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구대암각화로 보는 울산의 역사에서 우리나라 역사를 만났다.
울산에는 120여점의 유적이 있고 국보는 2곳이 있고
그 중 하나는 반구대암각화(국보 제285호)와 천전리 각석(국보 제147호)가 있는데
천전리 각석은 시간관계상 못보고
그 옛날 고래의 다양한 종류가 새겨져 있고
고래를 잡아 해체를 하는 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바위가 있다는 반구대암각화로 향했다.
???? 반구대암각화(국보 제285호) ????
---- 울주군 언양읍 대곡리 반구대 바위면에 새겨진 암각화로
산세와 계곡, 기암괴석이 어우러진 절경으로 마치 거북 한 마리가 넙죽 엎드린 형상을 하고 있어 반구대라고 하며
선사시대 유적인 국보 제285호 반구대암각화가 있어 오랜 역사와 아름다운 경치를 자랑하는 곳이다.------
찾아오시는 길:
울산공항 에서 5003번을 타고 울산역에서 하차 후 308, 313, 318번으로 갈아타고 반구대 입구에서 하차.
태화강역, 시외버스터미널 에서 1703, 1813, 1723번을 타고 언양버스터미널에서 하차 후
308, 313, 318번으로 갈아타고 반구대 입구에서 하차.
KTX 울산역 에서 308, 313, 318번으로 갈아타고 반구대 입구에서 하차.
울주 천전리 각석도 멀지않은 곳에 있어서 시간이 허락한다면 함께 돌아보는 것이 좋을 듯 하네요~~ ^^
??? 울주 천전리 각석( 국보 제147호) ????
---- 청동기시대 조각으로 마름모조각, 중첩동그라미, 우렁무늬, 물결무늬 등 기하학적인 문양이 새겨져 있으며
아래쪽에는 시라 법흥왕 26년 입종갈문왕이 순례한 기념 명문이 있으며
신라 화랑의 수련장으로 추정되고 있어서 그 시대의 연구자료로서 매우 중요한 가치로 평가받고 있다고 합니다 -----
반구대로 가는 도중에 만나는 '집청정'이 있었는데
푸르름을 모으는 정자라는 뜻으로
잊혀져가는 전통예절을 이 마을 어른들이
도덕성과 윤리관에 입각하여 효 정신을 교육하고 있는 예절방으로 제공하였기에
가족단위의 아름다운 추억을 새길수있는 팜스테이로 활발히 운영되고 있다고 합니다.
반고서원도 만날수 있었구요~~
??? 반고서원 ?????
------ 숙종 38년(1712년) 언양지역 유생들이
포은 정몽주, 회재 이언적, 한강, 정구 세분을 추앙하며 선생의 학덕을 기리려 세운 서원 -----
반고서원유허비가 강건너 반구대의 거북이 머리형상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 반고서원 유허비 ???? ------ 유허비란 한 인물의 옛 자취를 밝혀 후세에 알리고자 세우는 비석으로 포은 정몽주선생의 학덕을 기리고 있는 비입니다. 포은 정몽주선생(1337~1392)은 고려 우왕 2년(1376년) 성균관 대사성의 벼슬에 있으면서 중국 명나라를 배척하고 원나라와 친하게 지내려는 친원배명 외교정책에 반대하다가 이곳에서 1년 가까이 귀향살이를 하였습니다. 그 동안 반구대에 올라 "중양절감회"란 시를 짓는 등 많은 자취를 남겼고, 그 후 지역인들은 선생을 추모하여 반구대를 '포은대'라고 명명하기도 하였습니다. 숙종 38년(1712년) 언양지역 유생들이 포은 정몽주, 회재 이언적, 한강, 정구 세분을 추앙하여 반고서원을 세우고 제사를 지냈으나 고종 8년 (1871) 흥선대원군의 명으로 서원은 문을 닫게 되었습니다. 그 후 지역 유림들이 포은대영모비(1885), 포은대실록비(1890), 반고서원유허비실기(1901) 3기의 비석을 차례로 세웠으며 1965년 현위치로 이전 하였다고 합니다. -------
대곡천은 '한국의 아름다운 하천 100'에 선정되었다고 하는데 과연 감탄사가 절로 나옵니다.
반구대로 가는 내내 펼쳐지는 아름다운 풍경들은
그 뜨거운 태양의 심술을 아우르고 있는 휴식처로서 발길을 멈추게 합니다~~~
공룡의 발자국이라 하는데 모래들로 덮여져 있어서 고개가 절로 갸우뚱해 집니다.
???? 대곡리 공룡발자국 화석( 울산광역시 문화재자료 제13호) ????
---- 이곳의 공룡발자국 화석은 약 1억년 전의 전기 백악기 시대에 살았던 공룡들의 것으로 보이는데
당시의 공룡들은 아열대기후 아래 우기와 건기가 반복되고 열대 무역풍이 영향을 미치는
사바나 지역의 하천평야일대에서 살았던 것으로 아려져 있다고 합니다.
대곡천에는 여러 장소에서 공룡발자국이 확인되지만 이 곳의 공룡발자국 화석은
보존상태가 가장 양호한 것으로 공룡발자국은 약 100제곱미터 넓이의 바위에 새겨져 있는데
용가규 팔용과에 속하는 것과 조각류 이구아나과에 속하는 것등 24여 개가 있고
일정한 방향으로 걸어가는 모습으로 남아 있는 것으로 보아
공룡들은 이 일대를 평화롭게 배회했음을 짐작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곳의 지층은 경상계 하양층군 사연리층 중회색 사질이암층에 속하며
이 공룡발자국 화석은 지질시대 울산지역에 대한 자연사 연구의 귀중한 자료가 된다고 합니다. -----
울주 대곡리 연로개수기에는
일종의 마애기로 훼손이 심한 명문이 새겨져 있는데요~~
벼루처럼 미끄러운 바윗길~
벼루에서 음차한 벼랑길~~
사대부들이 수시로 드나들던 학문길 등의 여러 뜻을 가진 말로
해석이 가능한 명문이 새겨져 있었습니다.
드뎌 ~~ 암각화에 도착했네요~~^^
하지만 가로막고 있는 강때문에 멀리서 바라보기만 했습니다.
너비 약 10m 높이 약3m의 암면에
바다동물인 고래, 거북, 물개, 물새, 상어, 물고기등이 바다동물과
호랑이 ,표범, 멧돼지, 사슴, 늑대, 여우, 너구리등의 육지동물을 약 20여종 확인되고
수렵 어로의 도구인 배, 작살, 부구, 어살, 그물 등과
사람의 전신상, 얼굴 등을 포함하여 약 300여점의 그림이 새겨져 있다고 하는데
더 자세한 모습을 보기위해서
울산암각화박물관으로 발길을 옮기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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