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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교에 국궁장이 있는 특별한 경주향교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191호)

arieyo 2012. 4. 12. 14:00

향교에 국궁장이 있는 특별한 경주향교(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191호)

 

 

경주향교는 원래 신라 신문왕2년(682년)에 처음 세워진 국학이 있던 곳으로

경주향교의 처음 지어진 시기는 알 수 없지만

조선성종23년(1492년)에 서울의 성균관을 본 떠 고쳐지었다고 합니다.

임진왜란 때 불탄 뒤 선조 33년(1600년)에 대성전과 전사청을 다시 지었고

이어서 동무와 서무를 짓고,

광해군 6년에 명륜당과 동재ㅡ 서재, 를 더 지어 지금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고 합니다.

건물은 전묘후학의 배치구조를 보이고 있고

대성전과 동무, 서무는 공자를 비롯한 성현들이 위패를 모시고  제향을 받드는 곳이며

 강당인 명륜당과 동재, 서재는  학생들이 공부하고 기거하는 시설로

대성전은 앞이 3칸이고 옆이 3칸인 맞배지붕으로 위엄이 있으며

명륜당은 앞면 5칸에 옆면 3칸인 겹처마 맞배집입니다.

 

 

 

 

 

향교에 향나무가 많은 이유는 제향공간이기도 하지만

천년이상의 명성을 날리는 학자배출의미도 있다고 합니다.

 

 

경주향교로 진입하는 삼문이 굳게 닫혀있는데요~~

옆의 공사현장의 영향인 듯 합니다.

 

 

 

경주는 땅만 파면 보물이 나온다는 우스개를 할 정도로 많은 문화재자료가 출토된다고 하는데

여행길에 찾아본 경주향교 근처에서 공사중에 발견된 흔적이 있었는데요~~

동그라미를 쳐놓고 번호를 매겨 놓은 것이 뭔가가 출토되었나 봅니다.

 

 

 

 

다른 곳의 향교를 여러번 방문한 적도 있었지만

특이한 점은 향교출입문이 삼문이 아니네요~~

그래도 기본 예법을 지키려고 애쓰며 걸음을 옮깁니다..

 

 

 

향교는 문묘제향의 기능을 갖추고 있으면서

지방민들의 유학교육을 교육하기위한 관학성격의 지방교육기관입니다

 

향교를 교궁, 학궁, 제궁, 또는 향학으로 달리 부르고 있습니다.

 

 

 

 

 

 

경주향교의 특징은 건물을 이용하여 체험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국궁장이 설치되어있었는데  향교에서 첨 보는 곳인데요~~

향교체험을 하는 체험자들을 위해서 설치했나봅니다.

 

 

 

대성전은 공사중이어서 굳게 문이 닫혀 있었습니다~~

 

 

 

 

 

경주향교는 체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이 특징이었고

한옥은 사용을 해야 오래도록 유지가 된다고 하는데,

건물을 적극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 생각되었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