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서울둘레길

모두가 시인이 되어 보는 마술에 걸린다 이정윤, 김현수셰르파와 함께 한 서울둘레길 걷기1-2

arieyo 2015. 7. 31. 06:18

모두가 시인이 되어 보는 마술에 걸린다 이정윤, 김현수셰르파와 함께 한 서울둘레길 걷기1-2

 

 

도심속 새소리 물소리 들으며 서울 둘레길 걷기 1-2구간 걷는 날.

모두가 시인이 되어 보는 마술에 걸린다

서울둘레길1-1구간의 헤어졌던 장소에서 다시 만나 그 동안의 안부를 물으며 1-2구간 일정이 시작 되었다.

여전히 이정윤, 김현수셰르파의 진행으로 일정 소개 등 안전관련 당부를 하였고

오늘은 특별히 "시낭송' 이벤트가 있다는 소식을 전해 주었으며

함께하는 블랙야크셰르파들과 도전자들이 서로 인사를 주고 받았다.

단 한번 걸었을 뿐인데 미소로 화답하는 눈맞춤은 서울둘레길 시작부터 화기애애 그자체였고

"좋은 인연은 만들어지는게 아니라 만들어 가는 것이다."

라는 문득 떠오르는 구절에 고개를 끄덕이며

무더위의 기승은 아랑곳하지 않고 출발의 발걸음 힘차게 내 딛는다.

 

 

블랙야크 협찬 광복 70주년 기념 특집행사가 열린는 소식을 전하였고

블랙야크 셰르파들은 자신이 진행하는 프로그램을 잠시 소개도 하며

서울지역은 도봉산과 북한산 에서 진행되는 행사에 많은 참여를 부탁 하기도 했다.

 

 

서울둘레길 걷기 1-2
일시 : 2015. 07. 28 (화) 10시
♦ 만남 : 당고개역(지하철4호선) 3번출구 밖 당고개 공원
코스 :당고개 공원~철쭉공원~전망대~넓적바위~공릉전망대~공릉동백세문~화랑대역

 ( 7.1km : 5시간/점심 및 휴식시간 포함 )
1-2 코스 안내 : 거리 : 7.95km 소요시간 : 5시간

스탬프 위치 : 2번 (불암산 철쭉동산, 화랑대역 공원- 좌측 스탬프)

 

서울 한복판 도심속에서 들어보는 새소리와 계곡 물 흐르는 소리에 절로 발길이 멈춘다.

숲속 그늘 아래 계곡물에 발 담그고 앉아 새소리에 귀 기울이면 날 새는 줄 모르는 신선놀음 아닐까?

유난히 크게 들려오는 자연의 소리에 둘레길 걷기를 멈출뻔 했다는..... ㅋ

 

 

주황색 서울둘레길 리본이 든든한 길잡이가 되어 휘날리고 있으니

답답한 마음 힐링이 필요할때 혼자 걸어 봐도 좋을 길이다.

 

 

 

불암산 숲속 도서관 점심 식사를 마친 후 오늘의 이벤트 '시낭송" 이 열리는 곳이다.

많은 인원이 참여하여서 오손도손 둘러 앉아 식사를 하기에는 한계가 있어

삼삼오오 짝을 지어 마땅한 장소를 찾아 이동 한 뒤 즐거운 시간을 더하였다.

 

 

오늘의 하일라이트 "시낭송" 시간이다.

자연과 하나되어 새소리 배경음악으로 삼고 시를 읊다보니 모두가 시인이 되어 보는 마술 에 걸린다.

 

 

광복 70주년이라 더 가슴에 와 닿았던 시가 있어 함께 읊어 보았던 시.......

일제 강점기 창씨 개명에 반항한 작품으로 알려져 있는 "감자꽃" 은

한국인은 한국인일뿐인 자연의 섭리를 표현한 시라 한다.

 

감자꽃

                              ==    권  태 응  ==

 

자주 꽃 핀 건 자주 감자

파보나 마나 자주 감자

하얀 꽃 핀 건 하얀 감자

파보나 마나 하얀 감자

 

출처 : http://www.inews365.com/news/article.html?no=342599

 

 

 

개별적 둘레길을 걷는 다면 제일 오랫동안 머무르게 될 것 같은 불암산 숲속문고 이다.

하늘이 가려지는 숲속 평상에 자리하고 책 하나 골라 읽고 있으면 그 어떤 피서를 견줄 수 있을까나~~

 

 

서울둘레길을 걸으며 미션은 기본 3번 인증샷을 남겨야 한다.

출발점에서 단체사진.

중간에 개인 사진.

끝지점에 단체사진

뜨거운 태양아래서도 모두들 즐겁게 줄을 선다~~

물론 입은 쉴새 없어 새들이 친구하자 내려올까 기대 해 보기도 하였다는..... ㅎㅎ

 

서울둘레길 끝나갈 즈음에 그려져 있던 벽화~

요즘 시골은 동네 마다의 특성을 담은 벽화마을이 대세인 듯 한데

둘레길에서 만나는 단편의 벽화도 발길잡기 충분한 이야기거리 였다.

 

 

스탬프 찍는 곳 두군데가 하나의 지점에 있는 곳이다.

마무리 스템프와 시작 스템프~~

모두들 확인 또 확인 정성들여 찍으며 동심으로 돌아간듯 즐거워하니 웃음은 끊이질 않는다.

 

 

 

오늘의 마침점 화랑대 공원에서

무사히 마친 것과 2주 후를 기약하는 마무리~~ 짝짝짝~~~~!!

모두모두 수고 많으셨습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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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가 하기위해 화랑대역 3번 출구로 향하는 길~

복선 전철화로 선로가 이설되면서 지금의 모습으로 남게된 추억의 기찻길이라 하는데

잠시나마 영화속 한장면을 연출할 수 있는 분위기에 반해 한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