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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여행 제천 가볼만한곳 역사와 전설이 함께하는 제천 의림지

arieyo 2014. 12. 22. 19:07

 

충북 여행 제천 가볼만한곳 역사와 전설이 함께하는 제천 의림지

[충북여행/ 제천여행/제천 가볼만한곳/의림지]

 

 

의림지에도 전설이 깃들어 있다.

전국에 꽤 많은 지역의 전설이 비슷한 면이 있는데 이 의림지도 그런곳 중의 하나인가보다.

의림지가 생기기전.......

부잣집이 자리잡고 살고 있던 중 스님이 시주를 나오셨다.

심술장이, 욕심장이 부잣집영감님은 두엄을 한삽 퍼 스님에게 주니 공손하게 받아가는 스님.

그 모습을 본 며느리는 쌀독의 쌀을 스님에게 주고 잘못을 빌었지만 시아버지의 노여움은 피할수 없어서 광에 갖혔는데

스님은 조금 있으면 천둥과 비바람 칠 터이니 산속으로 피하되 절대로 뒤돌아보면 안된다고 히였지만

며느리는 시아버님 걱정에 뒤를 돌아보게 되고 망부석이 되었다는 전설~~

 

 

 

김제의 벽골제, 밀양의 수산제와 함께 삼한시대 축조된 우리나라 최고 저수지로 손꼽히는 의림지(명승 제20호)

신라 진흥왕(540~575)때 악성 우륵이 용두산에 서서 흘러 내리는 개울물을 막아 둑을 만든것이 못의 시초라고도 하고

이 후 700년이 지나 현감 "박의림"이 4개 군민을 동원하여 연못 주위를 3층으로 석축을 해서

물이 새는 것을 막으며 돌바닥에 "박의림" 현감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고하며

보수 당시 수구를 옹기로 축조한 흔적이 발견되어 삼한시대 농업기술을 연구하는 귀중한 자료가 되고 있다고 한다.

 

제천시청 홈페이지 :  http://www.okjc.net/www/index.do

 

 

현재는 수리시설보다 유원지로 자리잡아 제천시티투어시에도 첫번째로 들리는 명승지가 되었고

제천 시민들의 휴식처로서 한몫을 하고 있기도 하고

요즘처럼 겨울과 해빙기에는 몸통이 투명한 공어(빙어)가 잡혀 담백한 맛의 횟감으로 각광 받고 있다.

특히 가야금의 대가인 "우륵"선생이 노후에 여생을 보낸 곳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가야금을 타던 우륵대(제비바위, 연암, 용바위)바위와 "우륵정" 이 남아 정취를 더해주고 있다.

 

 

언제든 찾아와도 변함없이 용추폭포, 영호정과 경호루, 그리고

수백년을 자라서 빼어난 용모를 자랑하며 번호표를 달고있는 183그루의 소나무와 

약 2km의 호수 주변을 꾸며주고 있는 수양버들이  한층 풍치를  더해 준다.

 

 

제천의 10경

1경 : 의림지 (명승 제20호)

2경 : 박달재

3경 : 월악산

4경 : 청풍문화재단지

5경 : 금수산

6경 : 용하구곡

7경 : 송계계곡

8경 : 옥순봉(명승 제48호)

9경 : 탁사정

10경 : 베론성지

 

 

 

2014년 10회를 맞이했던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열렸던 것을 기념 하고 있는 포토존.

의림지에서는 공연과 야외 영화 상영이 있었다고 한다.

또한

1박 2일 팀에서 다녀간 촬영지라고 알려주니 은근 돌아보는 재미가 쏠쏠 하다.

 

 

제천시 캐릭터인 박달신선과 금봉선녀

현세에는 사랑을 이루지 못하였지만

이들의 사랑이 하늘에 닿아 박달이는 신선이 되고 금봉이는 선녀가 되었다는

경상도 청년 박달도령과 충청도 처녀 금봉낭자의 사랑이야기의 주인공들도 한자리에 있어서 찰칵~

 

 

 

 

 

용추폭포는 용터지기폭포라고도 하는데 이곳에도 전설이 있다.

 용추폭포에는 청룡이 살고 있었고

경상도 상주의 공검지에도 또 다른 청룡과 황룡이 살고 있었는데,

어느날 황룡이 용추폭포의 청룡과 바람이 났다고 한다.

화가난 공검지의 청룡이 황룡을 잡으러 왔더니 도망가던 용의 꼬리로 쳐서 생긴 폭포라고 하여 

용터지기폭포라고도 하였다고....... ^^

 

 

 

 

 

 

경호루는 제천의 향토문화자료 제23호이다.

정면 3칸, 측면2칸, 2층누각, 이익공의 팔작집으로 단청되어 있는 경호루는

아름드리 노송사이에 서있어 더욱 아름다우며 한폭의 그림과도 같고

영호정과 더불어 의림지를 찾는 관광객들의 대표적 휴식처로 자리매김 하였다.

 

 

 

 

 

 화강암 주춧돌 위에 정면 2칸, 측면2칸, 팔작지붕으로 지어진 목조단층의 정자인 영호정은

1807(순조7년)년 이집경이 건립하였으나 6.25때 모두 파괴된 것을 그의 후손인 이범우가 중건(1954년)하였다.

 

정미의병 창의당시 제천을 중심으로 활약한 의병대장 이강년이

1907년 음력 7월, 제천 천남전투에서 승리 후  이 곳 영호정에서 부하장수들과 정치를 논하였던 곳이다.

 

 

 

 오른쪽에서 부터 1번이 시작되고 왼쪽에 마지막 183번째의 나무로 끝이 나는 길로

몇백년 나무들의 사열을 받을 수 있는 곳이다.

 

 

제천시티투어버스가 기다리고 있는 버스정류장~~

다음 목적지 발의 피로를 풀수있는 아로마테라피로 이동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