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서울둘레길

마음은 신세대 몸은 쉰세대 GPS실행하고 걷는 트레킹 이정윤, 김현수셰르파와 함께 서울둘레길 걷기 3-2

arieyo 2015. 9. 25. 08:01

마음은 신세대 몸은 쉰세대 GPS실행하고 걷는 트레킹 이정윤, 김현수셰르파와 함께 서울둘레길 걷기 3-2

 

 

아리가 만나는 세상, 도전은 계속된다.

GPS실행하고 걸어 본 서울둘레길, 오늘도 새로운 신세계를 경험 했다.

물론 실망을 동반하긴 했지만~ 마음은 신세대, 몸은 쉰세대~~.

 


 

 

GPS를 켜놓고 걸어본 일자산~

차에서만 만나던 네비양(?)을 산길 함께 걸으며 데이트 할 수 있다니 좋은 세상이다.

 

 

 

이정윤, 김현수셰르파와 함께 하는 서울둘레길 걷기 3 -2

 

일자산 성내천(강동그린웨이) 코스 트레킹

일시 : 2015. 09. 22(화) 10시

♦ 만남 : 고덕역(지하철5호선) 4번출구 이마트 건너편 공원입구

코스 :고덕역 4번 출구(들머리) ~ 명일공원(스탬프) ~ 화훼단지 ~ 일자산쉼터 ~서하남IC 사거리/중식~

 방이생태학습관(스탬프) ~오금1교 ~ 올림픽공원 1번 출구(날머리)~ 귀가 /거리 : 7.8km. 시간 : 5시간 이벤트 점심시간 포함

스탬프위치 2번 ( 고덕역 명일 공원입구, 방이생태경관보전지역 입구)

인증샷 : 들머리 : 명일공원(단체), 날머리 : 방이생태보전지역, 개인인증 : 둔굴 앞

이벤트: GPS 교육(김진희셰르파)

 

 

 

오늘도 변함없이 이정윤, 김현수셰르파외 블랙야크 셰르파 여러분들이 함께하는 일정이었다.

일정 소개가 끝난뒤 이벤트로 블랙야크 셰르파 중 한분인 김진희셰르파의 GPS 교육이 있었고

GPS를 실행시킨 상태에서 걸어보는 서울둘레길 3-2 트레킹코스였다.

 

 

 

워낙에 호기심이 많은 상태의 쉰세대이지만 새로운 용어와 처음 접하는 접속 방법은 미로속과 같았다.

분명 말씀하시는대로 따라 했다고 생각했는데 남들과 다른 화면이 나와 당황하였고

답답한 마음에 질문을 하고 답을 구하는 사이 따가운 눈총으로 내맘은 초토화 되었다는......ㅠㅠ

짧은 시간이었지만 소요시간으로 인해 등줄기 땀으로 범벅이 되었던 시간이다.

 

 

그래도 꿋꿋이 실행시켜 일단은 가르쳐주신대로 켜놓고 서울둘레길 걷기를 즐겼다.

 

 

일자산서울의 외곽을 둘러싸고 있는 일(-) 자로 뻗은 산으로

 그늘이 드리워진 울창한 숲길의 연속이어 걷기도 훨씬 좋았다.

 

 

일자산공원에서 고덕산까지 한강 광나루에서 일자산공원까지의 25km에 길은 '강동그린웨이'라고 명명하였는데

울창한 숲이 그늘을 만들어 주는 걷기좋은 길을 조성하여

생태탐방로로써 또한 주민들의 건강지킴이로써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었다.

 

 

오랫만에 만나는 이해인 수녀님의 '풀꽃의 노래'에 머물기도 하고

 

 

 

도심속 가을맞이를 감상하기도 하며 일자산 쉼터로 향했다.

 

 

 

중간점검 GPS교육시간이다.

분명히 따가운 눈총을 맞아가며 따라 하며 실행시켰다고 생각 했는데

중간에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기록이 안되었다'는 셰르파님의 지적에 그만 혼비백산~~

워쩌~~ 흘러가는 세월속에 방치된 듯 순간 멍해지며 머릿속 하얘짐을 느꼈다.

 에구구~~내가 못산다~~ 마음은 신세대 몸은 쉰세대~~결국 실패~~ ㅠㅠ

 

 

 

휑~ 했던 마음 가다듬고 일자산 해맞이공원에서 내려오는 길에 한컷~!

 

마음 상한 쉰세대를 위로 해주는 듯 참 예쁜 숲속길을 거닐게 되는 코스이다.

 '다음 둘레길코스에는 멋지게 꼭 실행 성공시켜 보리라' 빈정상했던 기분 순식간에 날렸다.

 

 

 

둔굴

둔촌 이집선생은 이색, 정몽주, 이숭인 등과 더불어 알려진 고려말에 등용된 학자로

신돈의 박해를 피해 일시 은거하였던 곳인데 은거 동안의 고난을 후세까지 잊지않기 위해 호를 둔촌으로 바꾸었다고 한다.

 

?? 그럼 둔촌동은 이집선생의 호를 빌린 동네인가요??

==== 네======

 

 

 

 이정윤, 김현수셰르파와 함께 서울둘레길 걷기 3-2 일자산 일부 걸어 본 날.

기록시작을 눌러 놓지않아 도로아미타불 되었다는 슬픈 이야기.......

그래도 울창한 숲길 걸으며 마음 다스리니 힐링코스 되더라구요~~ ㅎㅎ

그까이것~~ 블랙야크의 도전정신으로 다시 한번 시도해보자구요~~~

아자~ 아자~~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