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밖으로/터키

터키여행 목화성 파묵칼레 원형극장 히에라폴리스

arieyo 2015. 12. 7. 13:44

터키여행 목화성 파묵칼레 원형극장 히에라폴리스



오늘은 11월의 날씨임에도 25도 까지 오를 예정이라고 하니 옷은 가볍게 입고 출발 한다.


호텔 조식 후

리키아 산맥을 통과하여 약4시간 이동하면 보게 될 파묵칼레로 고고~~~

파묵칼레 도착 하면 눈 덮힌 산을 보는 듯 석회봉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고

원형극장이 남아 있는 히에라폴리스를 관광 할 예정이다.


이동하며 눈에 들어 온 것은 현대, 볼보, 도요타 등 자동차 회사들이 모여 경쟁하는 모습이었는데

웬지 현대를 보며 어깨 한 번 으쓱 해 보았다.

그리고 내일 일정 중 쇼핑센터를 방문 할 예정인데

목화업체 방문하여 거위털 이불, 버버리, 양가죽 제품들을 돌아 볼 것이라 하니

눈요기 거리도 쏠쏠 할 듯 기대가 커진다.


파묵칼레는  '목화의 성'이라는 뜻으로

석회성분을 다량 함유한 온천수가 수세기 동안 바위 위를 흐르면서

표면을 탄산칼슘 결정체로 뒤덮어 마치 하얀 목화로 만든 성을 연상 시키기 때문에 붙은 이름인데

하얀 석회봉이 산을 덮어 환상적인 풍경을 연출하고 있다.


1988년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파묵칼레의 온천에는

섭씨 35도로 류머티즘, 피부병, 심장병 등에 효과가 있다고 전해지면서

치료와 휴식을 위해 그리스, 로마, 메소포타미아 등에서 찾아 왔고

로마시대에는 황제, 고관들이 찾아 올 정도로 최고의 휴양지였다고 하는데

특히나 클레오파트라가 수영을 한 곳이라 한다.


이렇게 기원전부터 알려져 온 온천 휴양지가

2~3세기에 신전과 대욕장 등이 건설되는 온천도시로 번영을 누렸으며

그리스도교의 중심지로 발전하였으나

11세기에는 전쟁터가 되면서 14세기에는 투르크의 지배를 받게 되었고

1354년에는 지진으로 폐허가 된 곳이었다.


주변이 모두 백색이므로 반사되는 햇빛을 차단할 선글라스와

노천온천을 맨발로 석회붕을 걸어야 하니 신발 담을 봉투 및 발 닥을 수건은 필수로 챙겨야 한다.


그리고 도착한 곳은 파묵칼레 석회층 언덕 위의 고대 로마 유적지 히에라폴리스이다.

대부분 로마시대의 기독교 건물들로 이루어져 있는 유적이라고....


터키여행을 하면서 계속 머릿속을 맴도는 나만의 다짐....

"고등학교 세계사 책을 구해서 꼭 한 번 읽어 보자"








더블클릭을 하시면 이미지를 수정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