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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여행 짱뚱어다리건너 우전해변까지 슬로시티 증도여행

arieyo 2015. 10. 16. 08:09

신안여행 짱뚱어다리건너 우전해변까지 슬로시티 증도여행

 

 

 

갯벌위를 뛰노는 짱뚱어, 자그마한 구멍속으로 드나드는 게를 내려다보며

갯벌위를 걷는 듯 다리를 건너면 살아있는 갯벌의 기운을 그대로 느낄수도 있다.

 

 

 

짱뚱어다리는 솔무등공원과 우전해변 사이의 갯벌위에 짱뚱어 모양의 470m 갯벌탐방로이다.

갯벌 탐방로에서 농게, 칠게, 갯지렁이, 짱뚱어 등 다양한 수생생물 관찰할 수 있다.

 

 

 

 

증도의 다양한 특산품들이 전시 판매되고 있는 특산물판매장......

여행을 하며 꼭 들어가보게 되는 방앗간이다.

 

 

 

증도에서 만난 순비기 향이 좋다.

순비기는 바닷가 모래땅에서 자라는 허브식물로

열매는 감기, 해열, 두통 등의 한약재로 사용되고 있고

천연염색식물이어서 스카프의 은은한 색을 받쳐주기도 하고

베개속으로 이용을 하면 두통을 완하하고 중풍예방 및 숙면을 취하게 된다고 한다.

 

 

 

느림의 미학......

 슬로시티 증도......

바쁘게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쉼터로 누구나 머물고 싶어지는 섬인듯 하다.

 

 

 

짱뚱어다리에서 걸어 우전해변쪽으로 갈 수도 있고 반대쪽에서 올 수도 있으니

일정에 맞춰 한바퀴 돌아보면서 해변과 갯벌을 동시에 체험할수 있어 아이들과 함께 하면 더욱 좋을 듯 하였다.

 

 

 

이곳의 갯벌은 습지보호지역, 갯벌도립공원, 유네스코생물권보전지역, 람사르습지로 지정된 곳이기도 하다.

 

 

 

슬금슬금 기어다니는 칠게, 농게도 있지만 나올듯 나올듯 한발 내밀고 몸통나오더니 쏙 들어가는 게들.....

작은 짱뚱어들의 팔딱거림에서 살아 숨쉬는 갯벌을 느낄 수 있다.

 

 

 

짱뚱어들의 나들이에 동참한 듯 신선해지고 상쾌해짐을 느낀다.

 

 

쉿~!!

갯벌이 살아 있어요~

꿈틀대는 생명들의 움직임을 대하며 더욱 조심스러운 발걸음으로 이동을 하였다.

 

 

 

예약을 하면 짱뚱어다리 밑을 걸어 보며

맨발갯벌생태여행을 해볼 수도 있다고 하니 다음 기회엔 체험을 해보고 싶어졌다.

 

 

 

 

신비의 세계로 들어 가는 듯 느낌이 틀리지 않았고 모래속으로 빨려 들어가는 딴 세상이 펼쳐졌다.

 

 

 

 

 

과연, 신비의 문으로 들어와 펼쳐지는 우전해수욕장.

이국적인 정취가 물씬 풍겨온다.

언젠가 여행을 하며 저녁을 먹으며 노을빛 해변가의 아름다움에 흠뻑 젖었던 추억이 스쳤다......

오메~~ 돌아가고픈것~~

 

 

 

고운 백사장이 빛나는 우전해수욕장의 이국적인 모습에 쉬고 싶어졌지만 발길을 돌렸다.

 

 

“상기 포스팅은 전남 신안군 초청으로 신안의 섬 바다 힐링여행 팸투어에 참가 한 후 후기로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