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손으로 보는 사람들이 모여 사는 곳~!! [공주여행/계룡산도자예술촌]
1990년대 초
독특한 성향을 가지고 있는 많은 작가들이
계룡산 자락에 공방을 차리며 자리를 잡아 지금의 마을을 형성하였습니다.
우리의 것을 많이 잃어버리고, 외면하고 있는 현실이지만
지금부터라도 소중히 여기고 지켜내고자 모인 예술인들이 이루어낸 마을~~
계룡산도자예술촌 입니다.
잡지 등에 소개되기도 했었던 도예촌은
막대기에 꽃한송이 꽂아있으면 외출했다는 뜻이 된다고 하는데
집집마다 나름 정겨움을 가득 안고 있었지요~~ ^*^
작가들이 자신들의 혼을 담아 빚은 작품들을 전시하고 판매도 하는 종합전시장으로
주로 고객은 외국인 중 일본 관광객이라고 합니다.
일본의 아리따현은 계룡산의 흙과 비슷한 곳인데
우리나라에서 전수받은 기술을 발전시켜 도자기로 유명한 명소가 되었다고 합니다.
부부이지만 도예 작가의 길을 같이 걷고 있는 두 분입니다.
몸소 도자기 만드는 시범을 보여 주시기도 하고
한 쪽면에는 수상한 작품을 전시한 공간도 있었고
빚어놓은 찻잔으로 차를 마실수 있도록 마련해놓았답니다~~ ^*^
쏘가리문양의 자기로 상을 받은 작품인데
쏘가리는 입신양명을 상징하고 있기도 하고,
도예촌과 가까운 금강에 서식하고 있는 대표적인 물고기이기도 하답니다,
???? 가구의 자물통으로 물고기 문양을 사용하는 이유는????
---- 눈을 감지않는 물고기가 잘 지키고 있으라는 뜻이 담겨 있답니다 -----
가마터는 궁궐 근처나, 절터 근처에서 많이 볼 수 있었답니다.
도공이 밥을 짓듯이 그릇을 빚어서 정성을 들이는 가마터인데요~`
1번부터 4번까지는 재벌구이그릇을 넣을 수 있는 가마이고
5번째엔 초벌을 넣는데 초벌가마에는 많은 그릇을 포개어 넣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하네요~~~
도예촌에는 공방이 10여개가 있으며
격년제로 가을쯤에 축제가 열리고 있다고 하는데
우리것을 지키려는 노력들을 엿볼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우리 것은 소중하고 좋은 것이여~!!"
'렌즈로 만나는 세상 > 충청도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구석기에서 신석기 시대의 역사를 새로 쓰게한 금강변의 석장리 [공주여행/석장리박물관] (0) | 2012.03.08 |
---|---|
새로운 출발의 상징 웅비탑에 염원을 담다 [공주여행/웅비탑] (0) | 2012.03.08 |
"사랑과 영혼" 따라잡기 [계룡산도자예술촌/도자기만들기체험] (0) | 2012.03.06 |
이 문이 열린다면~~?? 공주한옥에서 만드는 하룻밤의 추억 [공주한옥마을체험] (0) | 2012.02.29 |
아름다운 성곽을 따라서 느껴보는 백제의 숨결 --- [ 공주여행 /공산성 ] (0) | 2012.02.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