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보리빵으로 친정부모님께 점수좀 땄습니다~ ^*^ [경주여행/ 찰보리빵]
사는게 바쁜 것인지~~ 바쁘게 사는 것인지~~
팔순 친정아버지께 안부전화 드린지도 어언~~??? ㅠㅠㅠㅠ
넘 넘 죄송하네요~
호랑이 담배피던 시절에는 무소식이 희소식이라서 그렇다지만
멀쩡한 전화기 옆에두고도~~~ 어쩌다 그만.......
그래도 여행 떠날때는 모든 것을 잊은채 배낭을 꾸립니다.
이번에는 경주로 고고씽~~~
경주에서 만난 찰보리빵집을 들어가 사진도 찍고 맛도 보았는데
집으로 돌아와서 ' 아차~!!' 싶었습니다.
아버지 입맛에 맞을 것이 분명한데 부랴부랴 전화로 주문해 놓고 전화드렸는데요~~
괘씸죄에서 사해 주셨답니다~~~ ㅎㅎㅎㅎ
아버지~~잉~~~ 죄송해요~~
세상에 달인이 이 곳에 다 모여 있었어요~~
휘리릭~~ 순식간에 끝나버립니다.
어찌나 빠른지 손 동작을 똑딱이에 담기가 넘 어려웠습니다.
ㅋㅋ 맞아요~~
5만원 이상 주문하면 택배비 없다고 해서
경주빵과 찰보리빵을 섞어 3박스 5,4000원에 주문하였습니다.
잘 구워진 찰보리빵에 팥소를 넣는 과정인데 손이 결국 흐리게 퍼집니다.~~ 휴~ 넘 빨라요~
낱개로 포장하는 과정은 자동화 되어 있었습니다.
탑처럼 쌓여진 팥은 순식간에 줄어 드는데
이 분들의 경력이 보통 20여년이라고 합니다.
TV에 나오는 달인들을 보면 크기랑 무게가 거의 일정하던데
어때요~~??
한 눈에도 보이시지요~??? ^*^
굽기 전인데도 넘 예뻐서 아웅~~ 한 입 베어물고 싶어 지네요~~
구워진 경주빵은 예쁘게 포장되어 주인을 기다리게 되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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