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서울둘레길

가을이 저만치가네~ 이정윤, 김현수셰르파와 함께 하는 서울둘레길 걷기 4-2

arieyo 2015. 11. 15. 17:51

 

가을이 저만치가네~ 이정윤, 김현수셰르파와 함께 하는 서울둘레길 걷기 4-2

 

 

가을이 저만치가네~

세월도 저만치가네~

불이난듯 벌겋게, 물들인 듯 샛노랗게 울긋불긋 산천을 수놓았던 나뭇잎들이 휘날리며 쌓여 가던 날

서울 한복판 양재시민의 숲에서 시작한 서울둘레길은 또 하나의 그림을 선물하였다.

 

 

 

이정윤, 김현수셰르파와 함께 하는 서울둘레길 걷기 4-2

 

 양재시민의숲. 우면산트레킹 코스

일시 : 2015. 11. 10(화) 오전 10시~오후 3시

♦ 만남 양재시민의숲역(지하철 신분당선) 5번 출구 매헌 윤봉길의사 기념관앞

코스 :양재시민의숲 (들머리) ~ 양재천 ~ 우면산 진입 ~ 대성사 ~우면산 끝자락 스탬프~

사당역~ 귀가 / 거리 및 시간 : 8.1km. 시간 : 5시간 (점심 시간 포함)

스탬프위치    우면산 끝자락 ( 사당역 방향)

인증샷 : 들머리 : 우면산 초입 공원(단체) / 날머리 : 우면산 끝자락 쉼터(단체) / 대성사(개인)

이벤트: 숲해설사 배선옥선생님의 숲해설

 

 

어쩜~ 감탄사 연발하며 시민의 숲에서 떠나지 못하며 차한잔으로 마무리 하였었는데

2주후의 모습은 더욱 아름다운 자태로 서울둘레길 도전자들을 맞이하고 있었다. 

 

 

히말라야를 다녀오신 이정윤셰르파와 반가움에 한컷~

 

 

레드카펫이 부러우랴~

오늘의 서울둘레길 시작은 쌓여있는 낙엽위에 모두 모여 인사를 나누고

간단히 준비운동과 가을 산행의 주의사항을 전달 받았고

히말라야 다녀오신 이정윤셰르파님의 소감을 들으며 100대 명산 도전의 의지를 불태우기도 하였다.

더욱 반가웠던 사실은~~~ ㅎㅎ

와우~~!!!  이정윤셰르파님의 깜짝 선물.......  감사합니다~~~ 짝짝짝~!!

 

 

신입도전자의 소개가 있었는데 내심 놀랐던 것은 스토리에서 뵙던 윤진하님~

부족한 글을 올려도 격려의 말씀으로 안심하게 해 주셨던 윤진하님을 뵈니 오랜 시간 뵌 지인인듯 반가웠고

 이정윤셰르파님은 각별한 선물로 윤진하님을 맞이 하셨다.

 

 

발빠른 선두의 모습은 양재천의 가을과 하나가 되어 한폭의 그림으로 다가온다.

 

 

배선옥숲해설가의 설명으로 입문한 숲속이야기.....

나무와 풀에 대한 설명을 해 주셨는데 새삼 눈여겨볼 자연이었다.

나뭇잎이 쌓이는 이유도 겨울을 나기위한 보호이기도 하지만 나름대로 영역표시라는 사실,

씨앗 하나하나 나무가 살고 있는 길가인지 숲속인지에 따라서도 그들만의 이유가 있음에 놀랐다.

와우~ 무궁무진한 숲속이야기 긴시간이 필요 하네요.

선생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ㅎ

 

 

절로 가을을 노래하는 노랫말들을 읊조리게 된다.

가을을 남기고 떠난 사람도 있을 것이고

가을에 문득 생각나는 사람에게 편지를 띄우고 싶기도 할 것같으며

감성이 풍만한 마음을 담아 모두들 한장의 추억을 남기기에 여념이 없다.

 

 

 

대성사에서 개인 인증샷을 남겼다.

 

숲이야기를 들은 후 꽤 시간이 흘렀는데도 기억을 하며 복습을 해주는 도전자가 있었다.... ㅎ

피톤치드가 많이 나는 소나무, 잣나무, 편백나무 등의 주변에서는

15분 정도를 머물러야 효과를 톡톡히 볼 수 있다고 하여 함께 머물렀던 순간이다.

음~~ 요것만 기억해도 오늘 학습 백점이죠~~ㅎ

 

 

 

오늘 둘레길을 걸으며 또 만난 돌탑들은 조금 특이하다.

일정한 크기, 두께가 있는 그런 돌들이 아니고 많이 불규칙하고 조각난듯한 돌로 이루어져 있는데도 잘도 쌓여있다.

그냥 지나칠 수 없어 한컷~

 

 

 

저만치 가는 가을을 만끽하는 도전자들~

분명 가을을 떠나보내는게 아니고 즐기고 있는 도전자들의 표정에 덩달아 즐거워진다.

 

 

 

오늘도 변함없이 김대성셰르파께서는 도전자들의 스템프북에 도장을 꾸욱 눌러 주신다.

특히나 오늘 눈에 띈것은 둘레길을 걸으며 쓰레기를 주워 담은 커다란 비닐봉지.....

환경까지 생각하며 걷고 있는 셰르파님들이다.

 

 

 

건강에 더욱 신경써서 점점 쌀쌀해질 날들의 둘레길을 대비하기로 하며

어느새 만추를 즐겼던 4-2둘레길을 마무리 하고 서로의 안녕을 빌었다. 

 

 

셰르파님들께서도 수고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