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즈로 만나는 세상/경상도여행

액자속의 명화를 감상하듯 대왕암을 바라보며 호국정신을 되새겨보는 이견대 [경주여행]

arieyo 2012. 4. 10. 11:30

액자속의 명화를 감상하듯 대왕암을 바라보며 호국정신을 되새겨보는 이견대 [경주여행]

 

 

대왕암은 삼국통일을 이룩한 신라 제30대 문무대왕의 수중릉입니다.

아버지 태종무열왕의 업적을 이어받아 고구려를 멸망시키고

당의 침략을 막아 삼국통일을 이룬 왕인데

"내가 죽으면 화장하여 동해에 장례하라, 그러면 동해의 호국룡이 되어 신라를 보호 하리라"

라는 대왕의 유언에 따라 화장하여 유골을 모셨는데

이 대왕암을 바라보는 언덕위에 자리잡은 정자가 이견대입니다.

 

 

 

 

죽어서도 용이 되어 나라를 지키겠다는 문무왕의 호국정신을 받들어  31대 왕인 신문왕이 681년에 세웠다.

신문왕은 해변에 감은사라는 절을 짓고,

용이 된 아버지가 절에 들어와서 돌아다닐 수 있도록 법당 밑에 동해를 향하여 구멍을 하나 뚫어 두었고

그 뒤에 용이 나타난 곳을 이견대라고 하였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또 이견대에서 신문왕이 용으로부터 세상을 구하고 평화롭게 할 수 있는

옥대와 만파식적이라는 피리를 하나 받았다고도 합니다.

 

 

 

 

삼국통일을 이룬 신라 제30대 문무왕의 수중릉이 가장 잘 보이는 이견대에서

액자속의 명장면을 감상하듯 대왕암을 바라보며 호국정신을 되새겨봅니다.

 

 

이견대의 입구 인데 커튼이 드리워진 곳을 걸어 들어가는 듯 합니다.

 

 

 

 

이견대라는 이름은"신문왕이 바다에 나타난 용을 보고 나라에 크게 이익이 있었다" 뜻을 포함한 말이라고 합니다.

 

 

 

이견대 건물 지주에는 용의 그림이 그려져 있는데 문무대왕을 상징하는 듯 합니다

 

 

 

파란 하늘이 더욱 높이 퍼져 온 하늘을 덮고 있습니다.

 

 

 

 

 

 

 

 

 

 

문무대왕릉이 내려다보이는 이견대에서 

문무왕의 호국정신을 생각하고 계시는 걸까요??

 

 

 

 

 

봉길해수욕장 뒷쪽으로 올라가는 곳에 위치하고 있는 이견대에서

길따라 다시 내려오며 문무왕의 나라사랑을 되새겨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