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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내기 아쉬운 듯 겨울의 끝자락을 잡고있는 마곡사의 솔바람길 초입에서[공주여행/마곡사]

arieyo 2012. 4. 6. 08:30

 

보내기 아쉬운 듯 겨울의 끝자락을 잡고있는 마곡사의 솔바람길 초입에서[공주여행/마곡사]

 

 

마곡사의 태화산은 나무와 봄꽃들의 아름다움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춘마곡 추갑사라 할 정도로 특히나 봄에 눈도장을 많이 찍어둬야 할 태화산이지요~~

 

마곡사를 가로지르는 마곡천과 완만한 곡선을 이루는 태화산이 태극을 이룬다고 하여

산태극수태극이라 불리는 빼어난 터전으로 자리잡고 있는 마곡사에서 시작되는 솔바람길은

3가지 코스로 돌아볼 수 있습니다.

 

1코스 :  백범영상길 ~ 산책코스 3km, 소요시간 50분

                               마곡사(백범선생기념관)  -  김구선생 삭발터 -- 토굴암-- 군왕대기체험장 -- 마곡사

 

2코스 : 백범길 : 트레킹코스 5km, 소요시간 1시간 30분

                        마곡사 - 천연송림욕장 - 은적암 - 백련암 - 활인봉 - 생골마을 - 마곡사

 

3코스 : 송림숲길 : 1km , 소요시간 3시간 30분 / 등산포함 풀코스

                           마곡사 - 천연송림욕장 - 은적암- 백련암 - 생골마을 - 아들바위 - 나발봉 - 전통불교문화원 -

                                         다비식장 ---  장군샘 - 토굴암 - 군왕대 - 마곡사

 

 

도에서는 생활주변에 자연환경 '솔바람길'을 조성하여 이야깃거리를 더함으로서

자연 속에서 건강한 삶을 추구하는 로하스개념의 새로운 관광트랜드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보내기 아쉬운 듯 겨울의 끝자락을 잡고있는 마곡사의 솔바람길 초입~~~

 

 

 

 

요즘에는 보기 힘든 광경이어서 셔터를 눌렀습니다.

마을의 안녕을 위함인 듯 기원을 담아 놓았네요~~

 

 

 

주차장에서 마곡사로 올라가며 보이는 실개천인데요~~

조금 인위적이긴 하지만 그래도 넘 보기좋은 징검다리가 향수를 자아내게 하네요.

 

 

마곡교밑은 지금쯤은 모두 녹아 파릇한 새싹으로 가득할터인데

살얼음으로 덮인 겨울의 끝자락 모습입니다.

 

 

 

 

솔바람길의 코스는 이미 정했을터이지만

잘 숙지하고 멋진 풍경을 감상하며 출발해야하는 곳이지요~~~

 

 

 

마곡사는

85개 사음을 관할하는 충남지역의 대표사찰로서 제6교구 본사라고 합니다.

 

태화산에 자리잡은 이 후 불교의 선진문물을 대중에게 전하며 지역민과 희로애락을 함께 나눈 마곡사~~

마을사람들은 스님들께 글을 배우고, 농사법, 집짓는 법, 구들을 놓아 연료를 효율적으로 쓰는 것을 배웠고

스님들은 마을사람들의 시주를 받아 수행에 매진한 터전이라고 합니다.

 

마곡사라 부른 것도 큰사님 설법자리를 열면 사람이 모여들기를

삼밭에 삼대같이 모였다고 하여 삼마자에 골짜기곡자를 써서 마곡사라 부른다고 하네요~~

 

 

 

멀리 보이는 풍광만으로도 마음의 평안을 얻는 듯 합니다.

 

 

마곡사 입구에 왼쪽으로 영은암 가는 송림숲길입니다

혼자는 웬지 쓸쓸할 듯한......

좋은 사람과 둘이 함께라면 더 멋질듯한 길입니다.

 

 

 

 

마곡사의 아름다운 곡선들을 감상하며 지나는 길입니다.

 

 

 

 

인적에 익숙한 꿩인가 봅니다.

제법 포즈를 취해주며 여러사람들의 셔터소리에 전혀 미동도 하지않네요~~^*^

 

 

 

송림숲길이든 코스를 정해서 접어들어야하지만

징검다리를 건너 마곡사를 돌아 내려와야 하는 상황입니다.

 

 

 

 

 

 

아쉬움의 발걸음을 뒤로하고 걸음을 옮깁니다.

나를 돌아 볼 수 있는 시간이었는데요

차후에 넉넉한 시간을 가지고 솔바람길을 돌아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