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서울둘레길

'산책의 힘' 8-1구간은 오은선대장님과 함께......

arieyo 2016. 3. 9. 07:12

'산책의 힘' 8-1구간은 오은선대장님과 함께......



구름정원길

서울둘레길과 북한산 둘레길이 중복되는 서울둘레길 8-1 트레킹이 시작 되는 날.

오늘은 특별히 오은선대장님과 함께 한다는 소식에 기대만땅 이다.

블랙야크 100명산 도전 1좌를 함백산 시산제에서 시작할때

오은선대장님과 인증샷 남기며 기를 듬뿍 받았던 기억을 더듬었다.

자그마한 체구로 그 어마어마한 일(세계 여성 최초로 히말라야 8천m급 14좌 완등)을 해내신 분,

 산악인 오은선대장님과 함께 걷는 서울둘레길 8-1 '산책의 힘'을 펼친다.




 '산책의 힘' 16구간(서울둘레길 8-1코스) 트레킹


♦ 일시 : 2016. 03. 08(화) 10시~15:30 (중식시간 포함)
♦ 만남 :구파발역 3번출구 대합실 (지하철 6호선)
♦ 트레킹 코스 : (들머리) 2.1km~ 북한산 둘레길 합류점(선림사입구) 0.9km~ 불광중학교 1.6km~

 하늘전망대 0.9km~ 북한산생태공원 1km~ 불광역 2번출구(날머리) / 거리(시간) : 약 6.5km(약 3시간 : 30분) 
♦ 스탬프 위치 :선림사입구(1곳)
♦ 인증장소 :선림사입구(스)(단체) / 북한산생태공원(스)(단체) / 하늘전망대(개인)

특별히 세계에서 여성 최초로 히말라야 14좌를 완등한 산악인 오은선대장님과 함께~~





여성 산악인으로 세계 최초 히말라야 8천m급 14좌 완등에 성공한 여성 산악인 오은선 대장님의

인사말씀이 끝나고 도전자들 앞다투며 기념촬영에 여념이 없다.

재빨리 우리 일행도 화이팅을 외치며 한장 남겼네요~~ㅎ

  









비교적 짧은 거리를 걷게 되는 8-1구간임에도

오늘따라 도전자들 모두가 발걸음이 한결 가벼운듯 완전 빠름빠름이다.

완연한 봄날의 따스한 햇살을 맛보고 난 후의 얇아진 옷차림에 비상을 거는 은근 쌀쌀한 날씨는

여분의 겉옷을 모두 꺼내 입고 걷게 했지만 얼마 못가서 옷을 벗을 수 밖에 없었다는......

이 모두 오은선대장님이 발산하는 엔돌핀 덕분인가요~~?? ㅎ 




둘레길 초입 빌딩숲의 반영들이 멋지다. 

들머리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스템프 있는 공간으로 신나게 GO~~GO~~~





서울둘레길 걷기는 후반으로 갈수록 '산책의 힘'을 발휘 한다.

오늘도 정원초과 인기절정의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화요일, 둘째 넷째 주말팀의 프로그램 진행이 아니더라도 개인적으로 둘레길에 도전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오늘 참여하신 블랙야크셰르파님들과 오은선대장님~~

처음 함께하는 많은 도전자분들~






김현수셰르파님의 부인을 비롯하여 처음 참석하신분들의 소개가 이어진 후 오은선대장님과 인증샷을 남겼는데

와우~!!  운이 좋으신 분들인듯 하다.

번째의 둘레길 참석만으로 대장님과 함께 하다니......

그러고보니 나도~?? 와우~~!!!

"나를 찾아 떠나는 도전 100명산" 1좌를 함백산에서 시작했는데 그때 대장님과 함께 찍으며 기를 듬뿍 받았다 생각 했었다.

도전을 계속 하고 있답니다.

감사합니다~~~ㅎ

 




김현수셰르파님의 당부와 하나, 둘, 셋넷..... 준비 운동을 마치고 출발~!!




유유자적 걷기 좋은 길들이 펼쳐지고

적당한 경사는 멋진 모습을 남기기에 안성맞춤이다.
걸음 멈추고 풍광을 즐기기도 하고

해피바이러스를 마구마구 발산하며 추억만들기에 여념이 없는 모습들~~







 구름정원길 하늘전망대에서 개인 인증샷을 남기고 구름위를 걷는 듯 살방살방 걷다보면





어느새 북한산 자락 훤히 보이는 구름정원길 날머리에 도착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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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도착한 도전자들이 옷, 배낭, 모자 등에 오은선대장님의 사인을 받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

빠질수없어 대열에 합류하였네요~ㅎ





북한산배경으로 날머리 단체사진 남기고 오은선대장님의 한말씀을 듣기로 하였다.



담담한 어투로 '히말라야' 뒷얘기를 들려 주시는 대장님.

자그마한 체구에서 넘치는 열정은 단번에 주변을 압도 하셨다.

영화속 주인공의 마지막을 설명 해주실때는 먹먹 해오는 가슴을 쓸어내렸고

'도전'의 끝은 생사의 갈림길일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해 보기도 하였다. 

산악인 인생의 한획을 장식한 오은선대장님께 존경의 박수를 보냅니다~~~






서울둘레길 8-1

"해피엔딩으로 막을 내리는 인생극장의 주인공이 되어야 겠다" 는  다짐을 해 본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