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한채를 담고 있는 조그만 차에서 하룻밤만 자고 싶을 뿐이고~ [동해여행/망상오토캠핑장]
요즘의 신세대들, 아니 모든 이들에게 그 어떤 특별한 일도 아닐 일들이 마냥 새롭고 신기하고 부러움으로 다가와
나이와 걸맞지 않게 욕심을 부리며 따라해보는 즐거움을 알게 되었습니다.
" 내 나이가 어때서?" 라며
배낭을 꾸려 여행을 떠나는 60대 어르신들이 보여주는 왕성한 활동들은 더욱 용기를 갖게 하기도 했지요.
떠나기로 맘먹으니 "좋은 추억을 만들기"에 시간을 보내게 되었고 고려해야 할 사항들도 많더라구요~~
그 중 한가지는 잠을 해결하는 일이었습니다.
숙소정하기는 매번 걸리는 걸림돌입니다.
하지만 이 곳은 어떨까요~?? ---- 캐라반의 추억 ----
동해 망상오토캠핑장에서 만나는 캐라반은 이색적인 경험이 될 것 같습니다.
캐빈하우스나 훼밀리 롯지등 다른 숙소도 있기는 하지만 캐라반으로 희망해봅니다.
화장실과 샤워장은 공동시설을 이용하여야 하지만
나머지 모든 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서 별 불편함은 없을 듯 하네요~~
영화속의 한장면 같은 느낌으로 살펴봅니다.
해변의 휴양지로 한 몫 할 캐라반은 현재도 예약이 어려울 정도로 일찌감치
서둘러 통화를 해 놓아야 하는 형편이네요~~
내부를 둘러 봅니다.
거리를 오가는 캠핑카를 본 적이 있고 Tv에서 소개를 하는 것을 보고 많이 궁금해 했었지요......
와~~ 감탄사는 절로 나오네요~
이 좁은 공간의 활용도는 아주 완벽했습니다.
차 내부에는 정말 없는 것 빼고 다 있습니다~~~^^
어쩜 구석구석 정리가 깔끔하니 잘되어 있구요~
좁은 공간이지만 쾌적하게 편하게 즐길 수 있어서 넘 좋다는 생각입니다.
그러고 보면 우리네 인생사 너무 쓸데없는 곳에 낭비를 하고 산다는 생각이 잠깐 들었습니다.
크지않은 이 곳처럼 작은 공간의 보금자리도 괜찮을 듯 합니다......
일출을 그 어느 곳보다 편하게 빨리 만날 듯 한 장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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