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탐방/제주도맛집

특별하고 찰졌던 제주 오메기떡

arieyo 2020. 4. 17. 23:30

얼마전에 떡 관련해서 실제 후기 관련 살짝 언급을 했었는데 그거 보고 
제주 오메기떡 괜찮은 곳 알려달라는 분들이 있어서 상세히 남겨 보려고요.
일단 명원가떡집 같은 경우에는 포장이나 선물 용도로도 괜찮았으며 주문하면
택배 배송도 가능한 곳인데 실제 개인적인 경험상 전부 다 결코 나쁘지 않았어요.
고로 평상시에 제주 자체를 자주 가지 못하는 분들인 경우에는 전화로 주문하고
집에서 받아 드시더라도 여러모로 긍정적일 것 같았답니다!




불과 다녀온지 얼마되지 않았지만 벌써 저 역시 다 먹어가는 중이고요.
그만큼 종류별로 다양한 오메기떡이 참으로 식감적 즐거움을 다분히 안겨주지 않았나 싶어요.
그냥 한 가지만 생각하면 아주 커다란 오산이며 골라먹는 재미를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다고 보면 된답니다.




참고로 제주공항과 그다지 멀지 않은 동네에 자리잡고 있고요.
지척처럼 가까운 건 아니지만 여행 끝무렵에 여기서 픽업해서 가지고 가시려는 분들은 그냥 딱일거에요.
사실 제주 안에서 파는 곳은 여러군데 있기는 하지만 사놓고 오랜 시간이
지나버리면 굳어버리는데 여기 오메기떡은 이점 가운데 하나로 바로 인근에서 픽업할 수 있었으니까요.
거리로 치면 공항에서 5km 정도라 차로 15분이면 가능할 듯 싶고 렌트카 반납 전에 방문하면 좋지 않을까 싶어요.




저는 가서 먹어 본적도 있고 전화로 주문을 한 뒤 택배로 받아본 적도 
있기는 한데 둘다 삭감 차이는 크게 나지않는 편이라고 보시면 되요!
주변에 시청이 있어서 그런지 공기관 근무하시는 분들이 선물용으로도 많이 구매해 가신다고 했고요.
일단 오메기떡을 메인으로 판매를 하고 계신데 상세히 들어보니 40개 들이 구성이고,
개당 800원 꼴로 와서 구매하면 확실히 가심비 탁월한 느낌으로 구입할 수 있을 것 같았답니다.




내부 벽면에는 떡재료 원산지 표시를 믿음직스럽게 비치하고 있었고요.
특히 찹쌀 같은 메인 재료들은 거의 다 국산만 쓰시는 듯 싶더라고요.
어릴 때 명절이나 제사 때에는 이런 떡 먹는 거에 별다른 흥미를 느끼지 못했는데 말이죠.
나이를 먹으면서 점점 소화력이 딸리고 특히 밥을 제때 챙겨먹지 
못했을 때 하나 해동해서 즐기면 그게 그렇게 편하고 긍정적이었으며,
아마도 그때부터 사실 저도 떡 마니아로 돌아선게 아닌가 싶었답니다.




저 같은 사람들이 많아서 그런지 택백 주문을 하게 되면 일단 바로
냉동 보관 해서 드시라는 내용을 상세히 살펴볼 수 있었고요.
구성은 30개 그리고 40개 최대 50개 까지도 나와 있는데 이건 개인 입맛에 맞게 주문하시면 될 것 같았어요.
그리고 내용물로는 팥 씨앗 콩가루 흑임자 귤 이런 식으로 되어 있는데 대부분 금액은 택배비
포함이라서 실상 그렇게 비싼 편은 아니었어요




특히 당일에 생산을 해서 바로 급냉을 한 상태로 보내주신다고 하고요.
냉동을 한 상태로 냉동고에 쟁여둔 걸 주문들어올 때마다 보내주시는 게
아니라 오더 들어오면 그때 수량에 맞춰서 전날 만들어서 급냉한 상태로 보내주신다고 했어요.
그러다 보니 뜨거울 때 수분기가 같이 얼어져 있는 경우가 있다고 했으며,
그건 오래된 얼음이 결코 아니니 절대로 오해 하실 필요는 없답니다.
저도 처음에 보고 당황했는데 실제로 주변 떡집 하시는 분께 여쭤보니 원래 그렇다고 하더라고요!




특히 다수로 되어 있는 게 아니라 소포장 즉 낱개 개별 포장이 되어있기 때문에 하나하나 해동하기 좋았어요.
이렇게 해서 하나 꺼내서 아침에 외출하기 전에 테이블에 올려놓고 머리 감고 씻고 준비해서 나갈 때 
타이밍이 되면 대부분 먹기 좋게 녹아 있거든요!
실온에 두면 따로 렌지에 돌릴 필요 없이 먹을 수가 있어서 그저 편리했고요.
저는 이런 개별 포장의 장점이 좋은 게 아무래도 손에 따로 묻히지 않고 바로 버릴 수 있어서 긍정적이더라고요.




가운데 있는 주황색은 감귤 제주 오메기떡이라고 할 수가 있는데 색상이 실제로 보면 훨씬 더 예뻐요.
그리고 직접 앙금에 감귤 풍미가 가득 들어가 있고요.
다만 한 가지 주의를 해야하는 건 무방부제로 만들어져 있기 때문에 나름 신경을 쓰는 게 좋을 것 같아요.
그렇다고 해서 한 달 두 달 가량도 못버티는 수준은 아니고 만일 개봉을 했다면 되도록 일찍 드시는 게
여러모로 긍정적이라고 보면 될 듯 싶네요.




안에 들어가는 재료는 상당히 다양한데 다행히 이날은 운이 좋아
이것저것 재료 마련하는 과정까지 제 두 눈에 찰나 담을 수가 있었어요.
사진에 있는 것 말고도 팥 같은 경우 직접 제조를 하시고 상당히 오랜 시간
끓이고 저어서 사용을 하시는 것 같았답니다.
그리고 쑥은 봄에 직접 채취를 하고 손질까지 해서 건조시켜 사용을 하신다고 하던데,
이게 은근히 손이 많이 가는 하나의 오메기떡이 아닐까 생각했어요.




바로 제가 아까 담은 건 정말 극히 일부였고 이렇게나 다량 쌓여있었어요.
쑥 같은 경우에는 자연에서 야생으로 자란 쑥 위주로 사용을 하기 때문에 향이 엄청 진했어요.
저도 자세히는 몰라도 오래전 주변 지인분들 말씀으로는 인위적인 재료들 보다는
산지에서 자라나는 요소들이 훨씬 더 많은 향을 품는다고 했고요.
실제로 이날 정리하는 과정에서도 향이 얼마나 더 짙어졌는지 알 수가 있었어요.




바로 이 재료들을 직접 채취를 해서 말리고 손질을 한 뒤 씻어내고
소분을 하기까지의 과정 자체가 엄청나게 손이 많이 간다고 했어요
그렇다고 해서 대규모 공장에서 만들어 내는 게 아니라 가게 내부에서 여러 명의
작업자 분들이 하나하나 손으로 손질을 하고 계셨던 것 같아요.
몰랐는데 요리는 그 자체 보다 손질에서 부터 정성이 깃든다는 걸 한눈에 알 수가 있겠더라고요.




양갱 같이 생긴 이 팥 앙금은 정말로 곱게 만들어져 있었어요.
앙 버터 때문에 요즘 팥 인기가 하늘을 치솓고 있긴 하잖아요.
일단 제가 방문을 했었던 이날도 단체 주문이 들어와서 엄청 바쁘신 것 같았어요.
저도 맡겨둔 떡을 가지고 오는 입장이기는 했지만 미리 전화를
하지 않고 당일에 왔기 때문에 소량을 구매할 수 있을지 언정 대량으로는 구입이
어려울 수도 있겠다 싶더라고요!




혹시나 제주 오메기떡 구매 할만한 곳을 찾으시는 분들이 계신다면
방문 전에 미리 전화를 해놓고 하루 전에 이야기를 해두시는 게 나을거에요.
바로 드실 건 소량으로 구매가 가능하긴 하지만 한 번 먹으면 찰나 냉동고에
쟁여놓고 싶다라는 생각이 그 즉시 들 것 갔았기 때문이에요.
이날도 바쁘신데도 불구하고 사진을 담게 해주셔서 급 몇 컷 담기는 했는데,
여러모로 위생 관리 또한 철저하게 하셨던 것 같아요.



저도 처음부터 오메기떡을 즐겼던 건 아니에요.
지인분이 선물로 한아름 챙겨주셨는데 그때 한번 먹어보고 완전 반했거든요!
특히 예전에는 견과류나 팥 위주로 절대 즐기지 않았는데 이건 관련해서
별로 취미가 없는 분들이 드시기에도 진짜 무난한 편이었고요.
게다가 사이즈가 크지 않았기 떄문에 딱 한입거리로 깔끔하게 즐길 수가 있었어요.



씨앗들이 뭐가 있나? 궁금해 하시는 분들도 있을텐데 기본적으로 오메기 뜻
같은 경우 제주도 말로 좁쌀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어요.
바로 팥 하고 쑥 그리고 찹쌀 차조 팥앙금 이렇게 다섯 가지 정도가 어우러져
있는데 그러다 보니 엄청 꼬숩고 특히 씹을수록 맛깔났으며,
초반에 입안에 들어갈 때보다 오히려 오물오물 할때가 훨씬 더 맛있었어요.




이외에도 차조 찹쌀 통팥 앙금이 메인을 이루고 있는데 방부제가 
덜 들어가서 그런지 저는 먹었을 때 인위적인 식감이 하나도 나지 않았어요.
초반에 한 번 주문해서 먹어보고는 그 뒤로 쭈욱 즐기고 있기는 한데요.
중간중간 다른 집들도 섭취해 보기는 했지만 포장 상태 라던가 친절도
측면에 있어서는 여기가 제일 나은 듯해서 매번 향하게 되는 것 같기도 해요.



일단 공항 근처에 있기도 하고 바로 옆에 시청이 있어서 주문 자체는
많이 들어오는 편이라고 위에서 언급했잖아요.
제가 이날 선주문 분량 받아 간다고 살짝 기다리는 상황에서도 전화가 꾸준히 걸려오기는 하더라고요.
특히 쟁여 놓고 파는 게 아니라 들어올 때마다 만들어 내시다 보니 뭐 결국 선순환인거죠.
그때 금방 만든 떡을 먹으면 사실상 맛이 없을 수 없거든요!




주변에서는 선물 용도로도 많이 사가시는 것 같고요. 
그리고 뭐 육지까지 가는 시간도 그렇게 길지 않기 때문에 먹거리 용도라던가,
지인들 선물 주기에도 편하고 심지어 소포장도 가능했으니까요.
기다리는 동안에도 소분되어 있는 것 위주로 사가시는 분들도 제법 좀 있었어요.




특히 이건 아무래도 연세가 조금 있는 분들이 드시기에 좋았어요.
딱딱하지도 않을 뿐더러 적당히 꼬숩기까지 했거든요.
여기로 와서 선물 뭐사가나 고민 하시는 경우가 많이 있을텐데 사실 연령대 상관 없이
가장 무난하게 가족 단위로 구입하기 좋은 선물은 바로 이런 거겠죠.
물론 제주 감귤이나 한라봉도 있긴 하지만 자주 오메가메 조금
식상해지기도 했고 솔직히 육지에서도 쉽쉬리 구할 수 있으니까요.




소포장도 소포장이지만 박스 단위로 구매해 가시는 분들이 조금 더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기는 했어요.
실내에서 자세히 보니 정말로 손이 많이 가기는 하는구나 싶었고요.
초반에는 이 금액대가 좀 비싼거 아닌가 싶은 생각도 들긴 했지만 실제로
와서 만드시는 과정을 보고 나니 이걸 과연 내가 비싸다 할 수 있겠나 싶더라고요.




금방 만들었을 때 바로 먹으면 정말 식감도 긍정적이고 쫀득거렸어요.
물론 해동해서 먹어도 이맛에서 큰 차이는 없긴 하지만 어떤 음식이던,
그 즉시 먹는 게 제일 꿀맛이기는 하더라고요.
특히나 쑥향 자체가 옅지 않고 강렬해서 오히려 더 좋았네요.




제주 오메기떡 경우 팥, 씨앗 그리고 콩가루나 흑임자 감귤오메기
요렇게 나눠지고 있는데, 선물용으로 구매하시게 되면 일반 박스가
아니라 부직포 포장으로 진행해서 보내주신다고 했어요.
물론 전화상으로 디테일하게 문의를 하실 때 이야기를 하면 되고요.
사장님인지 직원분인지 엄청나게 친절하시고 대화할 때 마다 기분도 유쾌해졌답니다!




요렇게 소포장 되어있는 걸 바로 급속으로 냉동 시켜버리면 어떨까요?
일단 당일 먹어보기도 전에 사실 전일 즐겼던 올레꿀빵하고 고민을 하기도 했어요.
역시나 오도독 거리는 씨앗들이 묘미이기는 하지만 당뇨가 있거나 하신 분들 입장에서는
살짝 부담스러울 수도 있는데 단걸 잘 못드시는 분들은 되려 이게 나을 수도 있을 것 같았네요.




외부로 택배 포장 나갈 때에는 이렇게 한 박스 채로 얼린 게 40개 들어가게 되고,
아이스 박스에 고스란히 담아서 보관하는 방법에 대한 안내서 역시 동봉한답니다.
외부는 뽁뽁이가 한 번 더 감싸서 냉기가 빠져나가지 않도록 엄청
세밀하게 감싸주시더라고요.
이러다 보니 육지까지 도착을 한다 하더라도 거의 그상태 그대로 보관이
된다고 보시면 될 것 같네요.




또 그위에 바로 한 번 더 박스 크기에 꼭 맞는 사이즈로 된 아이스팩을 재차 얹어 주시거든요.
작은 사이즈 여러 개가 아니라 일부러 이것 때문에 맞춰서 제작이 된 팩 같더라고요.
가끔 여행 나갈 때 일부러 얼려서 가지고 나가는데 은근히 요긴하게 쓰고있으며,
이러다 보니 하루 뒤에 받아 본다 하더라도 냉동 상태 그대로 꼬들꼬들하게 유지가 되었어요.




파는 곳이 워낙 다양하다 보니 어디서 사야할지 몰라서 망설이는
분들도 있을 건데 원거리에서 구입하지 마시고 비행기 뜨기 직전에 구매하실
생각을 가진 분들은 여기가 올바른 대안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요.
물론 육지에서 전화로 택배도 가능하긴 하지만 여행 온김에 구매하실거면 딱 여기가 그나마 좋겠죠.




전국 단위로 배송이 나간다는 소리에 완전 깜놀!
저는 보통 외출 직전에 자연 해동시킨 뒤 급 렌지에 돌려서 섭취하기도 하는데요.
가끔 후라이팬에 구워먹었다 라고 후기 리뷰 남긴 분들도 있는데 전 아직
먹어보지 못했지만 그것도 바삭하니 무난하겠더라고요.
아 그리고 이건 소량으로 바로 드실 분들을 위한 소포장 장면이랍니다.




초반에 사서 차안에 보관해 놓고 여행하는 내내 하나씩 꺼내 드실 분들도 물론 나쁘지는 않아요.
특히 오름 같은 곳에 올라갔다 오면 당 떨어지고 한데 그럴 때 하나하나 개봉하면
나름 쏠쏠할 것 같았어요.
아무래도 개별 포장이다 보니까 그런 점이 제일 장점이기는 했어요!




일단 미리 주문해 놓고 가면 따로 기다리는 시간 필요 없이 바로 받아
오실 수가 있으니 그만큼 편리하더라고요.
저야 뭐 근거리에 간 김에 받아오기는 했지만 자주 드실 분들은 택배가 훨씬 더 편하시긴 할거에요.




이런 것 또한 나름 제주도 방문의 묘미 가운데 하나로 비춰졌고요.
솔직히 재래시장이나 기념품 판매하는 곳에 가더라도 쉽사리 구입할 수 있겠지만
과연 현지 떡집에서 당일 만든 제주 오메기떡이 그것과 과연 비교 가치가 될까요.
여러모로 뜻 깊었으며 왜 주기적으로 구입하는지는 역시나 먹어보면 답이 나올 듯 싶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