들의 사랑을 흠뻑 받으며 빛을 발하니
더욱 요염한 자태로 보여지는 코스모스.......
못다한 왕의 이야기를 풀어내볼까~~???
[삼척 왕 이야기]
조선 태조 이성계의 5대조인 양무장군의 묘인 준경묘와
양무장군의 부인인 이씨의 묭인 영경묘가
국가사적 524호로 지정되어 있는 곳으로
1899년 왕명으로 두 무덤을 수축하고, 제각과 비각을 지었다.
특히나
준경묘 일대는 금강소나무의 군락지로 잘 알려져 있는 곳인데
경복궁 복원시 대들보로 사용 되었으며
2009년 20그루가 반출되어 광화문과 숭례문 복원에 사용되기도 하였다.
전주 이씨 실묘로는 남한에서 최고의 시조묘로
해마다 4월 20일 전주 이씨 문중 주관으로 제례를 올리는데
준경묘에는 양무장군의 아들인 목조가
한 도승의 예언대로 백우금관을 준비하여 부모를 안장한 이 후
후대에 조선을 창업하게 되었다는 전설이 전해진다.
날씨가 많이 흐려 예쁜 사진을 남길 수 없어 안타까웠지만
축제기간에는 맘껏 총천연색의 풍경을 발휘하기를 빌어본다.
--- 축제기간 동안에 진행 될 다양한 행사 ---
꽃을 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에 스며드는 평화로움을 느낀다.
옅은 바람에 가녀린 코스모스가 살랑살랑~~~
그 바람결에 내 마음도 살랑살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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