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즈로 만나는 세상/경상도여행

[울산여행/서생배농장] 가을햇살 듬뿍 받으며 맛을 인정 받으려는 서생배

arieyo 2012. 8. 24. 06:00

 

파란하늘 아래 드넓은 벌판 위, 누렇게 익어가고 있는 황금물결, 벼가 휘어져있고

가지가 부러져라 주렁주렁 매달려 풍요로움을 한껏 뽐내는 과일나무들~~

예쁜 초가지붕위에 커다랗게 뒹굴고 있는 호박과 빨갛게 익어 말려지고 있는 고추더미들~~

내 기억속에 가장 많이 기억되는 가을풍경이다.

그림같은 예쁜 풍경이 있고 풍요로움으로 가득차 있는 가을이 그래서 좋다~~~^*^

 

여름의 끝자락~~ 초가을의 냄새를 담고있는 울산여행도 그래서 좋았다.

서생배 농장체험......

출하를 준비하고 있는 분주한 농장에서 한해의 결실을 보는 것은 

내마음을 부자로 만드는 한 방법이어 더욱 좋았다. 

 

 

 

 

 

사양토, 식양토, 식토가 골고루 분포되어 있는 울산은

알맞은 천혜의 조건을 갖추고 있고  강우량이 적당하여

울산배의 맛을 널리 인정받고 있다고 합니다.

 

???? 맛있는 배 만들기 조건  ???

----   일조량이 많아야 할 것.

기온편차가 커야 할 것.

토양이 양질이어야 할 것.

            농약잔여물 무작위채취검사에 합격할 것  -------

 

 

 

 

약 45년된 배나무들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으며 일년의 수확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어~??

노란봉지 하얀봉지~~ 이유가 있을까??? 

어우러져 있으니 그림이 되네요~~~

 

 

 

모든 종류의 과일나무를 각1그루씩만 심어 놓은 과수원을 갖는 것이 꿈이었던 시절도 있었는데.......ㅋ

살기바빠 잊고 있었던 꿈을 꺼내어 보았습니다~~^*^ 

 

 

 

서생배농장에서는 친환경재배를 엄격히 지키고 있고

7월 10일까지만 방제를 하고 그 이후에는 하늘에 맡긴다면서 혹시 발생하는 피해는 감수 하며

새, 까치, 나방, 벌레, 벌, 나비등이 다 익어가는 과일을 쪼아 먹을까봐

일부러 군데 군데 배를 매달기도 하고 땅에 놓아 두기도 하며 유인을 하여서 피해를 최소화 하고 있다고 합니다.

 

 

 

 

농장 길이가 배나무 기준 3m 간격으로 330m 정도 된다고 하여 걸어 가보는데 완전 길고 넓었어요.

 

????  배의 효능  ????

------   제일 효과적인것이 배탈 났을때 배나무잎을 달여서 먹고

숙취, 갈증해소, 가래와 기침, 해열작용, 변비, 그리고 연육효과가 있어서

고기요리에 넣으면 좋다고 합니다.  -----

 

 

 

 

상품가치를 높이기 위해 희생하고 있는 배~~~ㅋ

 

 

 

봉지에 찍혀있는 For  U.S. A  는

미국에 수출할 수 있는 기준에 합격된 봉지라는 뜻이며

외국에 수출하기위해서 거쳐야하는 까다로운 기준이 있다고 하네요~

 

----  농약관리기준이 있고

쉴수있는 쉼터설치와 농장에 화장실의 설치는 필수라고 합니다. -----

 

 

 

 

 

흰색으로 싼 배는 신고배~~

 

 

 

인쇄신문지로 싼 배는 원황~~~

 

 

 

노란 봉지로 싼 배는 화산배~~~~

 

 

 

 

 

살짝 찢어 색깔을 확인한 후 수확을 하는데

일일이 수작업이어서 품이 많이 드는 일이지만

고객들과의 신뢰를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는다고 하네요~~~ ^*^

 

 

 

 

 

 

농장 한켠에는 사과나무, 복숭아나무, 보리수나무등이 자리하고 있었는데

온도변화가 생기면서 재배가 가능해졌다고 하니

좋은 일일까요~~~??

나쁜 일일까요~~~????

무튼

올가을엔 배를 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