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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로운 원숭이를 보며 새색시 시절을 떠 올린 [강원종합박물관]

arieyo 2012. 4. 2. 14:37

지혜로운 원숭이를  보며 새색시 시절을 떠올린 [강원종합박물관]

 

강원도 여행 중에 우연히 들어간 강원종합박물관에서 개인적으로 의미있게 다가오는 석상이 있었습니다

[지혜로운 원숭이] 입니다.

돌로 조각한 원숭이들이 눈을 가리고,  입을 가리고,  귀를 가리고 있는 모습에 빵~ 터지면서도 

곧 바로 고개를 끄덕이며 이와 비슷한 교훈을 되새기며 생활 했던 그시절이 떠올라 한참을 머물렀지요~~  ^^

 

갓 시집온 새색시 시절에 듣게 된  귀머거리 3년, 벙어리3년, 장님3년 ~~

잘 이겨내고 살면 좋은날 온다는 익숙한 어록입니다~~^^

 

어느덧 24년이란 세월이 흘러 옛이야기가 되어 버렸지만

지금도 잊지않고 문득문득 되새기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모든 세상사가 그렇지 않을까요??

 

그런데 지금은 조금 달라진 것이 있습니다.

도리가 아니면 보고싶지도 않고, 말하고 싶지도 않고, 듣기도 싫어져서

곧장 갈길을 돌아도 간다는 사실이지요~~  ^*^

이제는 스스로가 의도적으로 피해버리는 일이 다반사가 되었는데요~~~~

나이를 먹어서일까요~~???

 

지금도 갓 시집온 새색시들이 수긍해줄지 의문이 들기도 하네요~~

종합박물관 포스팅자료를 정리하다가 먼저 올려 봅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