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개마을은 좌 청룡 우 백호, 배산임수, 전저후고의
입지원칙을 잘 지키고 있는 전형적인 풍수형국을 보여주는 마을이라고 합니다.
어느 집에서나 햇빛을 잘 받을 수 있는 지형을 갖추고 있어서
집집마다 아늑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는 마을.......
그래서인지 대과, 소과에 급제한 인물이 많이 배출되었고
양반마을로서의 위상을 드높이게 되었으며
이 후에도 학자, 독립운동가 등으로 전통을 계승하며 역할을 다하는 마을이 되었답니다.
75채의 가옥이 문화재로 지정되어 있었고, 마을을 들어서는데 집 한채 한채가 그림같이 예뻤구요~~
'한개' 라는 뜻은 크다는 뜻의 '한'과 개울이라는 의미의 '개'가 합쳐진 말이며
예전에는 마을 앞에 나루터가 있어서 '대포'라고 부르기도 했다고 합니다.
모두 민속문화재에 포함되어 있는 집들의 이정표~~
1894년 조선왕조의 마지막 소과에 합격하여 진사가 됨으로써 진사댁이라 불리게 되었다고 하네요.
천장의 수납장은 공간활용의 지혜를 보여 줍니다 ~~ ^^
집 밖으로 출입이 자유롭지 못한 누이를 위해 만들어준 집이라고요~~
특히 골목길들이 아름다운 한개 마을이었습니다.......
담장 주위의 노송등이 잘 어우러져서 있는 모습~~
해설사의 설명을 듣고 있는 관람객들은 열공의 모드로 경청을 하고 있네요.
조상님들의 지혜를 어떻게 따라 가리오~~
?? 네모나게 격자무늬 들어간 것은 무엇일까여 ?? ~
--- 천정을 이용한 수납공간 입니다~~ ------ .
댓돌속 동그란 구멍은 무엇일까요~~??
------ 양반님네들의 배려가 묻어있는 연통이랍니다. ----
아궁이에 불을 때면 연기가 밖으로 빠지게끔 했었는데
양식이 모자라던 집에서는 연기만 보고도 허기가 지는지라~~~
집안으로 연기를 배출할 수 있도록 만들었답니다.
멋진 기단이 있는 집
여인의 공간으로 집 밖의 출입이 자유롭지 못하여 답답해 하지만
예쁜 정원을 만들어 위로해 주기도 하였다고......
집안에 탱자나무가 있는 보기 드문 집~~
유배를 갔을 때 집 밖에 못나오게 가시가 많은 탱자나무를 심기도 했었지만
지금의 상황은 청렴의 생활을 뜻한다고 합니다~~
탱자나무하면 생각나는 2가지 이야기를 풀어볼께요~~
1. 강화도에는 두그루의 탱자나무가 있답니다.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제78호 인 갑곶리의 탱자나무와 제 79호 : 사기리의 탱자나무
적군의 접근을 어렵게 하기 위해서 성밖에 탱자나무로 울타리를 만들었는데 지금은 2그루만 남아 있습니다.
2. 위리안치라는 형벌이 있는데요......
죄인이 귀양가서 도망가지 못하도록 , 또한 집 밖에 못나오도록 하기 위하여
집 둘레에 가시로 울타리를 치고 가두게 되는데 탱자나무를 사용하였다고 합니다.
진정한 양반가인듯~~
말에서타고 내릴때 사용되었다고 하시더라구요~~ ^^
잠시 혼동되는 내용에요~~~
????? 하마비 가 무엇일까요 ??
----- 조선시대때 신분의 고하를 막론하고 누구든지 타고있던 말에서 내려야 한다는 비석인데요,
--- 예를 들면 '숭의전' 의 초입에 있습니다~` ----
아름다운 공간으로 꾸며진 사당이 있는 집~~
멋진 한복을 입고 사뿐사뿐 걸어가는 모습이 연상되는 곳~~~
시 한수 절로 나오는 분위기랄까??
아님~~ 주안상 받아들고 모여앉아 수다풀기 딱 좋을까요??
한 마을에 조상을 기리는 건축물이 유난히 많은 한개마을입니다 ~~
좋은 기를 듬뿍 받고 돌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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