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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감으로 느끼는 힐링여행 백두대간협곡열차 V 트레인 겨울 여행 가볼만한곳

arieyo 2014. 12. 22. 12:16

오감으로 느끼는 힐링여행 백두대간 협곡열차 V 트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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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홈페이지 : http://www.letskorail.com/ebizprd/EbizPrdTrainOtrainIntro_vW_htm54120.do

 

 

 

V트레인의 시작은 철암역 부터이다.

서울역에서 출발한 O트레인을 타고 철암역에 도착한 후

 백호아기열차로 갈아 타고 V트레인의 진수를 느껴보면 된다.

 

 

V트레인은 1호차와 3호차는 전망실로 56석을

2호차는 전망실과 미니카페실을 겸하고 있으며 46석을 갖추고 있다.

개통기념 시승식(2013.3.17) 에 참석한 고객들이 백두대간 협곡을 누비며 재롱부리는 아기백호와 닮았다며

‘아기 백호 열차’로 애칭하게 되었다고 하는데 백호를 상징하는 기관차는

오르기 전부터 시선을 집중시키고 설레임의 발걸음으로기관차에 오르게 된다.

 

 

기차안에는 따뜻한 난로를 피워놓아 군고구마 구워먹던 옛 시절을 추억할 수 있는 곳인데

그 추억에 젖어 쥐포나 오징어, 군고구마 등 구워서 드시기도 한다.

 

 

 

여행중 재밌는 이벤트가 열리기도 하고 특별한 날이나 특별한 사연이 있는 고객에게는 즉석 사진촬영을 해주고

또 한 코너에는 스템프를 찍어 열차안에 있는 빨간 우체통에 넣으면

100일 후 작성된 주소로 발송이 되어 정말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을 수 있다.

 

운행구간마다 스토리텔링으로 방송을 해주는 승무원덕분에 협곡을 누비는 V트레인의 재미는 더욱 흥미진진해진다.

 

절벽 위에 있는 아찔함으로 굽이굽이 돌기도 하고

협곡 사이로 달리는 기차에 몸을 맡기고 전해지는 자연의 모든 것을 받아 들이면 된다.

 

 

나무밑둥과 자그마한 바위산에 흰눈 가득 덮어쓴 속살을 구석구석 보여주는 창밖 풍경을 바라보며

감탄을 자아내다 보면 어느새 절로 힐링이 되는 V트레인......

 

굴속을 지날때마다. 천정에는 별밤열차로 변신을 하여 우주여행을 겸하는 듯 재미를 더한다.

 

백두대간협곡열차 V트레인을 함께 타고자 했으나 여의치않아

혼자 타게 된 마음을 대변하는 듯한 여행자의 뒷모습은 한번 더 V트레인을 타보마 다짐도 해 보게 된다.

 

 

어느새 승부역에 도착을 했다.

하늘도 세 평, 하늘도 세 평, 땅도 세 평이라는 시는

1963년~1981년까지 승부역에 근무하시던 김찬빈 역무원에 의해 지어 졌다고...... 

 승부역의 시비는 명소가 되어 들리는 관광객들의 카메라세례를 받게 되는데 시비앞에 서니 과연,

하늘아래 첫동네, 둥그렇게 병풍을 친 산자락속에 서있는 자신을 돌아보게도 된다.

 

 

SBS드라마 " 모던파머" 에서 촬영한 협곡열차 좌석과

"최고다 이순신"의 촬영좌석을 표시해 놓은 사진 덕분에 인기있는 창가 좌석에서 잠시 머물기도 해 본다.

 

 

 

 

 

양원역에서 잠깐 정차를 하여 V트레인의 정취를 더한다.

양원역은 조선시대 칠곡지역에 있던 역으로

고려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신구 관찰사 감사의 교대 장소로 

일반여행자에 대한 편의 제공의 복합적 기능이 수행되었던 건물이었다고 한다.

잠시머문 양원역에서는 인증샷은 물론이고 마을에서 채취한 산나물을 비롯한 특산품들을 만날수도 있고

간단한 음식과 막걸리 한잔 즐길수 있는 운치가 있는 곳이다.

관광객들에게 지역에 대해 자세한 이야기를 해주던 여 승무원들도

이곳 양원역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기차에 오르는 모습을 한컷~ㅎ

 

 

산타마을을 체험할 수 있는 작은 분천역.

백두대간 협곡열차 V트레인의 시작역이자 종착역인 경상북도 봉화군 분천리에 있는 작은 역으로

겨울철 일시 운행되는  백두대간 눈꽃열차 개통을 시작으로 산타마을 개장을 하여

미끄럼틀 체험, 루돌프가 끌어주는 썰매 등 체험할 수 있는 즐거움이 기다리고 있는 역이다.

 

 

 

 

 

일행은  v트레인의 마지막역인 분천역에서 내려 곤드레밥을 먹은 후

다시 철암역으로 가기 위해 열차에 올라 다시한번 백두대간의 협곡을 즐겼다.

 

 

 

 

백두대간협곡열차 V트레인을 이용하여 백두대간을 걸어 볼 수 도 있는데

양원역에서 내려 구암사까지 걸어볼 수도 있고

비동에서 내려 낙동강 상류구간을 잇는 트레킹코스를 즐길수도 있다.

마침 내려 흰눈덮인 백두대간의 풍광은 걷기에도 더할나위없이 좋은 트레킹코스이다.