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진강변을 감상하며 세상을 다 가진듯 행복에 젖어 보세요[곡성여행/레일바이크]
페달을 힘차게 밟으며 철길을 달리노라면 어느새
천진난만 아이처럼 웃음꽃이 만발하며 세상을 다 가진듯 행복에 젖어 드는데요,
웃어서 행복한 것인지~~
행복해서 웃는 것인지~~
가끔 화두가 되는 문구이지만
곡성에서는 분명 행복해서 웃음이 절로 지어지는 것이라 확신이 섭니다.
2009년부터 침곡역에서 가정역까지 5.1km 구간에 레일바이크를 추가설치하여
1일 5회씩 아름다운 섬진강변을 감상하며 행복에 젖을 수 있도록 하였더라구요~~
그래서 한 번 체험을 해 보았답니다~~~ ^^
찡그린 얼굴로 절대 탈 수 없는 레일바이크는 절로 행복에 겨워지는 마술쟁이였습니다.
섬진강 기차마을이 운행되는 곳의 철로를 이용하게 되는데요,
중간의 침곡역에서 출발을 기다리는 레일바이크입니다.
4인용과 2인용으로 선택하여 탈 수 있습니다.
레일바이크 이용시 주의사항을 반드시 숙지 하여야 합니다
사진촬영은
레일바이크를 타고 가다보면 중간 지점에 사진사가 임의로 사진을 찍은 후
가정역에 도착하면 현상이 되어 진열되어 있는 것을
자유의 의사로 선택을 하여 찾을 수 있는 것입니다~~~
출발 직전에 증기기관차가 지나가는 것을 찍었는데
마치 영화의 한 장면을 떠올리는 순간이었습니다.......
출발을 한 후 섬진강변을 감상하며 달립니다.
섬진강 건너의 산에 심청 이란 글자로 나무를 심었네요~~ㅎㅎ
맑은 하늘과 섬진강변의 조화가 마음을 평화로움으로 가득차게 하네요.
출발한 순서대로 차례로 가고 있으니 절대 추월은 안됩니다~~ㅎㅎ
좌우로 펼쳐지는 풍경에 눈은 더욱 즐겁습니다.
곡성심청의 근원지인 관음사와 연계하여 심청의 효 문화를 새롭게 조명하고
현대적인 효의 위상과 의미를 재정립하여 그 중요성을 인식하게 할 수 있는 교육의 장으로
활용하고자 체험 공간과 숙소동을 갖추고 운영하는 마을입구의 표지석이 보입니다.
아~~!! 바로 저 분이네요~~~ㅎㅎ
사진을 찍어 원하시는 분들께 6,000원에 팔고 계셨는데요,
이 곳에서는 별 생각없이 지나쳐놓고 사진 찾는 곳에서 보니
'좀 멋있는 포즈를 취할걸~~' 싶어서 아쉬웠습니다.
분명 어른들인데 모두들 신이나서 손을 흔들고 함성도 지르며 맘껏 즐기는 모습입니다.
하지만~~??
슬슬 다리가 뻐근해오며 평상시 운동량에 비례하여 신호가 오는 곳이기도 하지요~~ㅎㅎ
철길 주변의 풍경도 한 폭의 그림입니다.
" 개나리 노란 꽃그늘 아래~~~ " 흥얼흥얼 노래가 절로 나오기도 하고
서로 인증샷 남기느라 셧터소리 바쁘게 납니다.
부러울게 없었던 40여분의 행복타임을 곡성에서 가져 보시겠습니까???
멋진 추억과 함께 맘껏 웃으며 즐긴 시간이 될 것입니다.
도착지점 가정역에서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뻐근한 다리를 풀며
안전하게 하차하여 되돌아가야하는 시간이네요~~
이후로도 어르신들께서 타신 레일바이크들이 무더기로 함께 들어 오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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