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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찾기로 보는 마곡사의 아름다움 [공주여행/ 마곡사]

arieyo 2012. 3. 9. 06:09

보물찾기로 보는 마곡사의 아름다움 [공주여행/ 마곡사]

 

어떤 사찰이던지

그 만의 멋스러움과 누구에게도 내어줄 수 없는 보물을 가지고 있습니다.

염원하는 바가 있어 찾던지~~

유람으로 찾아보던지~~

일단 경내에 들어서면 경건해지면서 마음도 차분히 가라앉아 평화로움에 젖게 되지요.

 

 

마곡사에 오면 전설에 얽힌 몇가지의 볼거리가 있는데요,

마곡사의 잔잔한 아름다움을 찾아 봅니다

 

 

 

 

 천년을 지켜온 고찰인 마곡사는 태화산 기슭에 있으며,

백제 의자왕 3년(643년) 자장율사가 창건하고

고려 명종2년(1172년)에 보조국사가 중건한 사찰입니다.

 

'정감록', '택리지'에서는

기근이나 전란의 염려가 없는 곳으로 꼽고 있는 곳이기도 하는데요,

일제강점기에는

김구 선생이 은거했던 장소로 선생의 흔적을 엿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대광보전은 마곡사의 중심 법당으로

1788년에 중창되었으며

보물 제802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대광보전의 비로자나부처님은

건물 서쪽에서 동쪽을 바라보도록 특이하게 봉안되어 있습니다.

 

 

비로자나 부처님 뒷 벽에 걸려있는  후불탱화입니다.

 

 

 

'삿자리를 짠 앉은뱅이' 전설이 담겨있는 자리인데

지금은 이 위로 카펫이 깔려 있습니다.

 

 

앉은뱅이 삶을 원망하며' 걷기를 염원하고 공양올리 삿자리를 짜기 시작하였지만

100일 동안 기도 끝에 깨달은 것은 참회였다고 합니다.

불구의 몸을 원망하기보다는 참회를 하며 지나는 나날이 계속 될 수록 ~~

걷기를 염원하기 보다는  길가에 무심히 핀 들꽃의 생명이 소중하고,

그것이 살아 있음에, 내가 살아 있는 그 자체만으로도 감사하는 마음이 들었다고 합니다.

그렇게 100일이 채워지고 성치않은 몸으로 가장 지극한 정성을 들여 절을 마치고 나오는데

걷고 있었다는 전설~~~

 

 

 

기와 가운데에 청기와 보이시나요~~????

----  저승가면 염라대왕이 물어 본답니다.   " 마곡사의 청기와를  보았느냐~~~ ???"------

'잘 보았다'고 대답 하려고 열씸 눈도장 찍었습니다.

 

 

 

오층석탑은 보물 제799호로

일명 금탑 또는 다보탑이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나라의 기근을 3일간 막을 수 있다" 는 전설이 내려 오고 있다고 합니다.

 

 

 

싸리나무 기둥을 안고 돌면 아들을 낳는다는 전설이 내려오고 있는

대웅보전보물 제801호로

지금도 법당안의 싸리나무 기둥은 윤기가 나고 있으니 아들을 원하는 마음의 표시겠지요~~~ 

 

 

 

 

 

 

 

백범당의 건물과 백범선생이 심은 향나무~~

마곡사를 떠난지 50여년이 지난 뒤 대광보전 기둥의 주련(돌아와 세상을 보니 모두가 꿈만 같구나)을 보고

감개무량하여 향나무를 심었다고 합니다.

 

 

 

 

 

천왕문은 마곡사의 두번째 문으로 

1910년 6월에 중수한  충남 문화재자료 제62호 입니다.

 

그 외에도 "영산전" 등 들려볼 곳이 많은데 아쉽지만 다음을 기약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